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농촌 지역의 방치된 빈집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농촌빈집은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지역협력 공인중개사'를 오는 5월 19일까지 모집한다. 농촌빈집은행 활성화 지원사업은 농촌 지역의 방치된 빈집을 적극적으로 거래 시장에 편입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매매 가능한 빈집을 대상으로 거래에 필요한 정보와 주변 현황을 전문적으로 조사해 매물화한 후, 민간 부동산 거래플랫폼과 귀농귀촌 누리집 '그린대로'를 통해 판매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500만원과 시비 2천500만원 등 총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3주간 지역협력 공인중개사 모집에 나섰다. 지역협력 공인중개사 신청 자격은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중개 자격을 갖추고, 모집일 이전부터 충주시에 중개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최근 1년 이내 충주시에서 거래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신청은 충주시청 건축과 주거환경팀으로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공인중개사는 거래에 동의한 소유자의 빈집을 관리하고 전문적인 매물화 작업을 진행한다.
[충북일보] 증평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4만3천90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30% 올랐다. 공시지가가 이같이 소폭 상승한데는 표준지공시지가의 시가반영률변경과 종합운동장개발사업, 에듀팜특구개발사업, 국도·지방도 확장·포장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전자열람하거나 군청 민원소통과, 읍·면 민원실,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결정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민원소통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군청 홈페이지(https://jp.go.kr)를 통해 가능하다. 군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과 표준지가격 등을 재조사한 뒤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5일까지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하고 이튿날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한전KDN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25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전KDN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에너지 데이터 활용, 협력사업 및 연구과제 발굴, 사이버보안, 송변전·배전 분야 협력 등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과 기술 교류,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외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 등 최신 에너지 ICT 기술을 폭넓게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에너지 신사업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 구성과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송용진 사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축적한 두산의 디지털 역량과 한전KDN의 ICT 전문성이 결합하면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 후기·가좌리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중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가 포함된 1공구에 부분준공 검사를 완료하고 준공을 인가·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1공구 면적은 61만9천656.8㎡로, 전체 산단 면적 약 200만㎡의 31%에 해당된다. 시행사 KB부동산신탁㈜이 2020년 7월부터 조성해왔다. 특히 1공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54만㎡가 속한 구간이어서 총사업비 1조1천643억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이라 불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밝은 빛(방사광)을 만들어 내 나노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까지 관찰할 수 있는 연구시설이다. 시와 충북도는 이번 1공구 부분준공으로 시행사로부터 부지 소유권을 다음달에 가져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주체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부지 제공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착공하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창테크노폴리스는 최적의 입지, 편리한 교통 등 막강한 경쟁력을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유리·시멘트 등 세라믹 산업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세라믹 탄소중립센터가 들어선다. 충북도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오송2산업단지에 이 센터를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센터는 연면적 4천378㎡, 3층 규모로 연구실험동과 테스트베드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연구동은 공정 변화에 따른 제품의 체계적인 분석을 지원한다. 테스트베드는 기업이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증설비를 갖추고 기술 실증과 상용화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센터가 가동되면 공용 실증설비가 부족한 세라믹 분야 기업들의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탄소중립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따른 고용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세라믹 탄소중립센터는 관련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기술의 선제적 확보로 미래 신산업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을 감소하고 흡
[충북일보]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5일 충북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고객담당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객 응대 역량 강화,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사항 안내, 지적측량 신청 시 필요한 서류에 대한 정확한 안내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실제 상담 상황에 즉시 적용 가능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손찬호 본부장은 "고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사람이 고객담당자인 만큼, 이번 교육은 상담의 질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이재진)은 지난 26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3박 4일간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2025년 대만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충북경제포럼 글로벌교류분과위원회(위원장 장경식 성산하이텍 대표)가 주관한 이번 해외연수는 대만의 선진기업을 견학·시찰하고 혁신경영 및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자 진행됐다. 총 35명 회원이 함께한 이번 해외 연수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공식 일정으로 '포모사 그룹 기념관' 방문·견학이 이뤄졌다. 포모사 그룹(FORMOSA GROUP)은 1954년 설립된 대만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플라스틱 사업에서 시작해 현재는 석유, 전자, 운송,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포모사 그룹 기념관'을 견학한 회원들은 "포모사 그룹의 역사와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대만의 경제발전을 이끈 창업주 왕융칭의 경영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회원들은 고궁박물관, 중정기념관, 101타워 등을 방문하며 대만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고 산업 발전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일정을 보냈다. 이재진 (사)충북경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충주시·진천군·음성군과 함께 '제조AI센터' 유치에 나선다. 도는 4개 시·군과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술과 제조데이터를 활용해 지역특화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연간 20억 원씩 3년(2025~2027년) 동안 국비 60억 원이 지원된다. 도는 공모에 선정되면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충북테크노파크 오픈랩에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자사 공정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지원 플랫폼인 '제조AI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데이터 컨설팅·수집 환경지원·품질 검사,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후관리까지 가능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기부는 사업 지원 대상을 3곳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11개 시·도가 신청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인다. 최종 선정 결과는 현장 평가, 대면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AI 기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조AI센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은 지난 25일 바이오헬스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국내 의료산업 육성과 바이오헬스기업 혁신 성장을 위한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중진공과 케이바이오헬스는 △바이오헬스 산업 창업 활성화 및 혁신성장 기반 구축 △외부투자 유치 등 기업공개(IPO) 지원 △바이오헬스 산업 규제 발굴·개선 △구인·구직 매칭 △우수인력 육성 및 연수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중진공의 창업지원사업과 케이바이오헬스의 연구·생산 인프라 등을 연계해 'K-메디콘(메디컬 유니콘 기업)'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바이오산업은 글로벌 수요 기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중진공은 케이바이오헬스와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명수 이사장(KBIOHealth)은"이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너지가 더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경영센터장을 포함해 120명의 기업·사회단체·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윤리경영 의지를 다졌다. KT&G는 매년 6월 2일을 'KT&G 기업윤리의 날'로 지정, CEO가 직접 윤리경영 메시지를 전 임직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조직성과지표(KPI)에 '준법·윤리관리' 지표를 포함해 윤리규범이 실질적인 경영활동에 적용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이외에도 KT&G는 홈페이지 내 비윤리행위 신고채널 운영과 연 1회 전체 임직원이 함께하는 '윤리실천 서약'을 통해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파트너사와 계약 체결시에도 '윤리실천 특별약관'을 첨부해 윤리규정 준수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성종훈 KT&G 준법경영센터장은 "윤리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끄는 출발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지난 25일 오전 충북농협 시군지부장 회의를 열고 1분기 경영성과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는 이용선 총괄본부장과 충북 11개 시군 지부장, 지역본부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안 요인으로 사업 여건이 매우 불투명하다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사업 추진으로 위기 극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축협 건전 결산 및 자산건전성 관리 △농업인 숙원과제 해결 농정활동 확대 △영농철 적기 영농인력 지원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 쌀 소비 촉진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계속되는 소비 부진과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업인이 겪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농업인 지원과 농축협 경영 안정에 충북농협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4일 꿈이룸 청주점에서 '2025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된 충북지역 예비 창업자 20개 팀에게 선정서를 수여하고 본격적인 창업 지원의 포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을 돕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라이콘' 육성을 목표로 하는 창업 지원 사업이다. 충북 운영 기관인 서원대 산학협력단은 올해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지역가치 창업자 유형의 로컬크리에이터형(12개) △의식주 기반 생활양식에 콘텐츠를 접목한 라이프스타일형(8개) 등 창업기업 20개 팀을 선정했다. 수여식에서는 △부가가치세 신고·기초교육 △정책자금·연계자금 안내 △선배 창업자 특강 △MVP를 통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강의 △사업 안내 △창업자별 미니 피칭 등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서원대 산학협력단은 선정된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역량 교육(창업아카데미, 피칭대회 등) △전문가 멘토링·코칭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책임자인 김정진 교수는 "충북의 예비 소상공인들이 지역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