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의회는 23일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와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충주시 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올해 도민체전은 13년 만에 충주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충주시의회는 대회를 준비 중인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종합우승을 기원하며 전폭적인 응원에 나섰다. 김낙우 의장은 "개최지의 이점을 잘 살려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끝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은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제64회 충북도민체전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23일 제33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내달 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회기를 진행한다.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인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영갑 의원의 5분 발언, 행정사무 감사 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한다. 주요 처리 안건으로는 12건의 조례안(의원 발의 9건)과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기정예산(4천330억) 대비 981억원이 증액 편성된 금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5천312억)에 대해 심사한다. 이번 추경예산은 세입 감소 등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 중심의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 운용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심의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의장은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집행부와 함께 재정난 해소 대책 마련을 위해 전 의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내달 2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금년도 행정사무 감사 계획서 승인 등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제336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국정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고려할 때 합리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부산을 해운 항만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수부를 이전하는 것은 지역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큰 범위에서 봤을 때 과연 합리적인지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중앙부처를 세종으로 이전했는데,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면 해수부 장관은 국무회의, 국정조정 등 세종에 올 수밖에 없는 데 과연 부산에서 며칠이나 근무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느 지역이 옳다 그르다, 무조건 세종에 있어야 된다 라는 지역이기주의 차원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라며 "행정 효율성 면에서 다시 한 번 재고해야 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조기 대선 후보들의 행정수도 세종 공약에 대해서는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정말 두 손을 들어 환영한다"며 "대선 후보 대부분 약속한 것이라면 이것은 헛 공약이 아니라 실행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집중됐던 정치권
[충북일보] 영동군이 국토교통부의 '2024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군 단위 전국 1위를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군은 종합점수 87.39점을 받아 국토교통부장관상을 탔다. 이번 수상은 군민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과 지자체의 체계적인 정책 추진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는다. 군은 그동안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전국 1위, 전 좌석 안전띠 착용률 전국 5위 등 보행자 보호 의무 준수 항목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최근 1년간 보행자와 사업용 차량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이라는 성과도 냈다. 군은 그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특히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 교통약자 안전시설 보강, 운전자 대상 캠페인 등 연간 1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인 교통문화 개선에 힘써왔다. 군은 2019년부터 6년 연속 교통문화지수 A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교통안전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더 높여갈 계획이다. 시상식은 23일 경북 상주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열렸다. 고한권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수상은 군민 모두가 함께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증평역 철도하부 통로박스 보행자도로 개설공사' 예산확보를 위해 다시 국회를 찾았다. 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23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임호선 의원을 만나 증평역 부근 철도아랫부분 통로박스 보행자도로 개설공사에 필요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엄태영·이연희·이강일 국회의원실도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 군수는 지난달 5일 국회에서 임 의원과 이광희 의원을 만났고, 같은 달 18일 기획재정부 방문에 이어 20일에도 국토교통위원회 이연희 국회의원을 찾아 같은 내용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증평역 철도하부 통로박스 보행자도로 개설공사가 그만큼 절박하다는 얘기다. 1979년 설치된 이 통로박스는 인도 폭이 60㎝에 불과해 휠체어나 유모차가 통행할 수 없다. 또한 시설이 낡아 벽면 곳곳에 금이 가고 누수가 발생하는 등 안전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이 구간은 증평읍 시가지와 보건복지타운을 잇는 주요 통로이지만 시설이 열악해 주민불편이 지속돼 왔다. 증평군은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자들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현재의 통로박스 옆에 보행자전용 통로박스를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충북일보] 제천시가 읍·면·동별 관광자원 발굴과 소규모 인프라 지원을 위해 추진한 '읍·면·동 관광숙원사업'이 제천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지난 22일 열린 제천시의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 심사에서 자치행정위원회는 해당 사업 예산 4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마을 벽화 조성, 야간 경관 조명 시설 설치 등 관광 기반 조성에 필요한 소규모 사업들을 지원하려는 취지였다. 하지만 심사 과정에서 일부 시의원들은 사업 추진의 명확한 기준과 기대 효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김수완 시의원은 "이 사업은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보다는 민원성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 편성처럼 보인다"며, "구체적 검토를 거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는 시립미술관 작품 수집비,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 예산,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공연 비용 등 총 17개 항목에서 약 15억원 규모의 예산을 삭감했다. 또 산업건설위원회도 2억여원의 예산을 줄이기로 했다. 삭감된 예산안은 23일과 24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충북일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6·3대통령선거' 국민의힘 2차 경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충청의 딸' 나경원 후보는 아쉽게 '컷오프'됐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22일 오후 6시30분께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등 4명이 2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각 후보 대리인이 참관한 상태에서 개봉과 집계를 마쳤다"며 "오늘 경선 결과는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순위나 수치는 절대 발표 않고 후보 성명만 가나다순으로 발표하는 것을 양지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누구라도 확인되지 않은 순위와 수치를 유포해 당내 경선을 혼탁하게 하는 경우 당 선관위는 엄중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을 이 자리에서 공언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국민 여론조사를 100% 반영해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8명의 후보 중 상위 4명을 가려냈다. 나경원 후보가 2차 경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반탄파'(탄핵 반대) 김문수·홍준표 후보와 '찬탄파' 안철수·한동훈 후보간 2대 2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반탄파'는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반대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와 천안시 경계에 지정폐기물 매립장 조성이 추진되면서 청주시가 천안시에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자 천안시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21일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서한문을 발송하고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립과 관련해 행정 절차 정보 공유, 관계 기관과의 정책적 협의,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공동 대응키로 했다. 박 시장의 서한문은 앞선 이 시장의 서한문에 대한 답장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6일 박 시장 앞으로 발송한 서한문을 통해 매립장 설치 저지를 위한 지자체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천안 동면에 계획된 폐기물 매립장 설치는 중부권 시민 전체의 생명과 삶의 질에 직결된 사안"이라며 "청주시와 천안시가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설치를 저지하고 두 지자체가 함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양 지자체가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지정폐기물 매립장 조성 움직임을 저지할 방안들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한편 민간업체가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 추진 중인 해당 매립장은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와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면적
[충북일보]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TP)의 차기 원장 후보자가 언론사에 재직할 당시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진희(비례) 충북도의원은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언론사 사장 출신으로 인사청문회를 앞둔 신규식 충북TP 원장 후보자가 재직 시절 사규와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언론사에서 본부장으로 재임할 때인 2019년 7월 지역의 A기업과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월 200만 원의 자문역 보수를 받았다. 자문 계약은 신 후보자가 대표이사를 맡은 2021년 이후에도 이어졌고 5년여 동안 받은 보수 총액은 1억3천여만 원에 이른다. 박 의원은 "신 후보자가 재직한 언론사는 사규를 통해 '직무 이외의 자기 또는 타인의 직무와 관계있는 영리 또는 비영리사업에 종사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면서 "신 후보자가 맡은 '자문역'은 겸직으로 봄이 타당한 만큼 사규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탁금지법을 보면 언론인을 포함한 공직자는 직무 관련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 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2일 "아플 때 국민 누구도 걱정 없는 나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필수의료 국가 책임 △건강보험제도 개혁 △의료대란 해결 △건강돌봄체계 완성 등을 약속하며 "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건강보험 보장성을 크게 향상시켰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그 중심에는 밤낮없이 현장을 지켜온 의료인의 헌신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여전히 '거주 지역'과 '민간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의료서비스의 격차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제 '아프면 병원으로'라는 당연한 상식이 제대로 통용돼야 한다"며 "환자의 필요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개혁, 요양과 돌봄까지 이어지는 포괄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춘 공공병원을 확충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응급·분만·외상치료 등 필수 의료는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청년주택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22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이날 425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충북형 더클래식'(청년주택) 사업 계획을 부결했다. 위원회는 김영환 지사가 제출한 이 사업에 대해 지방공기업 평가원의 사업 타당성 종합 평가에서 '다소 미흡'으로 평가됐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와 청주시 등이 추진 중인 공공지원 임대주택과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사업 주체인 충북개발공사의 부채 증가율도 부결 사유로 꼽았다. 이태훈 위원장은 "위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결과 타당성과 시급성, 민원 발생 부분에 대한 대처 등 사업 추진 전 검토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부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반값 아파트 사업으로 불리는 충북형 청년주택은 청주시 주중동 옛 도로관리사업소 부지 8천907㎡에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공공임대주택과 육아친화 공간 등을 조성한다.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분양 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토지 임대부 분양주택 유형이다. 도와 충북개발공사는 반값까지는 아니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30~4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2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청남대를 방문한 김 장관과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에 따른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청남대 발전 방안과 규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청남대는 두 차례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으로 교육문화원 건립, 음식점 운영, 모노레일 설치 등이 가능해져 관광 인프라가 대폭 확장됐다. 그 결과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5.23% 증가했다. 역사·생태·문화 교육 활성화을 비롯해 '카페 더 청남대' 운영, 전망대 모노레일 설치 사업 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규제 탓에 청남대가 관광지로 성장하는 데 한계에 다다랐고 이는 인근 문의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의면 지역은 대청댐 건설 당시 수몰로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이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인구는 1975년 1만3천여 명에서 올해 3천500여 명으로 급감해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김 지사는 청남대의 관광 성장과 함께 문의면 지역 소멸을 막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책임 하에 합리적인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