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봉수(사진) 충북도 도로계획팀장이 도청 공무원 최초로 2개 분야의 기술사 자격을 동시 취득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봉수 팀장은 지난 3일 도청 최초로 124회 토목시공 기술사, 도로 및 공항 기술사 시험에 동시 합격했다. 기술사는 관련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충북일보] 45년간 문화재 보수와 다수의 한옥건축에 참여한 이연훈(64)씨가 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로 선정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지정 무형문화재 23호 '대목장(大木匠)' 보유자로 이씨를 인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목장'은 도제방식에 의해 건축현장에서 주로 양성되며 건물에 대한 안목…
[충북일보] 충주 '마니따농장'의 이성동(34)씨가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충북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청년농업인 육성과 발굴을 위해 매년 전국 청년농업인 10여 명을 시상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2일 시상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예술대를 졸업하고 사회…
[충북일보] 32년 전 '북침설 교육 조작 사건'에 연루돼 옥살이를 하고 교단을 떠난 강성호(59) 청주 상당고등학교 교사가 재심 끝에 누명을 벗었다. 청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창섭)는 2일 강 교사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재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강 교사는 지난 1989년 제천 제원고 재…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영동요양원 이상옥 원장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1일 영동군청을 찾아 100만 원의 개인 성금을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했다. 이 원장은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살피며 봉사와 나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충북일보]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남자 사격 간판 박진호(44·청주시청)가 충북선수단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호는 30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사격 남자 10m R1 공기소총(입사)에서 예선 631점으로 세계예선신기록을 쏘며 전체 1등으로 결선에 올…
[충북일보] 고령의 나이를 극복하고 한해에 중졸-고졸검정고시 과정을 모두 통과한 할머니가 화제다. 충북도교육청은 30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1일 치러진 2021년도 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고졸 최고령합격자로 이름을 올린 지순자(여·78)씨는…
[충북일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청주시장 선거 후보군인 이범석(54)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이 국민의힘 입당 등 향후 정치 행보를 예고했다. 청주 부시장을 지낸 이 정책관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 출입기자들과 만나 "공직생활을 돌이켜보니 30년 가까이 됐다. 내일부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충북일보] 극동대학교 해킹보안학과 재학생 3명이 한국융합보안학회(KCSA)가 주관한 '2021 하계공동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수상자인 박혜림·임유림(4년) 학생은 '가명정보 활용을 위한 데이터 3법 발전방향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양인모 학생은 'OT 환경의 기술유…
[충북일보]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이 국제중국어능력 표준화 시험에 나란히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천삼수초등학교에서는 최명옥 교장과 김인옥 교감. 이들이 중국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면서 부터다. 외국인 학생과 학부모와 소통하기…
[충북일보]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상담심리학과 송경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 학술연구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송경희 학과장과 차세영(4년)·이종표(4년)·노명은(3년) 학생은 'COVID-19 시대 남녀 대학생의 불확실성에 대한 감…
[충북일보]"선배님처럼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 24일 오전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 우승자인 신재환(23·제천시청) 선수가 청주 내수중학교 교정에 들어서자 학생들은 창문을 열고 일제히 환호했다. 내수중학교 59회 졸업생인 신 선수는 이날 모교에서 열린…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진천군과 증평군에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증평군에서는 환경미화원이 일을 하면서 알루미늄 캔을 모아 기부를 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증평군의 이재주(68) (주)청풍환경 소속 환경미화원은 재활용품을…
[충북일보]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충북 선수단이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충북은 물론 한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도쿄 패럴림픽은 24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13일간 일본에서 열린다. 충북 장애인선수단은 9명으로…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사상 최고령 박사학위 취득자가 탄생했다. 청주대는 올해 77세 만학도 최일경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부회장에게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부회장은 1945년생으로 청주대 대학원 건축공학과에 2019년 입학했다. 한민철 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