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침체·취업 난 등 미래 불확실성 고조
정신과·전문가 상담보다 부담 적고 간편
전화·인터넷·앱 등 비대면 채널서도 인기
청주 청원구 주성동 사주카페 바르도에서 송춘호(가운데) 사장이 손님들에게 사주풀이를 설명하고 있다.
ⓒ 김민기자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경기침체가 계속되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토정비결'과 '사주팔자' 등 운세를 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청주 성안길에 설치돼 있는 동전을 사용하는 '운세 자판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 김용수기자[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추가 예산이 시의회 여야간 갈등 끝에 결국 원안대로 의결됐다. 제천시의회는 26일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영화제 예산 10억 원 증액안 등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찬성 8, 반대 5로 확정했다. 앞서 제천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는 해당 예산에 대해 위원 3대3 동수로 부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5일 시의회 예산결특위는 제천시 1차 추경 예산안 계수조정 결과를 보고했으며 이중 상임위가 삭감했던 예산 중 3건을 되살렸다. 또 시의회는 영화제 예산 10억 원을 비롯해 남천초 앞 열선 설치비 4억 원, 폭염 대비 무인 냉장고 운영 3천140만 원 중 1천만 원 등을 되살렸다. 예결위 심사에서는 영화제 예산을 둘러싸고 위원 간 첨예한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국민의힘 의원이 다수인 예결위가 상임위 결과를 뒤집었다. 결국 26일 열린 본회의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 토론이 이뤄졌으나 다수당인 국민의힘 찬성으로 예산은 의결됐다. 앞서 영화제 증액 예산은 상임위 예비 심사 때부터 논란의 중심에 서며 소관 상임위에서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반대하며 3대3 동수로 부결됐다. 하지만 예결특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안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인접 시·도와 힘을 모으고 있다.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 지원을 늘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과 인접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전북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특별법 제정을 위해 협의 중이다. 도는 이들 지자체를 방문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계 협력사업의 공동 추진도 제안했다. 연계 협력사업은 모두 6개 분야로 △인구·지역소멸 위기 △친환경·탄소 중립 △중부내륙 연결망 △문화·역사·휴양·생태 등 관광 거점 △신성장동력 △합리적 규제 등이다. 도는 이날 대전과 세종을 시작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시·도를 방문해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의 기조실장(담당국장)을 만나 지역의 성장 한계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설명한다. 특별법이 인공호수(댐), 국립공원, 개발제한구역 등 과도한 규제로 소외받은 중부내륙 지역의 현실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도 내세운
[충북일보] "난연성, 내구성, 안전성을 갖춘 최고 품질의 플라스틱이 '폴리카보네이트' 입니다." 장현봉(62) ㈜동신폴리켐 대표는 생산 제품 '폴리카보네이트(PC)'에 대해 자신있게 설명했다. ㈜동신폴리켐은 2001년 2월 설립한 국내 최초 폴리카보네이트 시트 전문 제조업체다. 국내 시장의 30%를 차지한다. 동신폴리켐이 생산하는 제품군인 아키라이트®, 크린라이트®의 주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는 오늘날 플라스틱에서 가장 발전된 고분자중의 하나다. 내충격성, 투명성, 경량성, 유연성 등이 뛰어나 기존의 유리·플라스틱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신소재다. 특히 폴리카보네이트가 지닌 특성 가운데 내충격성, 내열성, 자기소화성, 투명성 등은 전통시장 아케이드, 건축물 지붕, 통로 등 건축자재로의 활용성을 높인다. 장 대표는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해 방음벽을 시공하면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방음벽 화재로 인해 이슈가 됐던 소재는 폴리메탈크릴메틸(PMMA)로 흔히 '아크릴'이라 불리는 소재다. 폴리카보네이트나 유리에 비해 용융점(물질이 고체에서 액체로 상태변화가 일어날 때의 온도, 녹는점)이 250도로 낮은데다, 불에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