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1회 청주시민소장전-빗장, 열다'를 개최한다. 이번 소장전은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과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 2주년'을 기념해 연다. 이를 위해 청주문화원은 지난 9월 작품 공모를 받았고 청주 시민이 소중하게 간직해 온 동양화와 서양화, 서예, 민화, 탁본 등 다양한 작품을 전달받았다. 문화원은 청주시민이 소장한 예술적 가치가 있는 작품들을 공개함으로써 문화유산과 전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장전에서는 청주출신의 문학인 민병산, 영친왕비(이방자 여사), 운보 김기창, 송계 박영대 화가의 작품 등 청주시민들의 애장품1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범석 시장이 출품한 운곡 김동연 서예가의 '마부정제'를 비롯해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현기 청주시의장, 김학관 충북경찰청장 등 기관장들도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소장전은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된다.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는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의 폭을 더욱 넓히고 청주시민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만들고 노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발전위
[충북일보] 증평군 공연장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오케스트라 상상'이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의 명곡전 9, 녹수청산'을 시작으로, 증평문화회관에서 올해 총 7회에 걸쳐 창작곡과 우수레퍼토리, 퍼블릭 프로그램 등을 개최해 공연문화의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좌구산, 장뜰두레농요, 보강천 등 증평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명상음악회, 장뜰동요 등을 무대에 올려 지역 문화의 새로운 발견과 문화적 소통 강화에 기여했다. '오케스트라 상상'의 올해 마지막 공연은 이달 15일 오전 10시와 오후 7시30분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린다. 2024 충북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올해 마무리 공연작으로 퓨전국악콘서트 'Imagination: Tone on Tone'을 연다. 국악과 클래식, 밴드음악이 결합된 이번 공연은 2011년부터 이어온 '오케스트라 상상'의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다. 전통 국악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요소와 감성을 가미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유용성 예술감독은 "국악을 토대로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선사해 드릴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의 139회 정기연주회 '가을에 물들다'가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지난 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을 무대로 한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을 바탕으로 대금 협주곡, 관현악과 무용, 경기소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이날 연주는 임교민 곡의 '태산'이 문을 열었다. 이 곡은 인간의 탄생과 시련, 극복과 도약을 국악관현악의 맛을 살려 표현했다. 이어 황호준 곡의 '비류'를 대금연주자 정동민과 협연해 대금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가을 밤을 물들였다. 청주시립무용단과의 조화도 빛났다. 시립국악단이 지난 공연에서 위촉 초연곡으로 선보인 이승곤 곡의 '음유화풍'을 연주하고 시립무용단이 꽃과 나비와 바람을 표현한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사하며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었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경기민요의 독보적인 소리꾼 이희문과 놈놈(조원석, 남경우)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독창적이고 새롭게 재해석한 음악으로 국악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는 이희문은 황경도민요 어랑타령을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한 '어랑브루지', 경기잡가 장기타령에 레게 그루브와 퍼포먼스를 더한 '나리소사' 등 본인이 작곡한 곡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8일 예술의전당에서 'K-water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가 주최하고 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이 주관했다.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은 댐 주변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및 복지증진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용수 및 발전 판매 수입금 일부를 출연해 지원하며 이번 콘서트는 문화생활에 소외된 댐 주변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카이, 신영숙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레베카', '맘마미아' 등 유명 작품에 나오는 다양한 음악을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의 지원사업 덕분에 제천 시민들이 지역에서 고품격 뮤지컬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12일부터 12월1일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로 '클림트&루소 미디어아트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음악과 미술이 조화되는 감도 높은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다. 황금빛 색채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강렬한 색채의 화가 앙리 루소의 작품을 음악과 결합해 오디오 비주얼라이제이션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전시 1부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클래식'이다. 클림트의 작품과 클래식이 만나 클림트 고유의 황금빛이 음악과 하나가 되는 신비로운 순간을 선사한다. 바그너, 베토벤, 쇼팽 곡으로 나뉜 3개의 테마로 구성돼 클림트의 로맨티시즘이 찬란하게 빛나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앙리 루소와 재즈'로 강렬한 색채와 원시성이 특징인 루소의 대표작 정글 시리즈부터 초상화, 파리의 풍경 등이 미디어아트로 구현되며 재즈&월드뮤직과 만나 환상적인 꿈의 세계를 선보인다. 직접 색칠한 도안이 미디어아트 영상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컬러링 인터렉션 체험과 앙리 루소의 작품 속 오브제가 증강되는 AR(증강현실) 포토존을 운영해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음성군이 주최·주관하는 '클림트&루소 미디어아트展'은
[충북일보] 여러 종류의 국내외 희귀 다육식물을 청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다육식물협회(회장 이현화·경기 멕시코다육농장 대표)에 따르면 '6회 대한민국 다육식물 박람회'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청주에서 세 번째 열리는 전국 규모 다육식물 전시회로 첫날 오전 10시 개막식에 이어 오전 11시 30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10일 오후 4시까지 계속된다. 다육식물 박람회 이광희(다육&풍경 대표) 홍보위원장은 "전국의 다육식물 재배농가 30여 곳과 다육식물 애호가들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각자 소장하고 있는 아름답고 귀여운 다육식물 작품 300여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다육식물협회는 박람회 현장에 전시된 다육식물 판매와 함께 경매·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전국의 다육식물 마니아들이 개인적으로 기른 다육식물을 전시·판매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박람회는 빨강, 보라, 형광색, 분홍색 단풍으로 물든 각양각색의 예쁜 다육식물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다육식물은 늦가을에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절정을
[충북일보] 충청도 문화를 활용한 창작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악그룹 구음(대표 박민지)이 8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강당에서 어린이국악극 '명회: 잠들지 못한 새'를 선보인다. 공연은 이날 오전 9시 30분과 오전 10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청주 문화도시사업 중 하나인 '2024 메이드인 청주' 확장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구음은 전통문화를 재조명하고 청주의 고전소설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한국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 중 하나인 한명회를 주인공으로 한 '명회: 잠들지 못한 새'는 청주지역의 설화인 '한씨보응록'을 재구성했다. 전통적인 선율을 통해 극 중 인물인 '아이'가 한명회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예약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예약문의는 전화(0507-1330-6846)로 하면 된다. 지난 2020년 창단된 국악그룹 구음은 국악기 본연의 소리를 탐구해 자연의 소리를 간직한 음악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청 지역의 문화를 소재로 해 국악을 보다 쉽게 알리고, 지역문화의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임선희기
[충북일보] 충북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새벽(대표 김옥희)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엿새간 소극장 문화공간새벽(청주시 청주시 서원구 수곡로 28 두진백로아파트 상가 지하)에서 창작 음악극 '좋아요'를 선보인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위선일씨가 연출을 맡고 김옥희, 오유미, 허승빈, 한재환, 정동박, 강선화, 장재영 배우가 출연한다. 음악극 '좋아요'는 사람이 된 인형과 1인 가구, 공시족을 통해 소통의 부재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그림자와 함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거리에서 노점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남자가 등장하며 극은 시작된다. 남자의 손에 묶인 빨랫줄 끝에는 치매에 걸린 천진난만한 어머니가 있다. 어느날, 단속반의 불법 노점 철거 명령으로 어머니와 함께 지낼 수 없어진 남자는 어머니를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킨다. 병원에서도 어머니를 감당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은 남자는 컨테이너의 짐과 인형들을 길거리에서 버스킹 하는 청년 '방찬'에게 부탁하고 급히 떠나게 된다. 꿈을 먹고 사는 미래의 대배우 방찬은 컨테이너에서 깜짝 놀랄만한 광경을 목격한다. 사람이 없으면 살아 움직이는 인형들과 어딘가 수상한
[충북일보] 씨엘오페라단은 오는 11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가곡 콘서트 '가을애'를 개최한다. 충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다채로운 가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꽃을 그리다', '마음을 그리다', '삶을 그리다', '추억을 그리다, '마중 하다'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공연에서는 '진달래꽃', '꽃구름 속에', '옛님', '동심초', '내 맘의 강물' 등 한국의 대표적인 가곡들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솔로와 앙상블 공연을 적절히 배치해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화 단장은 "가을이 지닌 정서를 가곡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충주시민 모두를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무르익어가는 가을, 쌀쌀한 날씨에 차오르는 쓸쓸함을 채워줄 11월 한 달간의 문화예술행사를 소개한다. ◇가덕면 창작실험실 '공예로(路) 같이의 가치'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과 청주공예협회(회장 최진영)가 주최·주관하는 '공예로(路) 같이의 가치' 전시가 오는 16일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청주시 상당구 은행상야로 425)에서 개최된다. 재단과 협회는 이번 전시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와 예술적으로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청주공예협회 회원과 지역 공예작가 등 총 46명이 참여한다. 전통 화살의 계승자이자 충북도 무형문화유산 궁시장 이수자인 죽시 양창언 작가를 포함한 가죽, 국악기, 금속, 나전, 도자기, 라탄, 맥간, 목공예, 보존화, 섬유, 새활용, 옹기, 옻칠, 우드버닝, 유리, 초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기 다른 소재와 기법을 통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치며 도민들에게 공예의 미적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번 전시는 도민이 공예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충북일보] 진천군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진천 군민회관에서 '진천사는 추천석'연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진천의 설화 '생거진천 사거용인'을 모티브로 해, 평범한 농부 추천석의 기막힌 운명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단 코너스톤이 선보이는 이번 연극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동백꽃 필 무렵', '호텔 델루나', '왔다! 장보리' 등에서 활약한 배우 황영희를 비롯한 뛰어난 배우들이 출연해 120분 동안 열연을 펼친다. 관람 나이는 12세 이상이며,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을 원할 경우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10분까지 현장에서 원하는 좌석표를 우선 배부받을 수 있다. 미 예약자는 공연 당일 오후 7시10분부터 남은 좌석을 선착순으로 배부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무대"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문화관광과(043-539-3603)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관아골 아트뱅크 243(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에서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레플리카 체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초기작부터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 이르기까지 10년간의 예술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 공간은 네덜란드, 파리, 아를, 생 레미, 오베르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반 고흐의 노란집', '자화상', '해바라기 연작' 등 8개 테마로 꾸며진다. 또 반 고흐와 교류했던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총 55점의 레플리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QR코드를 통한 음성 해설 서비스가 제공되며, 드로잉과 퍼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재단 관계자는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반 고흐의 핵심 작품들을 통해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별도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