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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엑스포의 꽃 자원봉사자들

81세 이관희, 권오경ㆍ윤복중 부부 등 열성

  • 웹출고시간2010.10.06 14:10: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중반을 넘기면서 피곤이 쌓일 만 한데도 매일같이 엑스포장에 출근해 친절한 미소로 자원봉사의 꽃을 피우고 있는 이들이 있어 화제다.

800여명의 엑스포 자원봉사자들이 그들이다.

최고령 봉사자 이관희씨

이들 가운데 전직 교사인 이관희 할아버지는 8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일반자원봉사자들과 똑같이 매일 게이트 앞 종합안내소로 출근해 일본인 방문객들의 통역안내를 맡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인천공항까지 마중 나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일본 야마나시현 주민 10여명과 구마모도현 주민 4명 등을 직접 인솔해 오기도 했으며 일본인 방문객들에게 한방엑스포뿐 아니라 의병의고장과 관광지 등 제천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하고 있다.

권오경 윤복중씨 부부봉사자

또 권오경(71)씨 윤복중(여ㆍ71)씨 부부도 개막일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미래 한방관 등에서 관람객들을 안내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부 자원봉사자가 7쌍이나 된다.

이밖에도 미국 시민권자인 김케니씨의 영어통역, 신계승(48)씨와 딸 박혜원(20)양의 모녀봉사자, 김귀연(60)씨와 아들 윤대영(35)씨의 모자봉사자를 비롯해 수화통역, 영어ㆍ일어ㆍ중국어통역, 다문화가족봉사자, 공무원가족봉사자 등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들이 많이 있으며 활동장소는 행사장 43곳과 시내 안내소 8곳 등 51곳에서 1일 390명이 2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4차에 걸쳐 내고장 소개 및 손님맞이 대응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타행사장 견학도 다녀왔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등 현장적응 능력을 배양해 대외적인 자긍심 고취는 물론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의 뒤에는 신태훈 자원봉사센터장이 총괄지휘를 하고 있으며 박선민 사무국장과 상황실 근무자 20여명이 매일 봉사자들의 근무위치조정, 근무복준비, 식사 등을 돕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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