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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가을 가득 채울 문화예술 행사 다양

충북 2024년 11월 문화캘린더

  • 웹출고시간2024.11.06 14:54:27
  • 최종수정2024.11.06 14:54:27
[충북일보] 무르익어가는 가을, 쌀쌀한 날씨에 차오르는 쓸쓸함을 채워줄 11월 한 달간의 문화예술행사를 소개한다.
◇가덕면 창작실험실 '공예로(路) 같이의 가치'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과 청주공예협회(회장 최진영)가 주최·주관하는 '공예로(路) 같이의 가치' 전시가 오는 16일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청주시 상당구 은행상야로 425)에서 개최된다.

재단과 협회는 이번 전시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와 예술적으로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청주공예협회 회원과 지역 공예작가 등 총 46명이 참여한다.

전통 화살의 계승자이자 충북도 무형문화유산 궁시장 이수자인 죽시 양창언 작가를 포함한 가죽, 국악기, 금속, 나전, 도자기, 라탄, 맥간, 목공예, 보존화, 섬유, 새활용, 옹기, 옻칠, 우드버닝, 유리, 초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기 다른 소재와 기법을 통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치며 도민들에게 공예의 미적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번 전시는 도민이 공예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예는 단순한 예술 장르를 넘어 지역사회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 오픈식은 7일 오후 3시 가덕면 창작실험실 결과보고전 '가덕면 창작실험展'과 함께 진행된다.

가덕면 창작실험展에서는 관객 참여형 특별기획전 '직조의 숲'의 공동 창작 결과물과 입주작가의 창작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가 오는 30일(월·수 휴관)까지 운영된다.

가덕면 창작실험실에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도 모인다.

오는 12일 충북문화재단, 가덕면 행정복지센터, 가덕면 주민자치위원회의 가덕면 지역연계 업무협약식과 함께 가덕면 오피니언 리더 문화예술 프로그램 '가덕면 창작실험실에 가덕면 더하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충북공예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정지수 作 백자 유광 달항아리, 460 X 460 X 450mm.

ⓒ 한국도예협회
◇한국도예협회 정기협회전

(사)한국도예협회(회장 김기종) 정기협회전이 오는 17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열린다.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한국도예협회는 현재 80여 명의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도자기명장, 각 지역 명장, 역량 있는 청년 작가 등 20대에서 80대 원로작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들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미얀마, 일본, 베트남 등 한국도자특별전을 개최하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도자를 국외로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정기 협회전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약 50명의 작품 6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이번 정기전에서는 전통도예와 현대도예 작품들이 한데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형태와 유약, 각기 다른 성형기법들을 선보이고 있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해마다 전통가마 불지피기, 하계워크샵, 해외교류전과 정기협회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정보를 교류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국 경덕진에서의 해외교류전도 추진 중이다.
◇씨알누리 '무심(舞心)-타(打)·동(動)'

2024 청주시 대표예술단체 씨알누리는 오는 15~16일 이틀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청주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무대로 옮겨온 전통예술 콘서트 '무심(舞心)-타(打)·동(動)'을 선보인다.

씨알누리는 무심천의 물결처럼 유구하게 이어져 온 청주의 이야기를 '무심(舞心)'이라는 춤과 '타(打)·동(動)'이라는 역동적인 에너지로 승화해 무대에서 펼쳐 보인다.

이 공연은 △태평성대 △청주의 사지신 △축원_천(天) △조화_지(地) △신명_인(人) △다 함께 신명의 바다로 등 청주의 역사적 맥락을 전통연희로 재해석한 6개의 주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곡 '계면도드리'의 연주로 시작해, 청주를 수호하는 사지신(四地神)들의 기원과 신명나는 판굿까지 이어지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5일 오후 7시 30분, 16일 오후 3시 진행된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며 선예매시 50% 할인된 1만 원에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 홈페이지 또는 씨알누리(010-9332-2866)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라장흠 씨알누리 대표는 "이 공연은 청주라는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전통예술을 통해 표현한 작품"이라며 "청주를 상징하는 문화적 정서를 담은 이 무대가 지역 주민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청주의 매력을 새롭게 각인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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