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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마니따농장 이성동씨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1만㎡서 레드향 재배… SNS·홈페이지 판매
"아직 더 배워야… 청년들 농업 관심 갖도록 노력"

  • 웹출고시간2021.09.05 14:40:32
  • 최종수정2021.09.05 15:26:24

이성동(왼쪽 두번째)씨가 염기동(오른쪽 두번째) 충북농협 본부장으로부터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한 뒤 최한교(왼쪽) 충주농협 조합장, 박장혁 농협충주시지부 농정지원단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마니따농장'의 이성동(34)씨가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충북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청년농업인 육성과 발굴을 위해 매년 전국 청년농업인 10여 명을 시상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2일 시상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예술대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던 중 농업에 종사하는 부모의 '건실한 삶'에 영향을 받아 2015년 충주농협 조합원으로 가입, 영농후계자로 농업의 길에 들어섰다.

이씨는 충주에서 부모와 함께 1만㎡(3천 평) 규모의 과수원에서 특색작물인 만감류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다.

이씨는 SNS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향을 홍보하고 직거래 매장을 직접 운영해 유통비를 절감했다. 수십년 쌓인 부모의 노하우와 이씨의 젊은 감각이 더해져 농가소득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씨는 전문농업인이 되기 위해 2017년 충북 농업마이스터대학 원예학과와 2019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를 수료했다.

특히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해 드론농업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또 시설재배 토양관리에 만성적인 문제인 염류장해 해결을 위해 킬레이트제(토양 속 염류나 양분을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꾸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를 이용한 다각적인 시험연구를 진행하면서 신기술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씨는 충주시 4-H 연합회 지부장, 감사 등 임원을 맡아 지역 농업인 화합과 영농정보 공유에 앞장서며 청년농업인의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씨는 "아직 더 배우고 성장해야 할 아기농부"라며 "앞으로도 부모님과 함께 즐겁게 농사를 짓고, 많은 청년분들이 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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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