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덕신초등학교는 최근 중국 상하이 안생학교와의 국제교류 활동을 시작하며 세계시민교육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교류는 에듀테크 기반 실시간 수업을 통해 두 학교 학생들이 각자의 학교와 친구들을 소개하고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덕신초와 안생학교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학교 및 자기소개 자료를 공유하며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상호 소통을 펼쳤다. 교류는 수차례의 사전 비대면 회의와 자료 준비를 거쳐 진행됐으며, 양국의 문화와 교육환경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덕신초는 농산촌 소재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교육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무를 총괄한 고영원 교사는 "농산촌 소규모 학교도 국제사회와 연결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국제교류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살아 있는 배움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철 교장은 "이번 교류는 학생들이 교과서 밖 세상을 경험하고, 환경·인권·다양성이라는 주제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연계를 확대해 글로벌 시민교육의 거점 학교로 발
[충북일보] 괴산 감물초등학교(교장 오기석)는 14일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숨은키 10㎝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영양상담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잘못된 식습관에 길들여진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학교 영양상담실에서는 '아이케어솔루션 프로그램'을 활용해 DST(Dietary Screening Test, 식생활 스크리닝)검사를 진행한다. 이어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 개개인의 영양 상태를 분석한 후 맞춤형 영양상담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개별 상담을 통해 각자의 건강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안영미 영양교사는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숨어 있는 키 10㎝도 꼭 찾아주고 싶다"고 밝혔다. 감물초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2회씩 모두 10회에 걸여 영양상담과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는 13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2025 칠금장미축제'를 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교를 대표하는 교화(校花)인 장미꽃이 만개한 교내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학교 사랑'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가 어우러진 즐거운 교육문화 행사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장미'를 주제로 한 그림 및 시화 전시, 꽃처럼 아름다운 동요 부르기, 타투 스티커 체험과 그립톡 키트 배부, 간식 부스와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마음껏 표현했다. 또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댄스마당 챌린지', '놀이마당 챌린지' 등이 교내 곳곳에서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학부모들은 오전 공개수업 참관 후 아이들의 체험활동을 함께 지켜보며 교육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더욱 다졌다. 특히 이날 오후 '혁명시대와 메타인지 2BEI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 주제로, 김영애 한국메타인지교육개발원 대표(교육학 박사)를 초청한 학부모 연수도 진행돼 학부모의 교육적 역량 강화와 자녀 이해에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됐다. 한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장미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뜻깊었고, 예
[충북일보] 청주 솔강중학교는 13일 솔빛관에서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 연성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열었다. 흥덕구 오송읍에 신설된 솔강중은 총사업비 약 362억 원이 투입됐으며 총 연면적 1만4천623.9㎡, 건축면적 3천517.11㎡ 규모로 조성됐다. 일반학급 14개 학급과 특수학급 1개 학급을 포함해 현재 솔강중은 15개 학급 37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개교식을 축하하기 위해 학생들로 구성된 '도레미몽 중창단'은 '바람의 빛깔'을 합창하며 솔강중의 첫 봄을 알렸다. 조지숙 교사는 오카리나로 '학교 가는 길'을 연주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노재민 교장은 "솔강중은 존중과 배려, 소통과 협력, 창의적 사고를 실천하는 따뜻한 학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학교는 교육공동체의 믿음과 협력으로 자라난다. 솔강중이 충북교육의 미래를 밝혀줄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소통과 참여의 학교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 3주체(학생, 학부모, 교사)와 학교생활 규약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속리산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주체별로 모둠을 구성해 '모두의 학교를 위한 학교 문화 책임 규약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었다. 속리산중학교는 교육 3주체의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해 퍼실리테이터 전문 강사를 초빙해 토론회를 진행했다. 교육 3주체는 처음'마음 열기'순서에서 최근의 관심사와 학교에서 남은 좋은 기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지난 책임 규약 회고 시간'에서는 규약의 역할과 보완할 점을, 이어진 '우리 학교 책임 규약 이야기'에서는 주체별로 제시한 규약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토론회는 전체 발표 뒤 주체별 책임 규약 선언식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속리산중학교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주요 내용을 포스터, 카드 뉴스 등으로 정리해 전교생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재환 학부모 대표는 "학교생활 규약을 어느 한쪽이 일방적, 형식적으로 정하지 않고 교육 3주체가 모여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라며 "학생이 실질적으로 노력해 이룰 수
[충북일보] 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또 하나의 빛나는 결실을 얻었다. 조리·관광 특성화고등학교로 잘 알려진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의 3학년 유건 학생이 '2025 세계선수권 인라인롤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룬 것. 이 학교는 조리와 관광 분야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동시에 인라인롤러 종목에서도 전국적인 명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미 과거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전력이 있으며 이번 유건 학생의 선발은 그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유건 학생은 치열한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며 수없이 넘어진 끝에 마침내 세계 무대를 향한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그의 소식은 교내는 물론 지역 사회 전체에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유건 학생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학생이었다. 인라인롤러 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실습복을 입고 수업에 참여하던 그의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그 땀과 열정이 결국 국가대표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유건 학생은 "관광·조리 분야와 운동 모두 제게 소중한 꿈이었다. 두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충북일보] 청주 솔밭중학교는 12일 마이코봇(myCobot)이 탑재된 이동형 스마트 교실 '인공지능(AI) 로봇버스'에서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실시했다. 솔밭중 학생들은 마이코봇 6축 협동로봇, 블록 코딩 프로그램 유아이플로우(UIFlow), 산업용 로봇운영체제(Robot Operating System, ROS) 시스템 체험 환경이 구축된 AI 로봇버스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직접 로봇을 제어했다. 또한 미션 수행을 통해 고도화된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문제 해결 능력과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 학생들은 4차 산업 혁명 기술과 로봇의 구조, 작동 원리의 이해 및 활용에 대해 배우고 그립퍼(Gripper) 설치·그립퍼 동작 미션 수행, 로봇의 3차원 좌표의 이해 및 동작 미션을 수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직접 로봇을 움직여 신기했다. 로봇의 원리를 어떻게 응용해 나갈 수 있을지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솔밭초 관계자는 "디지털 문해력은 단순한 컴퓨터 사용 능력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응용하며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라며 인공지능 로봇버스를 활용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실제 미래 산
[충북일보] 진천 한천초등학교는 12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시작가 함기석 시인을 초청해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함기석 시인은 이날 6학년 학급에서 진행 중인 '시집 만들기'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미리 써온 동시를 직접 낭독하고, 시를 쓸 때의 마음과 생각을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또한 학생들이 멋진 작품을 쓸 수 있도록 따뜻한 조언을 해주며 시 표현을 다듬어주는 등 학생들을 지도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 구룡초등학교(교장 박인순)는 12일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용산면에 있는 '해맑은 목장'에서 '동네방네 감 고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네방네 감 고을 탐방'은 지역 중심 교육 활동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지역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영동 온마을 배움터 프로그램이다. 영동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 위주로 운영한다. 구룡초 학생들은 이날 '해맑은 목장'에서 말 먹이 주기, 산양 먹어주기, 산양과 교감하기 등을 하며 친환경 방목생태의 중요성을 배웠다. 체험을 끝낸 뒤에는 산양 우유를 선물로 받았다. 구룡초 학생들은 이번 활동 외에도 그동안 용산면 구촌리 벚꽃 길 걷기 체험 등을 했으며, 다음 달 체리 수확 체험도 할 예정이다. 박 교장은 "동네방네 감 고을 탐방은 학생들에게 지역에 관한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런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자긍심을 갖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금성초등학교가 12일 5~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 참여 중심 다양한 활동자료를 이용해 차이와 차별, 아동의 권리,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점들을 알아보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와 인권 보호 의식을 함양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학교 6학년 한 학생은 "인권 교육을 통해 나와 친구의 인권을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더라고 조금씩 양보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여자고등학교가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진학 특강 프로그램인 '대학공부하는 학부모(이하 대공학)' 시리즈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8일 오후 7시 제천여고에서 진행된 첫 강의에는 학부모 2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충일중학교 김태연(충주진학지도협의회 사무국장) 교사가 강사로 나서 '2026 대입 전형의 이해와 2028 대입 제도 개편'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이닐 강의는 △고등학교 학년별 대입 준비 전략 △수능과 학생부 중심 전형의 변화 △2028학년도 대입 제도의 방향 등 입시 현장의 흐름을 반영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학생 사례와 구체적인 학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돼 학부모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강의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예정 시간을 넘겨 오후 9시께에야 종료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입시 컨설팅 업체에서 듣던 강의보다 훨씬 더 실질적이고 신뢰감이 있었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학부모는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니 정보의 신뢰도가 높아져 앞으로 교육활동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