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침수 취약 시설인 지하차도 안전 점검에 나선다. 도는 오는 7일까지 과거 침수 이력과 홍수 위험 지도 등을 고려해 10곳을 표본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토목·전기 분야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지하차도 침수 시 신속한 대응체계, 수위 센서 점검, 자동 진입 차단시설 작동 여부, 배수펌프 가동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지하차도 상황별 대처 매뉴얼을 정비하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전에 종합 침수대응 계획도 수립한다. 도는 합동 점검을 시작으로 여름철 도로 분야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종합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 도 균형건설국장은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지하차도와 같은 침수 취약 시설의 안전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1일부터 지면과 온라인 연계성을 강화한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도입된 프리미엄 뷰어 서비스와 AI 프로그램이다. 프리미엄 뷰어 서비스는 독자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홈페이지 내 PDF 바로가기 섹션에 연결된 이 서비스는 HTML5 기반의 반응형 웹 구조로 제작돼 PC는 물론 모바일, 태블릿 등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충북일보 지면을 확인할 수 있다. 기사별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추출할 수 있으며, 온라인 기사 연계 서비스로 입체적인 기사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에서 볼 수 없었던 2007년부터 현재까지의 충북일보 과거 지면도 프리미엄 뷰어에 적용해 디지털 아카이브를 확보했다. 기사 요약, 맞춤법 검사, 핵심키워드 추출 등 기능을 갖춘 AI 프로그램은 기자들의 디지털 역량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용한다. /김희란 기자 ngel_ran@naver.com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까꿍뮤직 프로그램' 2기 대상자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성장 발달과 부모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다. 군 보건소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음악 교구를 통한 감각적 신체활동과 음악 활동으로 영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주 1회 9회차로 운영한다. 만 3개월~12개월 영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6월 4일부터 7월 30일까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매주 수요일(오전 10~12시) 운영한다. 프로그램 2기 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는 군 보건소 모자보건팀에 전화(043-871-2175)로 신청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와 엄마의 애착 관계를 향상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의 창의력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는 오는 5일 오전 10시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23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 잔치에서 '아동권리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위원들은 이날 아동 권리 인식 확산을 위해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톡톡! 그립톡 세상으로 풍덩!' 부스도 운영해 아동참여위원회와 함께하는 그립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함께 제공한다. 한 아동위원은 "아동의 권리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아동 권리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아동이 원하는 정책 실현을 위해 군 정책에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힘쓰겠다"라며 "아동정책에 관심과 열정 있는 음성군 아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는 현재 24명의 아동 위원으로 구성돼 아동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인다. 1일 도에 따르면 영춘제 봄꽃축제가 오는 6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일원에서 열린다. 봄꽃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는 기획전 '색에 물들다'가 진행된다. 충북도립극단이 준비한 참여형 연극과 마술 공연 등이 마련됐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도 준비했다. 충북도청 본관 1층에 조성한 '그림책 정원 1937'에서는 팝업북 만들기 체험과 드로잉 워크숍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아쿠아리움에서는 공연, 마술쇼, 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도 제공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2일 진천 베티성지, 3일 청남대 영빈관에서 '가족 음악회'를 개최한다. 도내 각 시·군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온 가족이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충완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충북일보]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5월을 맞아 관람객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5월 한 달동안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료가 소진되면 예정 시간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다. 토요일은 보냉 도시락에 염색 펜과 직물용 물감을 활용해 포인트를 그려 나만의 도시락을 만드는 '보냉 도시락 펜아트 꾸미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요일은 석고로 캐릭터를 만든 후 채색하고, 장식 소품을 꾸며 방향제를 만드는 공예 체험인 '석고 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을 주제로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주말,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4년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에 대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5월 말까지 신고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신고 방법은 '전자신고와 방문신고'가 있다. 전자신고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이동' 버튼을 클릭하면 위택스로 연계돼 간편하게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 납부할 수 있다. 방문 신고의 경우 종합소득세는 세무서에, 개인지방소득세는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납부할 수 있다. 군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도움창구(음성군청 1층 세정과)'를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와 합동으로 설치·운영한다. 신고도움창구는 2024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 중 수입금액부터 납부할 세액까지 모두 채운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정해 운영한다. '모두채움 안내문' 수령자 가운데 종합소득세는 세액에 수정 사항이 없는 경우 ARS전화(1544-9944)로 간편하게 신고 후 납부할 수 있다. 개인지방소득세는 기재된 납부 계좌로 세액을 납부하면 신고로 인정된다. 다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인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등은 별도의 신청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는 최근 학습자 80여명과 함께 충남 태안에서 열린 '2025 태안 세계 꽃박람회'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한글반, 초·중·고 검정고시반, 중학 학력인정반, 영어반 등 다양한 과정에 참여 중인 성인 학습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교실을 벗어나 꽃과 바다로 가득한 자연 속에서 봄의 정취를 느꼈다. 현장을 찾은 학습자들은 봄꽃이 만개한 박람회장을 다녔다. 충주열린학교 정진숙 교장은 "오랜만의 소풍이 학습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교실 안의 배움만큼이나 오늘의 경험이 소중한 삶의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생열린학교 은일신 교장은 "장애와 나이를 넘어 꾸준히 배우는 학습자분들과 함께하는 이번 나들이가 큰 기쁨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습 외에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배움의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사랑·나눔·섬김을 교훈으로, 한글교육, 검정고시 과정, 성인영어·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평생열린학교는 충주시 유일의 장애인 대상 학교형태 평생교육시설로, 성인 장애인을 위한 한글, 검정고시, 디지털 문해교육 등을
[충북일보] 충주시새마을부녀회는 최근 충주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협약은 교현2동과 교현안림동 12가구를 대상으로 도시락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부녀회와 복지관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부터 12개 동 지역 부녀회가 참여하는 도시락 배달과 수거 사업을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꾸준히 운영해왔으며, 11월에는 김장나누기 사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최숙자 회장은 "도시락 배달을 다녀보면 정말 어려운 가정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부녀회 차원의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올해도 학교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음성산 현물 식재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매월 음성에서 생산하는 3~4개 품목의 농축산물을 군에서 직접 구입해 지역 학교에 현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급식지원센터는 이달에 생극 열무, 금왕 백오이, 소이 방울토마토, 원남 황기를 지역의 유·초·중·고 39개교에 1천228㎏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4월에는 사과와 버섯, 들기름과 표고분말 등 6개 품목, 2천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을 지원했다. 군은 학교급식에 다양한 지역산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작목반과 생산자단체(음성살림로컬푸드협동조합)와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독려하거나 컨설팅을 통해 학교급식에 적합한 품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선제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지난해 월평균 45개 이상 품목의 지역산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했다. 금왕읍에서 친환경 조선무와 당근을 재배·공급하는 농가주 A씨는 "친환경 농업은 노동 강도가 높고 판로 확보도 쉽지 않지만,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이라 그 어
[충북일보] 충주시가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충주시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025년 충주시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지원 사업'의 연구개발 과제를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충주시 첨단의료기기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 관련 AI 진단·치료·재활 기술 분야에서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충주시에 소재한 기업, 대학, 혁신기관 등 의료기기 관련 연구기관이다. 기업 단독으로 참여하거나 기업을 포함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과제에는 최대 1억 6천500만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연구 주제는 △근골격계 질환 진단 기술 개발 △체내삽입형 임플란트 개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등 총 3가지다. 단, 지원자는 '체내삽입형 임플란트 개발'을 포함해 2개 이상의 연구 주제를 선정해 과제를 구성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신청 희망 기관은 14일까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로 사업신청서를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
[충북일보] 충주시가 농지법 시행규칙과 시 건축조례 개정에 따라 이달부터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 제도는 농업인들의 경영 편의 증진과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개인이 소유한 농지에 복잡한 농지전용허가 절차 없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만으로 연면적 33㎡(약 10평) 이하 규모의 임시숙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간소화된 설치 절차다. 기존에는 농지에 건축물을 세우려면 농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만으로 쉼터 설치가 가능해졌다. 쉼터에는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처마(1m 이내), 덱(최대 연장 외벽의 1.5m를 곱한 면적 이내), 주차장(노지형 13.5㎡ 이내) 등 부속시설도 함께 설치할 수 있으며, 일부 부속시설은 연면적 산정에서 제외돼 활용도가 높아졌다. 다만 방재지구, 붕괴위험지역, 자연재해위험지구에는 쉼터를 설치할 수 없으며,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 활동이 가능한 도로(주민이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사실상 통로 포함)에 접한 농지에만 설치가 허용된다. 안전을 위해 쉼터 내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3~4일 이틀간 중앙탑사적공원 일대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중앙탑으로 모여라!'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충주체험관광센터, 충주고구려체험장과 함께 마련됐으며, 전통 민속놀이와 실감형 콘텐츠, 문화유산 체험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구성돼 있다. 충주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 활쏘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을 비롯해 소장품 만들기, 충주 문화유산 블록 재현, 스티커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충주체험관광센터는 감성투어 체험처와 연계해 3일 아이스크림 만들기, 4일 팥빙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하루 100팀 한정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돌려 돌려 돌림판' 이벤트, 충주 캐릭터 '충주씨' 포토존, 풍선 증정도 진행된다. 충주고구려체험장에서는 고구려비 탁본, 벽화 판화, 컬러링 등 충주의 고구려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돼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물관 실내에서는 실감형 영상 '충주성 전투', 모션인식 택견 체험, 디지털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융복합 체험이 가능하며, 기획전시실에서는 시민 기증 유물을 조명한 특별전
[충북일보] 충주시가 삼원초등학교 부지에 지역 최초의 50m 규격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대규모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삼원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최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공동투자 심사에서 조건부 통과 판정을 받아 사전 행정절차와 설계 공모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삼원초 학교복합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천㎡ 규모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416억원 중 충주시 214억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66억 원, 충북교육청이 36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복합시설 내에는 충주지역 최초로 공인 규격인 50m 8레인 실내수영장이 들어선다. 현재 충주에는 25m 규격 수영장만 있어 이번 시설 건립으로 지역 수영 인프라의 질적 향상은 물론 각종 대회 유치 기반도 마련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사우나와 건강관리실을 갖춘 노인건강복지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공간인 '늘봄교실', 이용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주차장이 포함돼 교육과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형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23년 9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후 충주시와 충북교육청, 충주교육지원청이 지난 3월
[충북일보] 이미숙 작가가 충주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3일부터 8일까지 충주 관아갤러리에서 첫 개인전 '미지의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최신작을 포함해 총 40여 점의 아크릴화 작품으로 구성되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시각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시 주제인 '미지의 세계'는 보이지 않거나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들, 혹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재해석한 회화들로 구성돼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관람객이 자신만의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고, 기존의 시각적 틀을 넘어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받길 바란다는 의도를 전한다. 주요 출품작은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미지의 세계'를 비롯해 '진화 1·2', '발상의 전환', '비상', '런웨이 1·2', '조화의 미학 1·2·3' 등이다. 특히 작가는 일회용 빨대, 패브릭 레이스, 깃털, 돌가루, 펄 물감 등 이질적인 소재를 활용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시에는 지구 온난화 같은 환경 문제를 예술로 풀어낸 작품들과 더불어 인간의 감성을 새롭게 해석한 회화들도 포함돼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사유의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가는 "이번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음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올해도 학교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음성산 현물 식재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매월 음성에서 생산하는 3~4개 품목의 농축산물을 군에서 직접 구입해 지역 학교에 현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급식지원센터는 이달에 생극 열무, 금왕 백오이, 소이 방울토마토, 원남 황기를 지역의 유·초·중·고 39개교에 1천228㎏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4월에는 사과와 버섯, 들기름과 표고분말 등 6개 품목, 2천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을 지원했다. 군은 학교급식에 다양한 지역산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작목반과 생산자단체(음성살림로컬푸드협동조합)와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독려하거나 컨설팅을 통해 학교급식에 적합한 품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선제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지난해 월평균 45개 이상 품목의 지역산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했다. 금왕읍에서 친환경 조선무와 당근을 재배·공급하는 농가주 A씨는 "친환경 농업은 노동 강도가 높고 판로 확보도 쉽지 않지만,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이라 그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