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철도 현장의 안전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중간관리자들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충북본부는 지난 10일 태백선에서 근무하는 역·시설·전기 분야의 중간관리자(역장, 소장, 팀장 등) 11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조직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객서비스 개선 방안, 안전사고 예방 등 철도 현장의 주요 이슈에 대해 다양한 제안이 논의됐으며 참석자들은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지난 4월부터 본부장이 직접 관할 내 소속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현장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분야별 중간관리자들을 격려하고 실질적인 현안 해결을 모색해 오고 있다. 김종현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 관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철도 안전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활동을 통해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안전한 철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직 내 소통을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형 경영의 하나로 코레일 충북본부의 지속 가능한 안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2025년 제1차 사업추진위원회 및 총괄운영위원회·성과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중견기업-지역혁신얼라이언스지원사업단과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단이 협력해 사업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중견기업-지역혁신얼라이언스지원사업단은 1차 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김낙훈 한경글로벌강소기업연구원 원장 등 5명을 1차년도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운영 계획과 자문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한국교통대를 중심으로 코스모신소재㈜, ㈜파워로직스 등 중견기업과 지역 혁신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터리 분야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월 선정된 이 사업은 2029년까지 5년간 총 54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핵심 기업인 코스모신소재㈜와 ㈜파워로직스가 공동 R&D를 주도하고, 충북테크노파크는 실증 지원을 맡으며, 향후 참여기업을 확대해 기술 애로 해소와 고용 연계 강화, 취업률 제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단 총괄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 계획을 논의했으며, 이어 열린 성과교류회
[충북일보] 충주시 관아골이 대만 로컬브랜드와 손잡고 한·대만 로컬브랜드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관아골 일원에서 열리는 '충주잔치 with 대만' 행사를 통해 양국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협업 무대가 펼쳐진다. ㈜보탬플러스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충주시가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 팀 지원'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대만의 로컬브랜드 15개 팀과 기획자 등 10여명이 충주를 찾아 양국 로컬브랜드 교류와 협업의 기반을 마련한다. 행사는 12일 대만과 충주의 로컬 크리에이터가 모여 양국의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고 협업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공동 워크숍으로 포문을 연다. 13일에는 충주 원도심 재생 현장과 골목 상권을 탐방하는 '충주 인사이트 트립'이 진행돼 대만 참가자들이 충주의 도시재생 모델과 상권 활성화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14일 열리는 '글로벌 담장마켓'이다. ㈜보탬플러스에서 조성한 창업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인 고티맨션과 관아골 하이라이트가 있는 관아5길 일원에서 대만과 국내 30여 개 로컬 브랜드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국내외 로컬브랜드
[충북일보] 진천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거점시설인 농업혁신성장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11일 송기섭 진천군수와 충북도의원, 진천군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거진천 전통시장 일원에 조성된 농업혁신성장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94억 원이 투입된 농업혁신성장센터는 전체면적 2천839.66㎡,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공유오피스 △개방형 작업공간 △청년센터 △교육·회의실 △유튜브 촬영·제작실 △실습실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예비 창업·창농 사업자에게 필요한 맞춤교육과 소량의 시제품 제작환경도 지원한다. 또한 지역 창업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공간을 제공해 창업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농업혁신성장센터는 진천의 창업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외부로 유출되는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의 정착과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신활력 플러스사업을 통해 발굴된 액션그룹의 성과공유회도 열렸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원예농협이 11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NH농협손해보험 이달의 TOP-CLASS 사무소'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축협이 손해보험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비이자 수익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충북원협은 고객 중심의 현장 밀착형 경영을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원협은 조합원과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보험상품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상담과 교육을 병행하는 현장 활동을 강화해 신뢰 기반의 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박철선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전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농협 모델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이 국제 환경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최근 1년간 공장에서 배출된 폐기물 중 99%를 재활용한 점이 높게 평가돼 부여된 결과로, 충주2공장이 자원 순환과 친환경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UL 솔루션즈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의 자원 순환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하는 국제 표준이다. 충주2공장은 칠성사이다와 맥주 '크러시' 등을 생산하는 주요 공장이다. 특히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맥피와 효모를 농가 사료로 재활용하고, 폐기물 감축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재활용률을 높여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골드 인증은 전사적인 자원 순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체계를 강화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진천군은 오는 17∼21일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에서 지자체간 협력 뉴딜사업 성과공유회 '2025 공유위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양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디지털 뉴딜과 휴먼 뉴딜, 그린 뉴딜의 성과를 공유하고,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주요 행사는 디지털 영상전, 디지털 체험존, 평생학습 체험부스,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재직자 특강,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한 그린 뉴딜 이벤트 등이다. 이 외에도 우리동네 요리대회, 제빵대회, 한국사 골든벨 대회, 게릴라 콘서트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한 행사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음성-진천평생학습 공유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시전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년 간의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두 도시간 평생학습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열린 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에서 공동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이바라키 단독 노선 정기 운항을 기념한 홍보 캠페인 'BREWED IN IBARAKI'를 공개했다. 일본 이바라키 지역의 200년 전통 양조장인 키우치 주조와 협업한다. 이번 영상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로컬 인물을 통해 취항지의 숨겨진 매력을 들려주는 에어로케이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 '에어로케이 미츠 Aero K Meets'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바라키 편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 '키우치 주조'의 지역 특산 술을 만드는 장인들을 만나, 이바라키의 풍요로운 자연과 그 자연을 원료로 술을 빚는 사람들의 자부심을 조명했다. 영상에 소개된 이바라키의 특산 제품인 △히노마루 위스키 2종(시그니처 1823·사쿠라 라) △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 에일은 청주 발 에어로케이 기내에서 한정 판매되고 있다. 캠페인 영상 두 편은 에어로케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에어로케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에 관심이 많다"라며 "이번 이바라키 홍보는 지역의 매력을 그곳만의 전통있는 특산물과 사람들의 이야기로 들려주며 단독 운항 노선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 보건소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5억1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선정지는 주봉보건진료소(원남면)와 상곡보건진료소(삼성면), 능산보건진료소(삼성면) 등 모두 3곳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목표로 고성능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성능 개선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등) 설비를 설치하고 고효율 단열재와 창호 교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기 시스템도 구축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에너지 절감은 물론 기후 위기 대응과 쾌적한 의료복지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를 찾는 주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공시설 확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올해 1월부터 도입한 전 국민 무료버스 사업이 인기다. 군은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이동권보장과 경제적 부담경감,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지난해 말 음성군과 함께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음성군과 협약에 따라 두 자치단체 주민들은 지역 내 이동뿐만 아니라 진천과 음성을 오가는 농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는 외국인·방문객도 포함된다. 무료버스 사업으로 인해 버스승객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터미널 대합실에 대기하는 승객들도 부쩍 늘었다. 특히 전통 5일 장날에는 대부분의 버스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모든 탑승자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버스를 이용 중이다. 외지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지역관광지를 오가고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진천 농다리 등 관광지행 버스번호를 묻는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진천군 관계자는 "무료버스 사업 덕분에 자가용이 없는 어르신, 청소년, 어린이 등 주민들이 부담 없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청주경실련 대안 시민단체인 '공정한 세상'이 출범한다. 공정한 세상은 10일 오후 6시 30분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어반아트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공동대표에 김광열 충북대 명예교수와 윤성자 전 청주YWCA 회장을, 고문에 한장훈 감초당한의원 대표를 비롯한 시민사회 원로 10여 명을 추대했다. 감사에는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과 양기정 세무사가 이름을 올렸다. 손세원 창립준비위원장(전 충청대 부총장)을 비롯한 각 분야 인사 총 33명을 상설·의결집행기구인 운영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출하기도 했다. 창립회원으로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각계각층의 시민 총 308명이 참여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창립선언문 채택, 규약 제정, 임원선출, 사업계획 논의가 이뤄졌다. 창립선언문에는 △국가권력과 자본권력 감시·견제 △공정사회를 이룰 수 있는 대안 제시 △소비자주권 실현과 경제적 약자 권익 옹호 △균형발전, 자치분권, 공정성장,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 △차별 없는 평등한 복지사회·지속 가능한 평생복지 실현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이타주의를 실천하는 정신혁명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정한 세상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충북일보] (사)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회장 안준식)는 10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회의실에서 코트라 충북지원본부를 초청해 2025년 '무역투자 혁신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무역·투자 관련 정책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박민준 코트라 충북지원본부장과 안준식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회장을 비롯한 도내 수출·혁신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협력 방향을 주제로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 기업들은 △수출입 관련 행정절차 간소화 △해외 시장 개척 지원 확대 △물류비 및 환율 부담 완화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으며, 코트라 충북지원본부는 이에 대한 실무적 검토와 제도적 보완 의지를 밝혔다. 박민준 본부장은 "충북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으며, 안준식 회장은 "기업 현장을 중심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민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