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준희(85) 소설가의 대하소설 '촌놈'이 제57회 한국문학상을 받는다. 한국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가 매년 회원 문인들을 대상으로 높은 완성도를 지닌 주목할 만한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강 소설가를 포함해 구재기 시인, 도광의 시인…
[충북일보] 증평군 김득신 배움학교 문해교실 학습자들이 전국 백일장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13일 군에 따르면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한'제16회 성인문해 학습자 편지쓰기 및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임기원(여.91) 어르신이 우수상을, 연양희(여.85), 원명순(여.68) 어르신이 늘배움…
[충북일보] 청주시 지적정보과 공간정보팀 김은영 주무관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에서 2020년 민원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생략됐다. 김 주무관은 전국 최초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토지 지목변경에 따른 취득세…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미생물학·생명공학 전공의 노지영(박사2년·지도교수 김혜권)씨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세계미생물학회연합 총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노씨는 '박쥐 유래 신종 파라믹소바이러스인 Shaan virus 감염에 따른 숙주 세포의 전사체 분…
[충북일보] 청주대 김찬석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가 10일 행정안전부의 '2020 안전문화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행정안전부가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안전) 하자'라는 국민 안전실천 캠페인 슬로건을 개발해 국민의 삶 속에서 '1일 1안전'을 실천하도록 하는데…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강농 조순호(65·사진) 회장이 '2020 대한민국 농업대상' 농산업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농업대상은 농업과 농촌 발전, 농업인의 권익 보호에 묵묵히 기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인물을 발굴해 공로를 치하하고 우수한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
[충북일보] 충북지역 야구 명문고인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 김용선(사진) 감독이 '2020년 프로야구 올해의 상'에서 아마추어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화이글스에서 활약한 김용선 감독은 현역 은퇴 후 2005년부터 모교인 세광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를 거쳐 2009년부터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북여자중학교 양태경(1년) 학생이 7회 월드비전 세계어린이합창제 '평화의 노래' 가사 공모전에서 최근 월드비전 회장상을 차지했다. 양양은 '평화 한 발짝'이란 제목으로 응모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사에는 데이지의 평화와 파랑새의 행복이 곳곳에 퍼져 지구촌 모든 사람들…
[충북일보] 속보=지난주 단행된 군 장성급 인사에서 화제의 인물로 부상한 충북 출신의 이용환 소장과 정정숙 준장의 보직이 확정됐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전투준비안전단장(준장)으로 활약했던 충북 옥천 출신의 이용환(51) 소장은 강원도 원주 소재 향토사단인 36사단장 보…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61·사진) 교수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에서 발행하는 '2021년 판 후즈후 인더월드'에 등재됐다. 조 교수는 2018년판에 이어 현재까지 4년 연속 등재됐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영국 케임브리지…
[충북일보] 평범한 회사원이 우연한 기회에 헌혈을 시작해 올해로 400번째 헌혈을 달성했다. 음성군에 사는 김종현(47)씨는 주말인 지난 28일 충주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에 동참했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헌혈의집 앞을 지나다 혈액이 부족하다는 피켓을 본 뒤 헌혈을 시작한 그는 이후 30년…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는 증평군4-H연합회가 '41회 충북도4-H대상 시상'에서 영농기술개발 부문 대상과 충북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충북지역개발회가 주최한 충청북도4-H대상 시상식은 농업·농촌 후계세대인 4-H회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창조적 농업을 능…
[충북일보] 청주시 세정과는 '이달의 청렴 세정인'에 이주연·이재규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정과는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매달 청렴 세정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두 주무관은 체납액 징수 및 지방세 구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관순 세정과장은 "이…
[충북일보] ㈔충북경제포럼 회장인 차태환(57) ㈜아이앤에스 대표이사 등 4명이 '20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부문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산업경제부문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이사 △문화체육부문 강희경 충북음악협회 회장(61), 김성일 대한…
[충북일보] "의경들이 모두 전역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겠네요." 본보와 충북도내 오피니언 리더들이 의무경찰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강태억 ㈜충북일보 대표와 장현봉(㈜동신폴리켐 대표) 충북리더스클럽 회장을 비롯해 차태환(㈜아이앤에스 대표) 부회장·김진현(㈜금진 대표) 수석고문…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