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치러질 청주 오송다목적실내체육관의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이달부터 체육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한 뒤 오는 7월 사업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체육관 건립을 위한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사업부지에 대한 보상 절차에…
[충북일보] 청주시가 제작해 무료배포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자 시는 추가 배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생이명이' 이모티콘을 채널 구독자들에게 배포했다. 시는 이날 3만 5천명분의 이모티콘을 준비했고 오후 2시부터…
[충북일보] 청주 오송을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기반이 될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의 첫단추가 끼어졌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가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산단 조성을 위한 부문별 공사 방법과 진행 과정, 시행…
[충북일보] 충북도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일반산업단지 5곳을 새로 조성한다. 도에 따르면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 지침에 따라 '2023년 충청북도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이 계획에는 신규 산단 5곳 조성이 추가됐다. 충주 중원제2일반산단과 음성 중부특장차클러스터·…
[충북일보] 최근 유통업계는 브랜드 협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한창이다. 충북지역에서도 '콜라보(collaboration·협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유명 브랜드가 갖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신뢰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어서다. 콜라보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업계는 편…
[충북일보] 충북도가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완성을 위한 핵심인 '오송 연결선' 구축을 장기적 과제로 전환해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안에 착공 예정인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에 반영해 진행한다는 도의 계획이 무산되면서다. 도에 따르면 포화 상태인 평택~오송(46.4㎞) 구간의 선…
[충북일보]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이 2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협회간 강대강 대치는 여전하다. 충북 의료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충북의사회를 포함한 13개 의료 단체로 구성된 '충북보건복지의료…
[충북일보] "친정 부모님과 시부모님 각각 한 번씩 모시고 식사하려는데 한숨만 나와요." 직장인 A(42·청주 서원구 모충동)씨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연달아 있는 5월엔 아예 지갑에 구멍이 뚫렸다고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식당에 예약 문의를 할 때 가장 먼저 가격부터 묻는다"고 하소연했다…
[충북일보] 해외 판로 확대로 판매가 활성화하는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애초 사업 취지에서 벗어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선보인 못난이 김치는 배추 재배 농가와 김치 제조업체를 연결해 만든 상품이다. 가격 폭락 등으로 수확을 포기하거나 판로…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상승했다. 2023년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자체 세입과 자주재원, 보조금 수입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지…
[충북일보] "진로·취업·결혼… 확답을 내려주니까 마음이 편하죠." 최근 점집을 찾는 MZ세대가 늘고 있다.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으로 '미래 불확실성'이 늘어가는 가운데 점괘를 통해 조금이나마 불안감을 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직장인 A(30·상당구 용암동)씨는 "한창 이직…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안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인접 시·도와 힘을 모으고 있다.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 지원을 늘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과 인접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이 사회적 약자의 법원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과 외국인, 북한 이탈주민 등에게 편의시설과 사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자 법원에 설치한 '사법접근센터'가 대표적인 예다. 청주지법 사법접근센터는 지난 2020년 12월 23일 수원…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윳값이 3주 연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점차 하강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까지 연장했고, 국제 유가 가격도 하락하고 있어서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66…
[충북일보] 충북도내 농가가 7만2천여 가구에 육박하는 가운데, 농어촌 청년들의 '만족감은 낮고 행복감은 높다'는 실태조사가 발표됐다. 농어촌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생활 여건과 삶의 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충북도내 농가인구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