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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9.05 14:56:31
  • 최종수정2021.09.05 15:47:13

도지정 무형문화재 23호 '대목장(大木匠)' 보유자인 이연훈(64)씨.

[충북일보] 45년간 문화재 보수와 다수의 한옥건축에 참여한 이연훈(64)씨가 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로 선정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지정 무형문화재 23호 '대목장(大木匠)' 보유자로 이씨를 인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목장'은 도제방식에 의해 건축현장에서 주로 양성되며 건물에 대한 안목과 지식을 지녀야 함과 동시에 암기력과 제도술이 뛰어나야 한다.

우리나라 건축의 법식과 기법에도 통달해야 하며 소목장, 와장, 드잡이, 석장, 미장이, 단청장 등 하위의 여러 장인들을 총 감독하는 중요한 역할도 수행한다.

이씨는 1975년 당시 무형문화재 23호 대목장으로 활동한 고(故) 신재언(1947∼2018) 선생을 만나 충주 정심사 공사현장에 참여하면서 목수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6년부터 독립해 독자적으로 목공 일을 수행했다. 1991년에는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을 취득했다.

이씨는 현지 조사과정에서 배흘림기둥 치목 시연과정을 통해 도법과 도면 작성, 먹놓기, 치목과 조립 등의 과정을 전통적인 기법으로 훌륭히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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