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12월19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12월 기획공연으로,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첫 소절만 들어도 설레는 유키 구라모토의 명곡들을 풀(full)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사운드로 들려준다. 또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첼로의 확장성을 시도하고 있는 첼리스트 홍진호가 친구로 출연해 달콤하고 로맨틱한 마법 같은 시간을 선보인다. 공연은 올해로 내한 공연 25주년을 맞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JTBC 슈퍼밴드 우승 이후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리스트 홍진호, 다양한 공연에서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젊고 유연한 디토 오케스트라와 백윤학 지휘자가 함께한다. 오직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들을 수 있는 유키 구라모토만의 감미로운 캐럴 메들리도 준비돼 케이크보다 달콤한 감미로운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 예매는 이달 18일 오후 2시 음성군민 대상의 현장 예매 후 19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043-871-5949)로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음성
[충북일보] 국립 괴산호국원은 순국선열의 날(11월17일)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협업해 호국원 현충관에서 특별전시회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회은 '독립전쟁, 자유와 독립을 향한 우리의 힘찬 여정'이라는 주제로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작품은 총 20점으로 1. 의병에서 독립군으로, 독립전쟁을 준비하다 2. 독립군, 독립전쟁을 수행하다 3. 독립군에서 광복군으로, 독립전쟁의 최후 승리를 준비하다 4. 한국광복군, 조국 광복을 위해 독립전쟁을 전개하다 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특별전시회에서 독립전쟁을 수행한 수많은 독립군의 활약과 그 안에 담긴 염원을 되새기며 독립유공자의 희생·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용교순 원장은 "이번 전시는 독립과 호국을 잇는 특별전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KBS충주방송국이 개국 40주년을 맞아 충주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연말 선물을 준비했다. 오는 12월 12일 충주문화회관에서 '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충주 송년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KBS국악관현악단이 주축이 돼 국악계의 거장 김덕수, 남상일을 비롯해 재즈계의 실력파 가수 웅산, 소프라노 이경진 등 쟁쟁한 출연진이 함께한다.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충주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송년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KBS충주방송국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KBS관계자는 "충주시민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공연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충주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송년음악회는 12월 27일 오후 7시 40분 KBS 1TV를 통해 전국 방송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는 시청자들도 안방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의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작 김정숙, 연출 장경민)이 증평군과 보은군에 이어 영동군을 찾는다. 군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2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이 연극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하는 코믹연극이다. 지난 9월 선발한 청년 연수 단원들과 충북 우수 객원 배우들이 이 연극에 출연한다. 공연 관람료는 5천 원이지만, 군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는 영동군청 국악 문화예술과(043-740-3204)나 충북도립극단(070-8830-8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스튜디오 맴맴 제1전시실에서 '최광근 초대전'을 연다. . 최광근 작가는 발 물레를 돌려가며 장작가마에 옹기를 구워내는 전통 방식의 '숨 쉬는 그릇, 옹기' 제작에 매진해 오고 있다. 또 전통옹기의 예술적 가치와 쓰임새에 주안점을 둔 작품을 만들며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옹기! 현대를 담다'란 주제로 눈으로 보기만 하는 작품으로서의 옹기가 아니라 전통옹기를 새롭게 해석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초대전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플라스틱 저장 용기 대신 옛 선조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온기 가득한 전통옹기 1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예술체험촌 관계자는 "전시회에 들러 편리함 속에 잊히고 사라져가는 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입주작가 성과보고전'은 이달 27일 오후 4시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에서 입주작가 작품 전시 개막 및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한다. 칠보공예에 김보길, 가죽공예에 김태린, 서각에 백수미, 회화에 성재헌, 캘리그라피에 정나영, 금속공예에 정미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인디밴드의 음악을 즐기면서 대표 유물도 관람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박물관 일원에서 국립 지방박물관 문화향연 '박물관 속 밴드' 공연을 연다. 공연에 앞서 15일 오전 9시부터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에서 예매창을 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박물관 속 밴드'는 지방 13곳에 위치해 있는 국립박물관의 전시와 개성이 넘치는 인디밴드의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순회공연이다. 청주에서의 공연은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출연진인 잭킹콩은 현장의 공간감을 강조하는 사운드 디자인과 일상에 대한 소회와 관찰의 정서를 나타내는 밴드다. 지난 2018년 에반스라운지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첫 앨범 'Moondance(문댄스)', 2020년 첫 정규앨범 'Dress Code(드레스 코드)'를 공개했고, 이후 여러 차례의 페스티벌과 단독 공연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잭킹콩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시간의 무한함과 인생의 유한함에서 이뤄지는 아름다움을 느꼈다"며 "이와 같은 감상에
[충북일보] 사람과 사물 등 세상 모든 것을 '덩어리'로 표현하는 배진병 작가가 오는 18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개인전 '덩어리'를 연다. 이번 전시는 충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갤러리의 올해 정기대관 21번째 전시이기도 하다. 배 작가는 한남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후, 2023년까지 총 12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러 단체전에도 참여해 예술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14년 27회 충북예술인협회 미술 부문 우수예술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배 작가가 기존에 진행해오는 '덩어리' 시리즈와 새롭게 선보이는 '흐르다' 시리즈를 포함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한 3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배 작가는 세상의 모든 사람과 사물이 '덩어리'로 이뤄져 있다고 말한다. 그는 "덩어리는 삶과 감정의 흐름이 담긴 존재의 표현으로, 때로는 불안정한 육체로, 때로는 고귀한 이상으로 나타난다"며 "허구적이고 추상적인 무의식의 대상을 입체적인 덩어리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이중적이고 양면적인 인간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며 "덩어리는 인간과 사회를 보는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도내 군 단위 최초로, 성인으로 구성된 군립교향악단을 창단해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지난 8월 단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등 9개 파트 18명의 전문 연주자가 합류하며 지역사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국 공립 교향악단이 대부분 광역시나 일반 시 단위에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충북에서 군 단위 최초로 성인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교향악단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 전국 각지 문화예술 인프라가 양적으로는 크게 확대됐지만 실질적인 문화향유 기회 제공이라는 질적 성장은 더딘 상황이다. 이에 군의 군립교향악단 창단 결정은 하드웨어 중심의 문화정책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강화에 중점을 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의 독특한 특징은 '군민 단원' 제도다. 별도의 월액 수당 없이 순수하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13명의 군민 단원들은 교사, 자영업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활동하는 지역 주민들이다. 이렇게 구성된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지난 10월 열린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에서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도내 군 지역을 순회하며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작 김정숙, 연출 장경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도립극단은 오는 14일 보은문화예술회관, 16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21일 괴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이 작품을 올린다. 앞서 지난 10월 6일부터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옥천문화예술회관, 증평문화회관, 육군학생군사학교 소강당 공연을 마쳤다. 도립극단의 '지역순회공연' 사업은 충북의 여러 지역 곳곳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는 형태로, 충북 지역의 연극 문화 활성화와 지역군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 취지에 맞게 티켓은 전석 5천 원에 책정돼 있고, 공연이 열리는 각 지역 군민들은 해당 회차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은 할머니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탐욕적인 모습을 드러낸 사람들과 자신의 직업에 충실하며 순수한 마음을 지닌 '강태국'의 모습을 대조시켜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하는 작품이다. 삶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고찰을 코믹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각 지역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진행된 증평 공연에
[충북일보]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전향숙)는 12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아동 정신건강 뮤지컬 '내 마음의 신호등'을 무대에 올렸다. 이 뮤지컬은 인격 발달과 정신건강 관리 초기 단계인 아동들에게 어려운 감정표현을 눈에 보이는 신호등으로 시각화해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화가 났을 땐 빨간색, 잠시 생각하고 싶을 땐 노란색, 기분이 좋을 땐 초록색의 신호등이 마음속에 있다는 내용이다. 감정조절을 통해 친구를 비롯한 타인에 관한 배려심을 길러주는 등 아동들의 건강한 감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인형극과 뮤지컬을 접목해 꾸몄다. 이날 군내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400여 명이 이 뮤지컬을 관람했다. 전 센터장은 "아동들이 공연을 즐기며 몰입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환경설정, 코믹한 대사를 넣어 흥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한 뮤지컬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내 아동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14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11월 기획공연으로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소리꾼 이자람이 우리 전통의 음악적 문법으로 소리를 짓고 대사를 입혀 새로이 작창한 작품이다. 쿠바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평생 외줄 낚시를 하며 살아온 노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이자람은 '내 이름(예솔아!)'의 꼬마 가수로 알려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 뮤지컬, 연극, 영화, 밴드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예술인이다.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고수 이준형의 반주와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양손 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을 맡고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희망자는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와 전화(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증평기록 수집전'을 추진한다. 증평기록 수집전은 증평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록으로 남기고 지역의 기록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으로, 올해로 5회째 진행 중이다. 군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을 수집해 지역 역사와 정체성 확립에 힘써왔다. 수집된 기록은 전시회 개최, 소식지 발행 등 다양한 후속 사업에 활용되며 지역의 기록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수집 주제는 '증평의 시장, 상인, 상업 관련 기록'으로 군은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역사문화를 보존하고자 한다. 수집유형은 사진, 동영상, 문서, 박물 등의 기록물이다. 2000년 이전에 생산된 증평 관련 일반 기록물도 수집한다. 증평군민을 비롯해 증평기록을 보유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증평의 삶과 일상,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유산을 전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