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오송역세권 개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개발사업 환지예정지 지정 효력이 16일부터 발생하기 때문이다.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해 12월 환지계획인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2일 환지예정지 지정 공고를 했다. 환지예정지가 지정되면 환지를 받은 조합원은 소유권에 관계없이 관련법에 따라 환지받은 부지에 건축행위를 할 수 있다.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시작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된 셈이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오송역세권의 조합원은 491명이다. 환지방식은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부지에 이해관계가 얽히게 된다. 필연적으로 많은 잡음이 일어난다. 사업추진이 한없이 연기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조합은 이번에 기존의 제자리 및 근거리 환지방식이 아닌 제자리 및 위치 추첨 방식을 택했다.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사업비 조달을 위해 체비지(공동주택, 유통상업용지 등)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환지예정지 지정 효력이 발생하면 사업구역 내 지장물 보상 추진과 철거 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은 세 번째다. 2013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추진됐다. 2013년엔 공영개발 방식이 추진됐다. 충북도와 옛
[충북일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조정했다. 수도권의 카페와 식당은 밤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해졌다. 비수도권에선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풀렸다. 물론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다. 자영업자들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원칙 폐지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실망스럽겠지만 어쩔 수 없다. 15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졌다. 충북 등 비수도권에서는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학원, 교습소, 파티룸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됐다.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시설 6종(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다. 방역수칙 준수 하에 500명 미만으로 모임과 행사 개최도 가능해졌다. 종교시설과 스포츠시설은 인원제한 기준이 좌석 수의 20%에서 30%로 완화됐다. 하지만 개인 간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된다. 직계가족이나 거주공간이 같은 가족이 모이는 경우, 결혼식과 장례식,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의 하늘길 열기가 참 어렵다. 첫 취항마저 연기하거나 곧바로 중단해야 할 판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 오송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달 18일 제주 노선 면허를 발급받았다. 이틀 후인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요금고지를 진행했다. 청주~제주 간 왕복 시험비행도 마쳤다. 우여곡절 끝에 오는 19일 첫 취항 예정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취항이 가능할지 불투명하다. 결론부터 밝히면 운영자금 부족 때문이다. 지난 5일 첫 취항일을 한 차례 연기한 이유도 여기 있다. 에어로케이의 설립 자본금은 크게 잠식됐다.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이 늦어지면서 당초 48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줄었다. 외부 지원 없이 이대로라면 취항 여력이 안 된다. 설령 첫 비행에 나선다고 해도 곧 운항을 멈출 수밖에 없다. 에어로케이는 취항 연기나 취소를 고민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이미 연기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하지만 쉽지 않다. 걸림돌부터 제거해야 한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이때 국토부가 면허 취득 2년째인 3월 5일까지 취항하지 못하면 관련법에 따라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또 국외연수 구설에 휘말렸다.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1억 원이 넘는 국외연수 예산을 책정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관련 지원에 앞장서야 할 도의회가 도민 고충을 외면하고 있는 셈이다. 도의회는 국외 여비와 자매·우호 협력도시 방문 여비를 올해 1억2천650만 원으로 4.5% 인상했다. 국외 여비는 도의원들의 국외연수와 자매·우호 협력도시 방문 등에 사용된다. 지난해에는 1억2천100만 원이었다. 당초 2년에 1번씩 갈 수 있었던 국외연수 내부 규정도 올해부터는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충북도의회는 상임위원회 국외 연수에 9천300만 원을 편성했다. 유관기관 연수와 국제우호교류에 2천만 원과 1천350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도의원 한 명당 408만 원 정도의 여비가 지원되는 셈이다. 국외 여비 예산을 전액 삭감한 지방의회도 있다. 제천시의회는 "시민의 아픔을 보듬겠다"는 이유로 올해 의원 국외 여비 등 관련 예산을 책정하지 않았다. 선제적으로 해외연수비를 자진 삭감해 충북도의회와 대조를 보였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올해 6월까지 모든 행사를 중단하고, 행사성 경비와 국외출장 여비 등 40억
[충북일보] 충북 철도시대를 열기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는 필수조건이다. 수도권 내륙선과 중부내륙선 지선 연결사업도 마찬가지다. 모든 조건의 첫 단추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이다. 충북이 충청권 광역철도에 집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청주도심을 관통하는 지하철 노선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야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반드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추진할 수 있다. 그게 청주 지하철 시대를 여는 지름길이다. 충북도민 모두가 나서고 있다. 정치권이 한 발 앞서 뛰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선봉에 섰다. 이장섭(청주 서원)·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과도 힘을 합하고 있다.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도 함께 하고 있다. 지난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모두 함께 만났다. 한 목소리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등을 4차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도 같은 날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충북일보]코로나19가 명절 분위기까지 바꾸고 있다.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며 명절이 예전과 많이 달라지고 있다. 대면보다는 되도록 온라인으로 소통하려 하고 있다. 설 명절 연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은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날이다. 단지 방문만으로도 새로운 활력을 찾는 마법 같은 날이다. 많은 이들이 교통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명절 때면 고향을 찾는 이유다. 이웃과 친척들을 만나 평소 못다 한 이야기와 정도 나눈다. 특히 설날엔 조상도 생각하고 웃어른들께 세배도 드린다. 건강과 행복도 기원한다. 그 사이 새록새록 가족애도 깊어진다. 한 살 더 먹은 나이만큼 다짐도 새롭게 한다. 하지만 이번 설 명절엔 마법 같은 날을 이어가지 못할 것 같다. 많은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이 설 연휴까지 연장됐다. 그 바람에 5인 가족 모임 자체가 힘들다. 코로나19가 가족들의 모임조차 가로막는 셈이다. 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게 방역 당국의 당부다. 정부는 비대면 설 명절 보내기를 유도하고 있다. 비대면 설을 유도하는 온라인 서비스도 활발하다. 보건복지부와
[충북일보]충북도내 AI(조류인플루엔자) 상황이 심각하다. 음성군에서만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상황이 충주까지 번졌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인근 농가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충주에서 AI 발생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충주시는 지난 3일 조길형 충주시장 주재로 AI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대응 방안 여부를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2일 동량면에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의심되는 가축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는 가장 먼저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농장 내외부 소독, 지역 내 가금농장·기관 등에 상황 전파 및 긴급 예찰 등도 신속하게 실시했다. 발생 농장의 가축에 대한 살처분도 즉시 마쳤다. 3㎞ 이내 사육 가금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10㎞ 이내 가금사육 농가의 이동도 제한키로 했다.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사항도 논의했다. 충북에서는 수년간 음성군에 AI가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겨울에만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24개 농장의 가금류 236만 9천 마리가 처분됐다. 올해 겨울 음성에서만
[충북일보]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여전히 20%대를 웃돌고 있다. 지역사회의 잠복감염도 여전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중대 고비로 보고 있다.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연장한 이유다. 그러나 1월 들어 소규모 집단감염은 오히려 증가추세다. 주로 병원이나 요양시설, 사우나, 교회, 일반 직장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1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92개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81개소에서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14%가량 증가했다. 소규모 집단감염은 언제든지 대규모로 바뀔 수 있다. 충북도내에서도 직장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1월 27일~2월 2일 오후 6시) 도내에선 7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직장 내 전파를 통한 감염자와 관련 확진자는 모두 61명이다. 전체 환자의 78.2%에 이른다. 대부분 업무시간이 아닌 기숙사 생활이나 휴식·식사시간에 이뤄졌다. 근무 중 방역수칙을 아무리 잘 지켜도 약간의 빈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전세버스업계까지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일단 운행을 어렵게 했다. 단체여행과 학교 행사의 씨가 말랐다. 통근·통학 운행이 급격히 줄었다. 앞으로 전망도 어둡다. 더 길어지면 줄도산이 예상된다.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전국의 전세버스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사 위기다. 충북 상황도 다르지 않다. 각종 계절 행사, 단체 등산 등은 예전에 벌써 취소됐다. 하나 둘 일거리가 사라지더니 지금은 아예 없다. 정부의 지원은 고용유지 지원금이 전부다. 그나마 지난해 10월 종료됐다. 게다가 전세버스는 대중교통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일반버스·택시와 달리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 한다. 한 마디로 전세버스업계의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많은 업종 중에서도 정부의 지원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대표적 사례다. 충북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당장 최소한의 유지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곳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휴업이나 직원 일부 휴직을 통해 고정비용 지출을 줄이고 있다. 일부는 매출 감소로 자금이 막히자 빚을 내 연명하고 있다. 충북도내 전세버스업체는 모두 88개다. 휴업 현황을 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35개 업체가 215대
[충북일보]코로나19가 자영업자들을 자꾸만 어렵게 하고 있다.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매출이 반토막 나거나 아예 없어 문을 닫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업종 불문 자영업이 맞닥뜨린 현실이다. 자영업의 몰락은 지역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다.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다중이용시설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등은 계속된다. 현행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오는 14일까지 2주간 연장됐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수 국민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좀 다르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피해가 커져 더 이상 참기 어려운 상황이다. 집단행동마저 불사할 태세다. 충북대상가번영회는 2일부터 현수막 시위에 들어간다. 한국유흥음식업·단란주점업중앙회는 3일 전국 회장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비난하긴 어렵다. 조정의 이유도 충분하다.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지난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이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 접종에도 무리가 없다. 3월 개학도 차질 없이 이
[충북일보] 사랑 나눔에 코로나19는 장애물이 아니었다. 사랑의 온도탑은 넘쳐나는 온정으로 펄펄 끓었다. 이웃을 향한 도민들의 마음 풍경이 따뜻했다. 충북도민 나눔 지표인 '사랑의 온도탑'이 모금액 80억 원을 돌파했다. 모금 캠페인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모금액은 86억5천400만 원으로 80억 원을 훌쩍 넘었다. 당초 목표 모금액은 61억5천만 원보다 25억 원가량 많다.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 11일 모금액 62억9천500만 원을 기록하며 모금 42일 만에 100도를 돌파했다. 충북도민들의 이웃사랑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희망1999캠페인(1998년 말~1999년 초) 때는 6억7천300만 원에 그쳤다. 이듬해인 2000년 13억1천4만 원으로 10억 원대를 가뿐히 넘어섰다. 이후 2006년 21억300만 원, 2008년 31억2천900만 원, 2012년 43억7천200만 원, 2013년 51억2천400만 원 등 가파르게 올랐다. 2016년 62억4천800만 원(온도 102.9도), 2019년 79억8천300만 원을 기
[충북일보]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종사자 5만명이 가장 먼저 맞게 된다.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1만 곳과 접종센터 250곳이 접종시설로 지정돼 운영된다. 접종센터의 경우 시·군·구 당 1곳 이상씩 설치된다. 충북도 등 도내 지자체들도 접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미 백신 접종 시행 추진단 구성을 마쳤다. 충북도추진단은 시행총괄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행정부지사가 맡았다. 감염병관리과와 보건정책과, 공보관실 등 직원들이 단원으로 참여한다. 일선 시·군도 비슷한 형태로 추진단을 꾸렸다.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4~6개 반으로 추진단을 꾸렸다. 각 추진단은 상황총괄 계획 수립, 백신수급 관리, 관내 예방접종 홍보, 의료기관 현장 점검, 이상반응 신속대응팀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청주시의 경우 접종 대상이 많아 공무원만으론 힘들다. 따라서 유관 기관과 지역협의체도 만들어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민관협의체도 구성됐다. 모두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의사회, 간호협회, 병원, 경찰, 소방, 대한노인회, 여성단체협의회, 전국이통장연합회 충북지회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관련 사항을 협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