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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노지영씨, 세계미생물학회 우수 발표상

'박쥐 유래 숙주세포 전사체' 분석
신종 감염병 발생 전 대응 연구가능성 제시

  • 웹출고시간2020.12.10 17:15:56
  • 최종수정2020.12.10 17:15:56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미생물학·생명공학 전공의 노지영(박사2년·지도교수 김혜권)씨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세계미생물학회연합 총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노씨는 '박쥐 유래 신종 파라믹소바이러스인 Shaan virus 감염에 따른 숙주 세포의 전사체 분석'을 주제로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최초로 분리주를 확보한 박쥐 유래 파라믹소바이러스를 이용해 인체 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배양 세포에 감염 시 관찰되는 숙주 유전자의 발현 특성을 관찰하기 위해 진행됐다.

노씨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국내 박쥐 유래 바이러스의 세포 내 복제와 증식 조절 관련 기능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뤄질 경우 신변종 바이러스의 전파 위험성을 선제적으로 규명해 신종 감염병 발생 전 대응 연구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9년도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생애첫연구과제와 2020년도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세계미생물학회연합 총회는 전 세계 70개국 120여 미생물 관련 학회로 구성된 세계 최대 미생물학회 국제연합로 3년마다 국제 학술대회를 주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세균학, 균학, 바이러스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코로나19를 비롯해 마이크로바이옴, 균의 대사활동 규명 등 최신 연구 결과와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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