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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 소장품들, 빗장 열고 나온다

13~1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서 '1회 청주시민소장전'

  • 웹출고시간2024.11.11 17:19:54
  • 최종수정2024.11.11 17:19:5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1회 청주시민소장전-빗장, 열다' 포스터.

ⓒ 청주문화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1회 청주시민소장전-빗장, 열다'를 개최한다.

이번 소장전은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과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 2주년'을 기념해 연다.

이를 위해 청주문화원은 지난 9월 작품 공모를 받았고 청주 시민이 소중하게 간직해 온 동양화와 서양화, 서예, 민화, 탁본 등 다양한 작품을 전달받았다.

문화원은 청주시민이 소장한 예술적 가치가 있는 작품들을 공개함으로써 문화유산과 전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장전에서는 청주출신의 문학인 민병산, 영친왕비(이방자 여사), 운보 김기창, 송계 박영대 화가의 작품 등 청주시민들의 애장품1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범석 시장이 출품한 운곡 김동연 서예가의 '마부정제'를 비롯해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현기 청주시의장, 김학관 충북경찰청장 등 기관장들도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소장전은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된다.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는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의 폭을 더욱 넓히고 청주시민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만들고 노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발전위원회는 지난 2023년 2월 '동화로 읽는 청주-땅에 세운 돛대'를 발간해 청주의 각 초등학교에 기증했고, 학생들이 우리 고장 청주의 역사들을 알아가는데 귀중한 자료로 쓰이고 있다.

소장전은 13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2층 대전시실에서 개전식을 진행하며 17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문화원 누리집 공지사항(www.cjm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이 소중히 간직해 온 소장품을 하나, 둘 청주문화원으로 보내주셨고,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이 모아졌다"며 "출품된 작품들은 단순한 미술품이 아닌 우리의 삶과 문화를 담은 보물이며, 예술적 작품과 미술의 가치를 높이고 예술의 영향력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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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