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농업인공익수당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1월 1일 기준 증평에 거주하면서 농업인경영체에 등록한 뒤 1년 이상 유지해온 농가 경영주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농업경영체 등록요건이 3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단축돼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지난해 농업 외 종합소득이 3천700만 원 이상인 농업인 △최근 3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을 받거나 농지·산지관리 관련법 위반 농업인 △최근 1년 내 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농업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당 60만 원씩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카드를 통해 지급된다. 카드 발급이 어려운 경우 지류형 상품권으로 제공된다. 농업인공익수당은 정책 발행금으로 지급돼 일반상품권과 달리 대형마트 등에서도 사용가능하다.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생활권역 곳곳에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신기술을 도입하는 세종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바다아 본격 추진된다. 1일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및 세종시 전체의 스마트시티 중장기 로드맵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스마트도시계획(2025~2029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세종 스마트도시계획은 '시민이 행복한 미래전략수도 스마트 세종'을 비전으로 국가시범도시를 비롯한 행복도시의 스마트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정보통신기술과 도시공간의 융·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첨단 모빌리티 도시, 포용적 안심도시, 문화·여가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AI 지능화 도시 등 5개 목표를 기반으로 한 15개 추진전략과 20개 스마트서비스 계획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세종시를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정보통신기술이 집약된 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행복도시 스마트서비스는 현재 시행 중인 지능형 방범 서비스 등 19개 시민 체감형 서비스 성능을 보다 고도화된다. 또한 국가시범도시는 2028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모
[충북일보] 증평군 증평읍 남차리 김태복(75)씨가 1일 이앙기를 이용해 자신의 논 4천㎡에 조운벼(조생종)를 심었다. 증평지역 올해 첫 모내기다. 조운벼는 냉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 모내기 작업은 6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8월 중순이면 수확이 가능해 올해 추석에는 햅쌀로 빚은 송편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모내기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농협 관계자 등도 참여해 올 한해 증평지역의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NH농협 영동군지부, 지역농협과 협력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매년 농협과 함께 '지자체 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 소득 증대, 농산물 유통 기반 구축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사업비는 공공의 농정 목표 달성을 위해 군과 농협에서 50%씩 부담했다. 이를 통해 2023년 추풍령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TC)와 2024년 학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준공했고, 올해 2월 황간농협 농산물집하장 신축을 완료하는 성과를 냈다. 군은 이 같은 현대화한 시설을 통해 집화·저장·선별 기능 강화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올해 오지마을 주민의 편의를 위한 '행복 장터 차량(이동식 마트)' 구매를 지원하고, 황간농협 상촌지점의 농산물 집화장(100평 규모) 신축도 도울 계획이다. 이는 농산물 집화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농협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들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과 긴밀히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밝
[충북일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입장권 사전 판매를 개시했다. 사전구매 1호의 주인공은 5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한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 최명현 이사장으로, 1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입장권 1호 구매 기념식을 가졌다. 최 이사장은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첫 번째로 입장권을 구매했다"며 "한방천연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엑스포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입장권 1호 구매를 시작으로 제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엑스포 입장권 구매 열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입장권 사전 예매는 5월 1일부터 엑스포 개막 전날인 9월 19일까지 엑스포 공식홈페이지와 조직위원회를 통해 가능해 실물티켓도 순차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사전 예매 기간 동안은 일반, 청소년, 어린이 권종별로 2천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한방천연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행사로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충북일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이하 제천엑스포)가 공식SNS 채널을 통해 오는 11일까지 온라인 퀴즈 이벤트 '제천엑스포 퀴즈왕은 나야나!'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되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온라인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쉬운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엑스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열리는 도시는 어디일까요'라는 퀴즈의 정답을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5명에게 치킨세트, 커피쿠폰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천엑스포는 한방과 천연물 산업의 미래 가
[충북일보] 충주시가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충주시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025년 충주시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지원 사업'의 연구개발 과제를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충주시 첨단의료기기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 관련 AI 진단·치료·재활 기술 분야에서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충주시에 소재한 기업, 대학, 혁신기관 등 의료기기 관련 연구기관이다. 기업 단독으로 참여하거나 기업을 포함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과제에는 최대 1억 6천500만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연구 주제는 △근골격계 질환 진단 기술 개발 △체내삽입형 임플란트 개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등 총 3가지다. 단, 지원자는 '체내삽입형 임플란트 개발'을 포함해 2개 이상의 연구 주제를 선정해 과제를 구성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신청 희망 기관은 14일까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로 사업신청서를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
[충북일보] 충주시가 농지법 시행규칙과 시 건축조례 개정에 따라 이달부터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 제도는 농업인들의 경영 편의 증진과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개인이 소유한 농지에 복잡한 농지전용허가 절차 없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만으로 연면적 33㎡(약 10평) 이하 규모의 임시숙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간소화된 설치 절차다. 기존에는 농지에 건축물을 세우려면 농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만으로 쉼터 설치가 가능해졌다. 쉼터에는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처마(1m 이내), 덱(최대 연장 외벽의 1.5m를 곱한 면적 이내), 주차장(노지형 13.5㎡ 이내) 등 부속시설도 함께 설치할 수 있으며, 일부 부속시설은 연면적 산정에서 제외돼 활용도가 높아졌다. 다만 방재지구, 붕괴위험지역, 자연재해위험지구에는 쉼터를 설치할 수 없으며,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 활동이 가능한 도로(주민이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사실상 통로 포함)에 접한 농지에만 설치가 허용된다. 안전을 위해 쉼터 내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충북일보] 단양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2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이나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단양군 전 지역의 주택 및 건물 소유자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접수 기간 내에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방문해 신청서와 본인서명사실확인서, 건축물대장 등을 제출하면 된다. 주택용 태양광 설치 시 자부담금은 약 115만원 수준이며, 연간 약 60만원(월 평균 5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4개의 참여 업체와 함께 지난달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마련해 6월 중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공개 평가, 심층 및 총괄 평가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될 경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신속히 추진됨에 따라 이달 중 조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입주 공장 및 공동주택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오·폐수를 적정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23년 8월부터 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당초 올해 7월 준공을 계획했으나, 2개월 정도 빠른 5월 중 해당 사업을 앞당겨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폐수처리시설 하루 처리량은 기존 5천900톤에서 1만1천800t으로 늘어난다. 이로 인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활성화 및 기업하기 좋은 청주시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봉성 하수정책과장은 "중요한 사회기반시설인 오‧폐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04.2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 공공폐수 -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 공공폐수처리시설 조감도.(사진제공=청주시) 04.1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 공공폐수 -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2일부터 총 200억원 규모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2차분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2차분 지원은 당초 8월에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상공인을 조기 지원하기 위해 추진 일정을 앞당겼다.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은행 결정 대출금리의 연 3%를 시가 3년간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대출이자 고정금리 4.59% 적용 시, 사업주는 실제 1.59%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청주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5천만원 이내이며, 시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는 업체 당 7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 일시상환(1년마다 기한연장)이며 중도상환수수료 또한 전 기간 면제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충북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모바일앱 또는 누리집(https://untact.koreg.or.kr)에서 신청하거나 방문상담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흥덕·서원구 043-249-5700) 또는 동청주지점(상당·청원구 043-279-7950)으로 전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