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해 "이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지사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 판결이 났기 때문에 이제라도 이 후보는 본인이 얼마나 거짓말을 통해 유권자에게 거짓된 정보를 주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법원 판결을 들으면서 정말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가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을 느꼈다"며 "잘못된 판결이 2심에서 있었지만 대법원이 바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심 판결처럼 바로 대법원에서 파기자판을 해서 이 후보의 출마 자체가 봉쇄됐어야 하는 것이 바람직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충청권 공략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일단 만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하는 부분에 있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표가 제대로 수리되고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단일화 관련해서 생각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됐다.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받아야 한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기 때문에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추가 양형심리를 거쳐 새 형량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골프 발언과 백현동 관련 발언은 공직선거법 250조 1항에 따른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2심 판단에는 공직선거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21년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 공표죄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지난 3월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의 이날 판결은 사건 접수 34일 만의 선고다. '6·3·3' 원칙에 비춰 봐도 전례 없이 빠른 진행이다. 게다가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이다.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조기 대선 최대 변수 중 하나였다. 조기 대선 판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지지율이 가장 높은 후보의 재판이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은 대선 구도의
봄의 주문서 안춘화 충북시인협회 유채밭 이백 평 매화 한 섬 산수유 두 접 냉이 한 다발 쑥 한 줌 달래 한 모숨 도다리 한 두름 주꾸미 한 코 바지락 한 근 봄볕 한 마지기 명지바람 한 채 아지랑이 한 타래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교육 생태계 혁신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공동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학점 상호 인정 △인공지능(AI)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과학영재학교 설립·교육 협력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유·초·중등 교육 협력 등이다. 한국교원대와 카이스트는 협약을 계기로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초·중등 교육부터 고등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 전반의 혁신을 함께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차우규 한국교원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과 교육의 융합을 통해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형 인재를 함께 길러내고자 하는 두 대학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유·초·중등 단계에서부터 고등교육에 이르기까지 연계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카이스트의 과학기술 전문성과 한국교원대의 교육 전문성이 결합해 우리 교육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AI 바이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취지 파기환송 선고와 관련해 정치권이 요동을 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1일 대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깨고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을 결정한 것에 대해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법원 판결 후 기자들 앞에 선 그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이라며 "일단 내용을 제대로 확인해 보고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법도 국민의 합의이고,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원들도 일제히 비판에 가세했다.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은 국민주권의 시간이고 국민선택의 시간이지 법조인의 시간이 아니다"며 "대법원은 설익은 법리로 국민주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소셜미디어에 "대통령은 대법원이 뽑지 않는다.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다"며 당내 단결을 촉구했다. 5선 중진의 박지원 의원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은 다수 국민의 예상 외 판결"이라며 "고법에서 치열한 법정 투쟁으로 무죄를 입증하는데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충북일보]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나흘 앞둔 1일 청주시 사직동 용화사에서 불자들의 소원과 염원을 담은 연등이 줄지어 걸려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일 충북전역에 굵은 비가 내리면서 청주시 무심천의 하상도로가 통제됐다. 청주시는 이날 오후 4시 50분 경보알림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무심천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어 하상도로를 통제한다"며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비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3일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일은 동서로 길게 뻗은 강수대가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전부터 오후 사이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4~5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 많겠다. 연휴 마지막날인 6일은 흐린 가운데 북쪽 기압골 영향으로 강수 가능성이 예보됐다. 대기는 점차 건조해져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보다 2도 내외로 낮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낮과 밤의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6~9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9~21도다. 어린이날인 5일 아침 최저기온은 5~9도, 낮 최고기온은 20~22도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현재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충북일보] 청주시가 숲과 함께하는 삶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도심 외곽부터 중심부까지 촘촘히 연결된 녹지축은 단순한 경관을 넘어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거듭났다. 시는 산림과 공원, 정원, 유휴지를 아우르는 녹색 전략을 통해 도심 속 치유의 숲을 확장하고 있으며 장기미집행 공원 복원, 꽃정원 조성, 바람길 숲 구축 등으로 녹색도시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제 청주는 걷고, 숨 쉬고, 머무는 모든 순간 속에 숲내음을 더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사계절 초록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걷고 쉬며 숲을 누리는 도시, 청주의 힐링 산림 인프라 시가 조성한 우암산 둘레길은 도심 속 힐링공간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삼일공원에서 어린이회관까지 이어지는 4.2km 구간에 보행데크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울창한 가로수를 즐기며 편안히 걸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차량 통행과 숲 훼손이라는 난제를 조화롭게 해결해 민선 8기의 실행력을 보여준 사례로도 꼽힌다. 산림휴양시설 옥화자연휴양림(전체 면적 136㏊)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1일에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푸르미수영장에서 건강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건협 충북·세종지부는 수영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및 뇌파·맥파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했다. 이 검사는 평상시에는 접하기 어려운 스트레스검사를 통해 본인의 정신건강지수도 체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차재구 본부장은 "앞으로도 충북·세종지부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월 다양한 캠페인 및 보건교육, 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건강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법원이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충북 정치권의 희비가 엇갈렸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 "이 후보는 즉각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도당은 "사필귀정이다. 오랜 혼란 끝에 먼 길을 돌아 정의가 비로소 제자리를 찾아왔다"며 "'법이 누구에게나 공정한가'라는 국민의 의문에 대법원은 법과 정의, 상식과 원칙으로 응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국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체제에서 벗어나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국민과 역사 앞에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는 길일 것"이라고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제 공은 서울고등법원으로 넘어갔다"며 "법과 양심에 따라 공정하고 현명한 판결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충북혁신회의도 즉시 성명을 통해 대법원의 부당한 대선 개입을 강력히 규탄했다. 더민주충북혁신회의는 "이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은 대법원이 대선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치 재판"이라며 "이례적으로 속도전을 벌이며 충분한 기록 검토와 합의가 이뤄졌는지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 119특수대응단은 지난 4월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청주시 상당구 것대산 일원에서 '봄철 추락사고 대비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한 실족·추락 등 산악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조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산악지형에서 조난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악조건 속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수행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은 사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암벽구조 및 수목지대 구조 훈련(아보리스트 기법) △고립 요구조자 수평구조법(잉글리시·노르웨이 리브라인) △들것을 활용한 급경사 구조 훈련 △소방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탐색 및 구조기법 숙달 등으로 진행됐다. 훈련과 병행해 주요 출동지역에 대한 지리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송정호 119특수대응단장은 "추락, 실족, 고립 등 산악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장비 숙달과 능력 향상은 소방대원의 기본 소양"이라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도내 산악사고 발생 건수는 2022년 531건, 2023년 616
[충북일보] 제천여자고등학교는 1일 교사를 대상으로 '대학 공부하는 교사' 프로그램의 첫 번째 진학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핵심인 생활기록부 작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교사의 진로·진학지도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제천여고는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의 내실화를 위해 교사 진학역량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대학 공부하는 교사'라는 이름의 교사 진학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해 정기적인 교사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출발점으로 열린 이번 1차 연수에서는 충주고등 3학년 부장교사의 강의로 문을 열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합격을 높이는 생기부 작성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제천여고의 실제 대학 합격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생활기록부 작성 전략과 학년별 관리 포인트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모든 교과 교사들이 입시 변화에 함께 대응하고 학생부 기록의 질을 높이는 데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숙 교감은 "교사가 공부할 때 학교는 성장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교사 문화를 적극 뒷
[충북일보] 충북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1일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쌀 50포대(500㎏)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화환은 지난 4월 26일 도내 초등학생 태권전사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된 '49회 회장기 태권도대회'의 후원 물품이다. 쌀화환은 중도입국 아동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있는 청주새날학교에 배분될 예정이다. 김수정 충북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중도입국 아동 청소년들이 한국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4월 정례회의는 대면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연준(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대학교 초빙교수), 김양희(충북역사문화연구원장), 김재용(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김종렬(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이형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차재구(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본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4월 정치권은 대통령 탄핵 선고부터 21대 대통령 선거를 향한 예비후보 등록까지 숨 가쁘게 돌아갔다. 오는 6월 3일 우리는 새로운 국가 지도자를 뽑는 중대한 선택의 날을 맞이하게 된다. 충북은 전국적인 선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충북 언론은 각 후보들의 공약이 단지 표를 위한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충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또 언론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가 1일 거액의 현금을 분실자에게 찾아준 경비원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청주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안병욱(65)씨는 지난 4월 4일 오전 8시께 아파트 순찰 근무 중 현관 입구에 떨어진 파우치를 발견했다. 그는 지갑 속에 들어 있던 현금 500여만 원을 확인하고 인근 지구대에 신고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분실자 B씨에게 연락해 무사히 현금을 반환할 수 있었다. 안 씨는 "경비원 근무를 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으로 칭찬을 받을 일은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목성수 청원경찰서장은"분실한 물건을 습득자가 가져가면 점유이탈물 횡령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나 경비원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타의 모범이 될 수 있어 감사장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내수부진과 경기침체로 소비 지갑이 꽁꽁 닫히며 외식업계 체감경기가 얼어붙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도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문을 닫은 도내 외식업체는 1천982개다. 폐업 건수는 2022년 1천584개, 2023년 1천951개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0.76으로 직전분기 대비 0.76p 하락했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가 증가한 업체보다 많을 경우 100보다 낮다. 100보다 높을 경우 매출액 증가 업체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2023년 1분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2024년 1분기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다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 외식산업 경기지수를 살펴보면 △기관구내식당업(92.93) △비알코올 음료점업(80.02) △제과점업(77.33) 순으로 지수가 높게 나타난 반면, 주점업은 64.60으로 가장 낮은 지수를 나타냈다. 외식업계 어려움은 식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