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충북지회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0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회의실에서 이노비즈 인증 확인서·현판 증정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노진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안준식(㈜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 대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회장을 비롯해 도내 이노비즈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올해 신규 인증 받은 기업은 △대경하우징 △엔에스티 △주식회사 거양코아 △주식회사 에이티엘 △주식회사 하이메탈 등 5개사다. 해당 기업들은 이날 이노비즈 인증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이어진 차담회는 노진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기업인 간 직접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기업들은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안준식 충북지회장은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역량과 혁신성을 공인받는 제도로, 중소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된다"며 "충북지역 이노비즈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진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우리 지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충북일보] 충주시가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에만 3천100명 교육, 263명 장비 보급, 5년 장기 계획까지 준비해 전방위 농업 안전혁신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월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 안전 관련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안전실천 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 △안전 네트워크 구축을 3대 축으로 하는 농작업 안전교육 50회, 3천100명 대상 대규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대재해, 근골격계 질환, 농약중독, 넘어짐 사고 등 현장 재해 유형에 특화된 예방교육이 포함됐다. 또 농업인 스스로 지역 내 안전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안전리더' 157명 양성, 외국인 근로자 대상 다국어 교육 자료 4종 1천부도 배포해 맞춤형 안전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장비 보급도 본격화됐다. 시는 올해 1억 4천만원을 투입해 전동가위, 방제복, 농약보관함 등 안전장비를 263명의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위험요인 분
[충북일보] 생거진천문화재단이 본격적인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설립 후 첫 정규직 직원 채용에 나선다. 진천군에 따르면 생거진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팀과 문화콘텐츠팀 두 분야에서 관리직 1명과 행정직 2명씩 모두 6명을 선발한다. 채용전형은 3주에 걸쳐 서류심사, 인성검사, 필기시험,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임용후보자등록과 결격사유 조회를 거친 뒤 7월 1일 이후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원서는 15일 오후 5시까지 채용 사이트(https://dware.intojob.co.kr/main/jccf.jsp)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진천군 문화관광과 전복근 주무관은 "생거진천문화재단의 첫 정규직 채용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10일 청주오스코에서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관계자 정보 교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도, 청주시, 특구 참여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첨단재생의료 글로벌 협력 트렌드와 첨단재생바이오 분야 비임상 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했다. 해외 실증 기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일본의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인 쇼난아이파크와 재생의료실시기관인 병원을 소개했다. 병원과 기업 간 일대 일 임상연구 상담회와 벤처캐피탈(VC)과 기업 간 일대 일 투자 상담회도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임상연구 상담회는 12건, 투자 상담회는 16건이 성사돼 정보 교류회가 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에 연결고리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권영주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기술이 시장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 창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충북은 산학연병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K-바이오 글로벌 허브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가운자산개발, 아그데 주식회사와 '선도적인 도심형 수직농장(스마트팜 빌딩) 모델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청주대 홍양희 산학부총장과 김대웅 건축공학 교수, 전정엽 ㈜가운자산개발 대표, 이재성 아그데 주식회사 대표, 오승수 사회적 공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스마트팜 첨단기술 공동연구·신기술 개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교육 협력 △스마트팜 운영·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스마트팜 빌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정엽 대표는 "앞으로 전 세계가 직면하게 될 기후변화 및 식량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형 농업 모델을 청주에서부터 선도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양희 산학부총장은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최첨단 도시형 스마트팜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며 "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시재생과 취·창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설치 지원' 사업에 괴산 중원대학교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승마시설과 유·청소년 승마센터 설치, 승마길 조성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말산업 육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원대는 내년까지 10억 원을 들여 마구간, 말 훈련 시설 등을 조성해 공공 승마장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산막이 옛길, 충북수산파크, 화양구곡 등 여러 관광 자원과 연계해 말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동수 도 축수산과장은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승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관광자원이 풍부한 괴산군의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 공공 승마장은 괴산군 괴산읍 문무로 일원에 지어졌다. 2만9천971㎡ 부지에 실내마장(1천221㎡), 관리동(600㎡), 마사(488㎡), 퇴비사(130㎡), 창고(84㎡) 등이 들어섰다. 보유한 말은 21마리이며 원장, 코치, 마필 관리사 등이 운영하고 있다. 중원대는 2018년 3월 4년제 대학 최초로 말산업융학과를 신설했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IEEE VLSI 심포지엄 2025에서 향후 회사의 30년을 이끌 차세대 D램 기술 로드맵을 공식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IEEE VLSI 심포지엄은 반도체 회로·공정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대회로, 매년 미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올해는 일본 교토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10일 행사 3일차 기조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D램 기술의 혁신 주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차 CTO는 "현재의 테크 플랫폼을 적용한 미세 공정은 점차 성능과 용량을 개선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10나노 이하에서 구조와 소재, 구성 요소의 혁신을 바탕으로 4F² VG 플랫폼과 3D D램 기술을 준비해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4F² VG 플랫폼은 D램의 셀 면적을 최소화하고 수직 게이트 구조를 통해 고집적, 고속, 저전력 D램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다. 현재는 6F² 셀이 일반적이지만, 4F² 셀과 함께 회로부를 셀 영역 아래로 배치하는 웨이퍼 본딩 기술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5년 먹는물 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20개 항목에 대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먹는물 분야를 포함해 수질, 토양, 대기 분야 등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평가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제도로 전 세계 분석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국제 표준화기구(ISO/IEC 17043) 인증을 받은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주관으로 이뤄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8년 연속 국제숙련도 시험 평가에서 적합 판정받으며 국제 수준의 수질분석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는 기존 17개 항목에 △브로모포름 △클로로디브로모메탄 △1,1,1,-트리클로로에탄 등 3개 항목을 추가해 평가를 진행해 모든 항목에서 적합 인정을 받아 국제적 공신력을 얻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미생물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24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분석 역량도 함께 입증한 바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께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창순)은 10일 6개 시중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카카오뱅크)과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일상회복 지원과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충북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북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11일부터 1천억 원 규모 '사장님 마음편한 새희망 특별보증'과 300억 원 규모 '사장님 마음든든 첫걸음기업 특별보증'을 각각 지원한다. '새희망 특별보증'은 업력이 1년을 초과하면서 최근 3개월간 매출액 합계가 200만 원 이상인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최대 3천만 원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걸음기업 특별보증'은 지역신보 신용보증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 도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최대 7천만 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금융기관은 해당 대출에 대해 금리우대를 적용해 약 4% 수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완화할 예정이다. 보증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별도 충북신보 사무실 방문 없이 '보증드림' 앱(또는 https://untact.koreg.or.kr)을 통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9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기획생산체계 구축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 대상은 결초보은 스마트 먹거리 유통센터 내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 100여 명이었다. 군의 지역 먹거리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맡은 지역 농업 네트워크 충북협동조합이 로컬푸드 개념과 운영 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 이효진 완주 소셜굿즈 센터장은 로컬푸드 활성화와 기획생산의 중요성을 강연했다. 군은 8월까지 모두 4차례 교육한 뒤 3회 이상 수료자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통합 생산자조직을 결성할 예정이다. 결초보은 스마트 먹거리 유통센터는 50억 원을 투입해 보은읍 성족리 동학 공원에 전체면적 1천46㎡(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고 있다. 지역 먹거리 홍보·판매장, 로컬카페, 농가 레스토랑, 공공 급식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올해 12월 이 센터를 준공하면 음식 재료 생산·물류·유통 등 군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담당하는 지휘 본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엽 군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충북일보] 옥천군은 '향수 호수길 낙석방지울타리 설치사업'이 충북도의 '2025년도 지역 균형발전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8억 원(도비 12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낙석위험에 대응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향수 호수길'은 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로 연간 수만 명을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자연 친화적 탐방로다. 그러나 일부 급경사지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석을 우려해 현재 일부 구간을 폐쇄한 상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관광 인프라 확충과 재방문율을 높일 계획이다. 낙석방지울타리는 사고 발생 우려를 낳고 있는 5구간에 설치한다. 준공하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이 사업은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군은 사업을 완료하면 '향수 호수길' 전 구간 개통과 지난해 있었던 대청호 수변구역 일부 해제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군이 사업대상지인 안내면 장계관광지, 친환경 전기도선 운항, 스마트 복합쉼터 등 대청호를 품은 풍경과
[충북일보] 옥천군은 고질적인 식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안내면 장계리의 수질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계리는 지형적 특성과 기반 시설 부족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지역 주민은 수질에 관한 불안과 제한적인 급수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복권기금을 확보해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장계리 일원의 노후 상수도 시설을 정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식수 공급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복권기금은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이 사업은 이달 착공해 상수도 관망 정비부터 한다. 군은 60여 명의 주민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아 숙원이었던 먹는 물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공사 기간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