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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바이오산업의 가치 재확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폐막
19일간 관람객 110만 명 방문
수출계약 231억 9천만 원 체결

  • 웹출고시간2017.10.10 21:05:26
  • 최종수정2017.10.10 21:15:33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방바이오 융합을 통한 지역(한국)형 창조산업 육성을 위해 열린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한 엑스포에는 국내외 253개 기업과 28개국 311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2일부터 19일 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열렸다.

한방바이오산업 관련 다양한 전시·체험과 학술대회, 문화공연이 펼쳐진 이번 엑스포에는 하루 평균 5만 8천 명씩 총 110만857명이 방문해 당초 목표인 80만 명을 38% 웃돌았다.

특히 국내 정계 인사와 기관단체,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 등 5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다녀가 엑스포에 대한 기대와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했다.

국내 한방바이오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9일간 운영된 기업관에서는 국내 92개사, 해외 18개국 50개사 기업이 참가했다.

그 결과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는 28개국 311명이 참가, 1천585건의 상담과 231억 9천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했다.

63억7천만 원(555만5천 달러)의 MOU(19건)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천에 본사를 둔 코이엠화장품이 중국과 일본에 1천830만 달러, 청주 소재 뷰티콜라겐이 베트남에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엑스포로서의 실질적인 가치 창출을 이뤄냈다.

이번 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은 지난 9일 기준 3만8천471명이었다.

유료입장객은 48만7천704명(45.1%), 입장료 수익은 36억 원으로 입장료 수익의 절반 가량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이외에도 마켓관은 99개 업체가 입점해 뷰티제품과 건강기기 등이 인기를 끌며 12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제천약령시도 28동의 부스에서 더덕, 도라지, 수삼, 건황기 등을 판매해 평상시보다 7~8배의 매출을 올렸다.

엑스포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지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방바이오산업이 4차 산업으로서의 가치와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집행위원장인 이근규 시장은 "엑스포를 통해 제천이 천연물 산업으로 대한민국의 메카도시로, 세계 천연물시장의 중심도시로 우뚝서는 전환점이 마련된 것 같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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