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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그룹 구음, 8일 '명회: 잠들지 못한 새' 공연

  • 웹출고시간2024.11.07 14:27:38
  • 최종수정2024.11.07 14:27:38
[충북일보] 충청도 문화를 활용한 창작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악그룹 구음(대표 박민지)이 8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강당에서 어린이국악극 '명회: 잠들지 못한 새'를 선보인다. 공연은 이날 오전 9시 30분과 오전 10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청주 문화도시사업 중 하나인 '2024 메이드인 청주' 확장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구음은 전통문화를 재조명하고 청주의 고전소설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한국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 중 하나인 한명회를 주인공으로 한 '명회: 잠들지 못한 새'는 청주지역의 설화인 '한씨보응록'을 재구성했다.

전통적인 선율을 통해 극 중 인물인 '아이'가 한명회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예약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예약문의는 전화(0507-1330-6846)로 하면 된다.

지난 2020년 창단된 국악그룹 구음은 국악기 본연의 소리를 탐구해 자연의 소리를 간직한 음악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청 지역의 문화를 소재로 해 국악을 보다 쉽게 알리고, 지역문화의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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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