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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통합 반드시 이뤄져야"

통합 추진위 8일 옥산서 집회… 주민들 냉소적

  • 웹출고시간2009.01.08 20:45: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주민 10여 명이 8일 옥산면 옥산농협 앞에서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청주시와 청원군간 입장차가 확연히 다른 가운데 8일 청원군 옥산면에서 내수·옥산지역 주민대표라고 자청하는 몇몇 주민들이 청주시의 통합논리를 지지하는 집회를 가졌으나 구경나온 주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10명 안팎의 가칭 '청주 청원 통합 추진 청원군위원회' 회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옥산면 옥산농협 앞에서 청주·청원 통합을 이루자는 현수막을 들고 집회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윤석(내수)·이재식(옥산) 공동대표는 이날 거리연설에서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1914년 청주, 청원이 분리된 뒤 청원지역민들의 삶은 궁핍해지고 농촌 환경도 더욱 어려워 졌다"며 "최근 정치권에서 다시 행정구역 개편을 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청원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청원군은 군 발전을 위해 어떠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데다 통합을 갈망하는 민의에 반하는 시승격을 추진하고 있지만 (남상우)청주시장은 청주·청원이 통합을 이룰 경우 3천600억원의 예산을 청원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청주·청원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같은 우리의 뜻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오늘 300여명의 주민들이 거리집회에 참가하기로 계획됐지만 청원군은 공무원들을 동원해 주민들이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며 청원군을 비난했다.

이들은 끝으로 "청주·청원 통합은 관이나 시민·사회단체가 아닌 주민스스로 이뤄야 한다는 판단에 뜻을 같이 하는 주민들이 모여 청주·청원 통합 추진위를 발족하게 됐다"며 "앞으로 군민들을 상대로 청주·청원 통합의 당위성에 대한 설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구경나온 주민들은 "추진위가 언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느냐"며 "오히려 청주시를 대변하는 식의 이들의 주장은 통합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대다수의 청원군민들을 자극할 뿐"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청주시는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자체 TF팀을 구성, 각종 정책을 내세우며 청원군민들과 청주시민들을 상대로 통합의 정당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반면 청원군은 모든 면에서 소외받고 있는 농촌지역을 위해서라도 시승격을 이룬 뒤 통합을 논의해야 한다는 서로 다른 정책노선을 확고히 하고 있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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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