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든 아니든 두 지역 주민들이 선택하기 나름이다. 자연스런 상태에서 주민들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현재 벌어지는 통합 당위론자들과 통합 불가론자들의 대립구도는 청주시와 청원군 모두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첨예한 대립은 낭비청주시장은 통합…
청주시와 청원군이 행정구역 통합문제를 놓고 판이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 지역일부 주민들과 민간단체까지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는 공개토론과 함께 현수막을 도심 곳곳에 게재하고 나서는 등 '민(民)-민' 갈등양상으로 확대될 우려를 낳고 있다.21일 청주시와 청원군에 따르면 청주는 8개 지역…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청주시와 청원군간 입장차가 확연히 다른 가운데 8일 청원군 옥산면에서 내수·옥산지역 주민대표라고 자청하는 몇몇 주민들이 청주시의 통합논리를 지지하는 집회를 가졌으나 구경나온 주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10명 안팎의 가칭 '청주 청원 통합 추진 청원군위원회' 회원…
청주·청원통합추진준비위원회가 8일 청원군 옥산면에서 이곳 주민을 중심으로 한 50여명이 모여 통합홍보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진다고 한 것은 청원군의 평가절하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가 갖는 의미는 적지 않아 새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사실 지난 2005년 9월 양 지자체의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청주시가 청주.청원이 통합이 되면 청원군민이 혜택을 받거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등 복지환경 시책 12개 분야를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청원군에는 없고 청주시에만 있는 여성장애인출산 지원금, 효도수당지급 등 9개 분야는 통합이 되면 시군민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청원군민이 수혜를 받고 있는…
청주시는 청주·청원 통합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반면 올 상반기 안에 시승격을 이루려는 청원군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지역경제 및 민생안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상반된 정책노선을 걷고 있다.청주시는 12일 청원·청주가 통합되면 청원군민이 혜택을 받거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민간단체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청주·청원 통합에 반대하는 '청원사랑포럼'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충청대 컨벤션홀에서 군민과 군내 각계 인사 등 600~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청원사랑포럼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각계…
청주시·청원군의 통합을 염원하는 누리꾼들이 뭉쳤다.'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 청주·청원 하나되기(http://cafe.daum.net/cjcwcity)'는 15일 청주·청원 하나되기 카페 소식지 신문을 발간해 청원군 오창읍, 내수읍, 옥산면, 강내면, 강외면, 부용면지역에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청주…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정우택 충북지사의 지난 15일 발언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남상우 청주시장은 지난 16일 브리핑룸을 찾아 "청주·청원 통합의 당위성은 시민·군민이 알고 있는 사안"이라고 전제하고 "통합시장 출마여부는 당에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통합의 당위성과 통합시장 출마의지를 밝혔다…
정우택 충북지사가 새해 들어 지역의 최대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남상우 시장을 겨냥하며 순수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 지사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가진 도정브리핑에서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통합을 원하는) 남상우 청주시장…
청주·청원 통합을 놓고 청주시와 청원군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 공무원들까지 나서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전국 공무원노조 청원군지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청주ㆍ청원 통합 후 시장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힌 남상우 시장이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5~6급 공…
"총체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청주·청원 통합도 시승격도 아니다."김재욱 청원군수(사진)는 13일 오전 11시부터 미원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읍·면 이장회의를 활용한 주민과의 대화'의 자리에서 "청주·청원 통합이나 시승격보다 최우선 과제는 경제 회복"이라고 밝혔다.김…
청주시가 청원군과 통합하려면 청주·청원이 어우러진 도시계획을 우선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청원군을 지키고 청주시의 통합주장에 대처하기 위해 조직된 가칭 '청원사랑 포럼'이 지난 10일 오후 2시 청원군민회관에서 첫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상임대표에는 조방형 전 군의회 의장, 손갑민 전…
청주시의회가 본격적인 청주청원 통합에 나섰다.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8일 재정경제국, 농업기술센터 등 상임위원회 소관 부서 국·과장과 시정대화를 갖는 등 청원·청주 통합과 관련해 지원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최진현 위원장을 비롯한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여…
청원군민들이 스스로 청주·청원 통합에 나서 청주청원 통합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칭)청주·청원 통합추진준비위원회(임시대표 장윤석·39)는 6일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 옥산농협 앞에서 내수읍과 옥산면 일대 주민을 중심으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청원 통합 홍보를 위한 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