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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삼수초, 학교 관리자 나란히 HSK 합격

학부모와 나눈 한 마디 인사가 국제표준외국어자격증 결실

  • 웹출고시간2021.08.25 11:25:18
  • 최종수정2021.08.25 11:25:18

진천삼수초 최명옥 교장(좌측)과 김인옥 교감이 국제중국어능력 표준화 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충북일보]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이 국제중국어능력 표준화 시험에 나란히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천삼수초등학교에서는 최명옥 교장과 김인옥 교감.

이들이 중국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면서 부터다.

외국인 학생과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해 중국어로 나눈 한 마디 인사가 계기가 되었다. 수시로 학생의 학교생활과 일상생활, 학교문화에 걸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중도입국 및 외국인학생의 언어장벽도 낮아지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외국언어에 대해 진지하고 폭넓게 접근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교장과 교감으로 함께 근무하며 구성원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이들은 2020년에 통과한 HSK 3급을 계기로, 함께하는 배움의 상승효과를 실감후 올해 HSK 4급 자격증을 획득했다. 내년에는 5급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HSK는 중국정부공인 어학시험으로 4급을 통과한 경우 비교적 광범위한 분야의 화제에 대해 원어민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최명옥 교장은 "언어는 문화의 결정체"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 주변에 널려있는 배움의 기회를 통해 활기차고 행복하게 소통하며 풍성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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