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이 올해 늘봄학교 사업의 하나로 21일 학교 지원센터에서 각 학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무자 연수'를 한다. 영동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 실무자와 늘봄학교 운영의 어려운 점을 소통하고,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지역 내 초등 돌봄 의제 형성이 필요한 이유를 논의하는 한편 대면 인계, 늘봄 포럼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방과 후 교실'과 '돌봄교실'을 통합한 형태로 초등 저학년을 위해 매일 최대 2시간의 무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동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군내 14개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 지원실장, 늘봄 실무사를 배치해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태 교육장은 "늘봄학교에 관한 학부모의 관심에 부응하면서 학교 실무자의 어려움도 잘 이해하려고 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현장체험학습에서 교사의 학생 안전 관리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내 안전사고 소송 발생 시 지원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20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다음 달 20부터 열리는 제98회 정례회 기간에 '세종시교육청 현장 체험학습 학생 안전관리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이번 개정안은 학교에서 현장 체험학습을 떠날 때 안전요원 및 보조 인력을 배치하는 데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으로, 김효숙 시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교육감에게 체험학습 지도·감독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4학급 이상 또는 학생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숙박형 현장 체험학습을 시행할 때 학교장이 관련 계획을 교육감에게 사전에 보고하도록 명문화했다. 체험학습에는 1일형 현장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수련 활동 등 숙박형 현장 체험학습이 모두 포함된다. 또 보조 인력으로 배치되는 안전요원의 역할과 업무 범위 등이 개정안에 담겼다. 체험학습 외에 학교 내 안전사고로 교사가 소송에 휘말렸을 때 대응하는 방안도 반영됐다. 조례 개정은 상위법인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는 6월 21일 시행
[충북일보] 교육활동 침해와 교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직원이 늘고 있다. 17일 충북도교육청이 공개한 최근 3년간(2022~2024년) 치유 지원 사업 이용 교원과 직원은 총 1천402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2년 202명, 2023년 417명, 2024년 729명으로 3년간 3.6배 증가했다. 지난해 치유 지원 사업을 이용한 교직원 대부분은 교직 스트레스(638명, 87.5%) 때문이었다. 교육활동 침해 피해로 치유 지원 사업을 이용한 교직원은 91명(12.5%)이었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의 증가와 교직 스트레스 등을 겪는 교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한국상담학회 집단상담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마음건강 치유 지원에 나섰다. 업무협약은 이날 오후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정성경 한국상담학회 집단상담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마음건강 관리와 회복을 위한 상담 인력지원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전문가 인력지원 △상담실습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한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 △소집단 상담기술 훈련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자문 △집단상담 전문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약속했다.
[충북일보] '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17일 충북특수교육원에서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장애 인식 개선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AI 소셜로봇과 함께하는 장애이해 OX퀴즈', '꿈품바다 꾸미기'가 진행됐다. OX퀴즈는 AI 소셜로봇이 출제하는 장애에 관한 문제를 듣고 OX 팻말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는 활동형 게임이다. 꿈품바다 꾸미기는 특수교육원의 마스코트 '꿈품이' 메모지를 활용, 학생들이 장애인의 날 행사에 대한 소감과 느낀 점 등을 적어 '꿈품바다'를 완성하는 놀이다. 한국교통대학교의 첨단 미래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에듀테크 버스 '이동형 에듀이음 일렉버스랩'도 함께해 미래 모빌리티 시뮬레이션과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항공, 철도,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의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은 철도 기관사, 항공 조종사, 자율주행 자동차 엔지니어, 드론·UAM 조종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최명옥 특수교육원장은 "행사를 계기로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AI 에듀테크 활동을 통해 미래 교육 환경의 기회를 제공할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원은 최근 2025학년도 최고경영자과정의 일환으로 '노인 돌봄의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보건생명대학 박미숙 학장(간호학과 교수)을 초청해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실버산업과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적 접근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학장은 현장 중심 사례와 정책적 제언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홍승권 글로벌융합대학원장은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융합대학원은 '장기요양 및 실버산업 특별과정'을 운영 중이며, 식품영양·보험제도·실버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고령사회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16일 시교육청 3층 중회의실에서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과 '기관 연계 생활과학교실 늘봄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세종시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늘봄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양질의 생활과학교실 늘봄프로그램 제공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생활과학교실 늘봄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생활과학교실 연수 운영을 통한 강사 양성 △기관 연계 강사 인력은행(인력풀) 구축과 희망 학교 연결 지원 등이다. 한정희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단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본관 대회의실에서 학생생명지킴 및 생명존중 업무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자살 및 자해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개입 방안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한국다움연구소 채선기 소장은 청소년의 자해·자살 행동 이해, 초기 대응 전략, 감정 수용과 회복탄력성 증진 방안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참석 교원들은 "막연했던 대응 방안이 명확해졌다"며 "감정적 연결과 공감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위기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따뜻하게 개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14일부터 17일까지 장학현장지원단 및 연구업무 담당교사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실력다짐 충북교육 실현을 위한 현장 지원 역량 강화 활동을 실시했다. 14일에는 '충주 언제나 책봄 협의체'를 열고 독서·인문소양교육 활성화 및 체계적인 독서교육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15일에는 초등 35교를 6개 지구로 나눈 지구별 장학협의회를 통해 공동교육과정 운영 및 교사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17일에는 '컨설팅 장학지원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장학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맞춤형 컨설팅 장학을 통해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학교 교육력 제고를 도모했다. 이규훈 교육과장은 "교사들이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록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최근 탄소중립 실천학교인 신니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의 원인과 그에 따른 위기 상황을 이해하고, 탄소중립의 개념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총 4교시에 걸쳐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나만의 지구사용 설명서 만들기'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직접 구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바다유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미니 모빌 만들기'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또 '학생 주도성 UP 탄소중립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스스로 환경문제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고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기회를 가지며,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웠다. 김기섭 센터장은 "이번 환경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후 문제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체험과 참여를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 과학문화진흥센터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의왕시, 제천시,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 누구나 생활 속 과학을 쉽게 접할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19일 오후 2시 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글로벌에코리더 3기 개강식을 진행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에코리더 3기 학생과 학부모, 교사지원단, 교육청 관계자 등 약 90여 명이 참석한다. 국민의례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1기 선배인 대금고등학교 지민준 학생이 후배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동성초 이정은 교사가 '1기 이야기로 살펴보는 에코리더 프로그램'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후에는 글로벌에코리더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프로그램의 목적과 운영 방향, 활동 내용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글로벌에코리더'는 농공단지와 산업단지가 밀집한 음성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환경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일선 학교에서 학기초 쏟아지는 공문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더구나 다음 달 29일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긴급을 요구하는 공문이 늘어나면서 업무 가중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전교조)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기초) 바쁜 와중에 학교로 발송된 긴급-보고 공문에 교사들은 분통을 터트린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4월 행정사무감사 요청 자료 중에는 교육청에서 공문을 4월 11일 시행, 4월 12일 학교에 접수됐고 제출 마감일이 4월 13일이기도 했다"며 "수업이 많거나 학생 상담이 긴급하게 필요 경우에는 자료 제출에 대한 업무담당자의 부담감은 극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교는 3월이 시작되면, 수업 외에도 새 학년도 운영을 위한 각종 계획 수립, 회의, 교육과정설명회, 학부모 상담 등으로 정신없는 일정을 소화한다"며 "특히 학급 반 아이들을 만나고 관계를 파악하며 생활지도에 들이는 품은 끝도 없고 답도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하늘이 사건, 고교학점제도 전면 시행,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준비 등으로 업무는 더 과중 됐고. 급격한 교사 수 감축에 따른 교
[충북일보] 김경미 충북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가 심미옥 호서대학교 교수와 공동 개발한 '감염관리 교육 시스템 및 방법'이 발명 특허를 받았다. 16일 충북대에 따르면 최근 의료 관련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며 간호사의 핵심 역량으로 감염관리 능력이 강조되고 있으나 학부 과정에서의 감염관리 교육은 충분하지 않다. 실제 임상 실습에서도 감염 전파의 우려와 학생 안전 문제로 인해 실습 기회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두 교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감염관리 교육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가상의 격리환자 간호 상황을 구현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감염관리 개념 및 임상 판단 능력을 내재화하고 개인보호구(PPE) 착용, 손 위생 등 실제 간호 기술을 습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발명은 충북대 간호학과 박사 19학번인 심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학습 효과가 검증됐으며 향후 의학·간호대학생뿐만 아니라 신규 간호사의 감염관리 교육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이번 특허는 감염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보다 효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