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민원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 환경 및 민원서비스 등 4개 분야 7개 지표 25개 항목을 4단계 심사를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인증 기간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2027년 말까지 3년이다. 도교육청은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민원도움방 도움벨 설치, 배너 등 재정비 운영 △임산부 등 영유아 동반 민원인 배려 공간 확보 △민원인 대기 공간 편의시설 구비 △민원담당자 보호와 치유를 위한 안전환경 구축·역량강화교육 △태블릿PC 활용한 만족도조사,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QR코드) 안내 등 대면 창구 디지털 민원환경 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은 그간 충북 도민에게 더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감하고 다가가며 민원 해결 및 제도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믿음과 감동을 주는 행복 민원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032년까지 도내 모든 하천의 수질을 1등급(미호천 2등급)으로 개선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도는 하천 오염 우려 시설을 위주로 오폐수 무단 방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 단속은 도와 시·군 특별사법 경찰관이 맡아 진행하며 해빙기 등 연 2회 실시한다. 위반 업체는 고발, 개선 명령 등 법적 조치할 예정이다. 수질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38개 사업에 총 3천334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 보급률 향상하고, 공공처리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축사 환경 개선, 방치 축분 제로화, 친환경 농업 육성 등 오염원 저감을 위한 사업도 본격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깨끗한 하천을 위한 노력은 민간단체, 도민, 학계, 전문가들이 하나로 뭉쳐 협력하는 도민 주도형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달여 있다"며 "올 상반기 내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충주호, 달천, 대청호, 미호강 등 4대 권역의 수질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수질 환경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4개 분야, 14개 추진 과제, 46개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
[충북일보] 충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선물·제수용 물품, 지역 농특산물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와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전통시장과 마트, 할인매장, 음식점 등을 합동으로 진행한다. 원산지 미표시, 거짓 표시, 부적절한 표시 방법 등을 점검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과태표가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를 방지해 유통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0일부터 도축검사관 특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축산물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도축 민원 접수 시간을 기존 오전 8시에서 7시로 앞당긴다. 휴일에도 도축 검사를 지원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미래의 '게임 체인저' 기술로 불리는 양자기술 실증사례 발굴에 나섰다. 도는 8일 혁신원에서 충북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 발굴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용역을 통해 양자산업의 실태와 현황을 분석하고, 아직 연구단계에 있는 양자기술을 산업에 도입해 충북에 맞는 실증 사업을 발굴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대응하고, 양자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디딤돌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서는 용역을 맡은 전문기관이 연구용역의 목표와 진행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양자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용역이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양자기술 실증사례를 발굴하고 충북 산업계가 양자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7월 충북대학교와 함께 충북양자연구센터를 열고 양자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해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양자 분야)과 연계해 지역의 양자 인력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충북대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양자 상용컴퓨터를 도입, 양자기술 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6일 "우리가 추진하는 도정은 '충북도'라는 브랜드를 강화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 이미지를 높여야 충북의 힘이 강해지고 결국 도민들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불안정한 정세와 혼란 속에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라는 각오로 체감 있는 정책을 통해 충북을 안정시켜 달라"며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내가 중심을 잡고 방패가 돼 주겠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도정은 충북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개혁의 중심에 세우는 일"이라며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일취월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돼 유가족의 심리 회복과 생활 안정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재난과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0년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안정 지원(2억 원), 2022년 경북·강원 산불 피해 지원(6천만 원), 2024년 충남 서천시장 화재 지원(1천만 원) 등 대형 재난 발생했을 때 피해 복구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도내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도비 22억 원, 시·군비 28억 원 등 총 50억 원이 투입된다. 시·군별 공모를 통해 근로자 전용 기숙사 신·증축(16곳)과 근로자 공용시설, 작업장, 환기·집진시설 등 설치·개보수(40곳)를 지원한다. 기업 경영과 근로자 복지를 위한 비즈니스 센터 건립(20억 원)도 추진한다. 특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 휴게실, 가족 화장실 등 가족친환 시설은 기업당 1천5백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시·군별 공고를 통해 다음 달까지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 이어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고득점순으로 지원 대상을 3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각 시·군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의 사의 표명에 따라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도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황 정무특보는 최근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이달 말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황 특보는 "1년 임기를 6개월여 넘겼고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도 황 특보의 의사를 받아들여 후임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급 상당에 해당하는 정무특보 임용 절차가 2달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설 연휴 전 후임을 내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월 임명된 황 특보는 방송기자 출신의 강점을 살려 지역 사회 각계각층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김 지사를 보필했다는 평을 받았다. 후임자도 지역 언론인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도청 안팎에서는 김 지사의 후보 시절 총괄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A씨와 도 산하기관장을 지낸 B씨가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은 정계는 물론 경제계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언론계에 종사하며 지역 현안에 밝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도 관계자는 "아직 황 특보의 사직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어서 후임을 논하기가
[충북일보] 충북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무안 제주항공 여객 참사에 따른 국민적 추모 분위기 속에 차분한 시무식으로 을사년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여객기 참사 애도 동참을 위해 개회 및 국민의례, 신년사 등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영환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금은 잠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원조하는 나라로 거듭났다"며 "우리 국민들의 저력이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는 도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민생과 실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의회는 이양섭 의장 등 도의원들과 사무처 간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탑을 참배하며 새해 첫 의회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 후에는 도의회 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충북의 번영과 도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 의장은 "예기치 못한 국정 혼란과 항공사고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본연의 의무를 충싱히 수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일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청주시 내덕동에 위치한 '일하는 밥퍼' 현장을 찾았다. 이날 김 지사는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이 지속적으로 안정되게 추진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하는 밥퍼'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협력 모델이다. 작업장 47곳에서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에 협력 중인 지역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대신 주민들에게 일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작업에 참여 중인 주민들을 격려하며 "일하는 밥퍼는 단순히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는 사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실천 의지를 직접 보여주는 새해 첫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6일부터 2025년 소상공인 육성자금 1천200억 원 중 1차분 840억 원에 대한 상담과 접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금융기관 10곳을 통해 업체당 7천만 원(착한가격업소 1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이자의 2%는 도가 지원한다. 도는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5년(1년마다 기한 연장)까지 대출 기한을 확대한다. 일시상환은 3년까지 이자보전·대출금리 상한을 유지한다. 희망자는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청주시 가경동)과 지점 6곳(동청주·충주·제천·남부·혁신도시)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재단 홈페이지와 보증드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도는 오는 7월 2차분 360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저리자금 융자를 통한 적기 자금 지원으로 경영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나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복수 전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4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경자청장은 개방형 직위(1급 상당)로 경제자유구역 혁신 생태계 조성, 바이오밸리와 에어로폴리스 개발 및 분양, 국내외 투자 유치 등을 총괄한다. 충북 단양 출신인 최 청장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충북도 기획관, 청주시 부시장, 주중한국대사관 참사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 지방과 중앙부처를 두루 거쳤다. 행정 전문가로 중앙과 지역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최 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의 임기는 1월 1일부터 3년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