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1.28 19:49:42
  • 최종수정2021.01.28 19:49:45
[충북일보]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종사자 5만명이 가장 먼저 맞게 된다.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1만 곳과 접종센터 250곳이 접종시설로 지정돼 운영된다. 접종센터의 경우 시·군·구 당 1곳 이상씩 설치된다.

충북도 등 도내 지자체들도 접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미 백신 접종 시행 추진단 구성을 마쳤다. 충북도추진단은 시행총괄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행정부지사가 맡았다. 감염병관리과와 보건정책과, 공보관실 등 직원들이 단원으로 참여한다. 일선 시·군도 비슷한 형태로 추진단을 꾸렸다.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4~6개 반으로 추진단을 꾸렸다. 각 추진단은 상황총괄 계획 수립, 백신수급 관리, 관내 예방접종 홍보, 의료기관 현장 점검, 이상반응 신속대응팀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청주시의 경우 접종 대상이 많아 공무원만으론 힘들다. 따라서 유관 기관과 지역협의체도 만들어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민관협의체도 구성됐다. 모두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의사회, 간호협회, 병원, 경찰, 소방, 대한노인회, 여성단체협의회, 전국이통장연합회 충북지회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관련 사항을 협의하고 의료인력 지원 등에 나선다.

현재 충북도가 추산하는 도내 접종 대상은 135만 명이다. 우선접종 60만 명과 일반접종 75만 명이다. 우선접종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학교·어린이집 교사, 보육시설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50~64세 성인, 소방·경찰·군인 등이다. 이들은 1~4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된다. 물론 백신 공급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는 있다. 충북도는 오는 3분기까지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료계는 의료현장에서 백신 예방접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예방접종에 필요한 의료 인력과 의료자원 지원에 최대한 협력키로 했다. 백신 예방접종 시 최우선은 국민의 안전이다.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정확한 정보가 국민에게 투명하게 제공될 필요가 있다. 관계 전문가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백신 접종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빠짐없이 파악해야 한다. 지금으로선 백신 외에 답이 없다. 백신 접종 계획은 정해졌다. 이제 정부와 지자체가 효율적 접종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충북도는 우선 도내 접종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의료인력 확보방안에 주력해야 한다. 이상반응 시 감시 및 대응 협력체계 등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은 검토를 거쳐 충북도의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28일 발표된 정부의 접종 시행계획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지도 판단해야 한다. 백신 접종은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 접종대상자 선정과 접종 순서 결정 등은 아주 중요하다. 빠른 사람은 다음 달 접종이 가능하다. 하지만 늦는 사람은 하반기나 돼야 맞을 수 있다. 접종 후순위로 밀린 사람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 접종 순서를 놓고 시비가 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배정이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접종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각종 정보에서 취약한 계층엔 더 특별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백신 접종을 꺼릴 수도 있다. 안전성 관련 정보를 수시로 제공해 백신 접종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 접종 시설로 정해진 체육관이나 시민회관 등엔 다중이 모일 수밖에 없다. 거리두기와 환기 등 방역과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사전에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가 성공적인 백신 접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만이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다. 의료계와 정부, 국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백신 접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그게 코로나19 국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길이다. 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는 건 아니다. 만병통치가 아니다. 온전한 일상으로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 방역 생활화는 계속돼야 한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