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7.30 17:40:45
  • 최종수정2015.07.30 17:40:45
[충북일보] 오는 2017년 개최되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충북도와 제천시에 따르면 '2017 제천 국제 한방바이오 산업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받았다. 총사업비 150억 원 중 40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한방의 재창조-한방 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2017년 9월22일부터 10월10일까지 열린다. 개최 장소는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이다.

제천시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한방엑스포 공원을 조성했다. 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공원이 유령시설로 전락했다. 방문객이 없어 공원 내 약초 판매 상가들도 거의 문을 닫고 있었다. 최근엔 백수오 파동까지 겹쳐 더욱 썰렁했다. 제천시의 수수방관이 공원을 더욱 썰렁하게 했다. 몇 가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원을 했을 뿐 근본적인 활성화 방안이나 대책 마련에는 손을 놓았다.

이제 변해야 한다. 이번 엑스포는 조선시대부터 전국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인 제천시의 한방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지난 2010년 1회 엑스포 개최 후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노하우를 보여주는 기회이기도 하다.

제천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TF팀이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기본계획수립과 조정, 정책방향 설정 등 조직위원회 구성 전 까지 행사준비의 모든 준비 단계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과 전문분야 정보 교류 등 정기적 소통의 장을 마련해 외부변화요인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추진단계별 관계부처·학계·외부전문가 등을 초정해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금까지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왔다. 그 덕에 매년 15% 이상의 기업 매출증대 및 고용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7년 제천한방엑스포는 국제대회다.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그래야 제천이 B2B중심의 기업 간 거래와 천연물 원료산업을 선점할 수 있다.

우리는 '2017 제천 국제 한방바이오 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환영한다. 그리고 제천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래야 제천시가 추구하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도시 제천'을 만들 수 있다. 성공적인 준비와 개최를 다시 한 번 주문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