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익는 소리 이승애 충청북도시인협회 청주문인협회 편집위원 옹알이가 시작되었다 입술이 두꺼운 큰 항아리마다 고두밥과 누룩이 섞여 옹알대기 시작했다 자갈바닥의 달큼한 두드림 깊은 우물 두레박의 인기척 가쁜 숨 참았던 폭포수 휘어지는 소리를 새의 말과 늑대의 웃음과 호랑이 발자국과 버무려 앉힌 후 왈강달강 끓어오르는 항아리에서 눈 떼지 못하던 시간의 빛깔 가로등이 밤 새워 그 소릴 지키다 스러지고 별들도 창문을 끌어당겨 들여다보고 달빛은 제 몸도 섞자고 무작정 달려들고 거르지 않고 찾아오는 식욕처럼 잔 부딪고 웃음 도수를 높이다가 돌아서서 다시 뿌리를 세우는 삶 호수를 흔들어 마시던 바람으로 산골짝 흘러내린 말간 숨결로 해의 시간을 걸러 내린 만장일치의 발효 소리가 지나간 자리마다 제대로 삭힌 고요 한 동이 동그랗게 입을 연다
[충북일보] 잊을 만하면 몰래카메라(몰카) 범죄가 터진다. 그때마다 수사와 단속도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사라지지 않는다. 요즘엔 AI 기술이 생활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폐해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 미처 예상치 못한 범죄 형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AI 기반 몰카 범죄와 딥페이크 성범죄가 대표적이다. 경찰의 대응 속도는 범죄의 진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충북에서도 몰카 범죄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도내에서 발생한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불법 촬영)는 모두 825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132건, 2022년 143건, 2023년 135건, 2024년 131건, 2025년 163건이다. 매년 130건 안팎의 몰카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월엔 무려 21건이나 발생했다. 가장 최근엔 청주시청 제2 임시청사가 위치한 문화제조창 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이 충격을 줬다. 디지털 성범죄와 연계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불법 촬영물이 딥페이크 기술과 결합해 유포되거나 2차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요즘 몰카는 외관상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다. 탁상시계, 와이파이 공유기,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영유아가 빈번하게 감염되는 수족구병의 원인 병원체 중 하나인 엔테로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어린이집 엔테로바이러스 환경검사 시범사업 대상 어린이집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더불어 전날 관내 어린이집 원장 약 200명 대상으로 수족구병에 관한 이론과 예방수칙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연구원은 2023년 10월부터 10개월간 수족구병과 노로바이러스 환경검사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사업 대상 어린이집의 바닥, 매트, 장난감 등 480개에서 엔테로바이러스 38건이 검출됐고 노로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해당 결과를 즉시 대상 어린이집에 통보하고 청소, 소독 등 환경 관리하도록 조치했다. 실제로 환경 관리 이후에는 바이러스가 감소해 더 이상 검출되지 않는 등 관리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원은 환경 관리의 효과를 세종시 어린이집에 널리 적용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환경검사 시범사업 대상 어린이집을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엔테로바이러스 환경검사는 수족구병 유행 기간을 포함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경
[충북일보] 행복도시의 건설 과정을 역사로 남기는 작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026년 행복도시 건설과정 영상기록물 제작 용역' 착수보고회를 11일 개최했다. 행복청은 2013년부터 매년 행복도시 전 권역의 조성 과정과 주요 건축물을 건설 과정을 영상·사진으로 기록해 도시 조성과 관련된 역사적 사료를 축적하고 홍보 자료로 활용해 왔다. 올해 영상기록은 ㈜더존크리에이티브가 맡아 1월부터 약 12개월 동안 행복도시 전반의 건설 과정과 변화상을 촬영으로 기록·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주요 과업 내용은 △도시 전역 및 생활권 단위 변화상 기록 △주요 시설·건축물 등에 대한 기록 △도시건설 관련 행사·인터뷰 기록 등이며, 향후 행복도시 홍보, 기록에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홍순민 시설사업국장은 "행복도시 조성 과정의 기록은 단순한 건설 기록이 아닌 미래 세대가 참고할 수 있는 역사적 자산"이라며"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 조성의 전 과정을 세밀하게 기록해 행복도시의 가치와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행복청이 11일 '202
[충북일보] 최근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라 장애인·고령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아직 충북 다수의 업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분위기다. 10일 충북일보 취재진이 방문한 청주시 청원구의 한 카페에서는 높낮이 조절·점자 안내 기능 등을 갖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곳뿐만 아니라 인근 식당과 카페들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 기존 키오스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이나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벽 없는 무인정보 단말기'를 일컫는다. 센서를 이용한 높낮이 조절, 점자·키패드 부착, 수어 영상 제공, 음성 서비스, 색대비 등의 기능을 포함해야 한다. 지난 1월 28일부터 키오스크를 설치한 공공·민간 사업장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갖춰야 한다. 다만 바닥 면적 50㎡(약 15평) 미만이거나 소상공인에 해당하면 기기 교체는 하지 않더라도 보조 인력 배치나 호출벨 설치, QR코드 혹은 점자 설치 등 대체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업주들은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충북일보] 6·3 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지사 선거 후보군의 윤곽이 빠르게 드러나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르며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후보군의 초반 행보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청장은 "14만 대한민국 경찰 조직을 이끌었던 수장으로서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모두 충북도에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후보군 중 처음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한데 이어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하지만 다른 주자들은 등판 시기를 미루는 모양새다. 재선 도전이 확실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사법리스크 등을 고려한 듯 출마 시점을 최대한 늦추겠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주요 성과를 내세우는 현역 프리미엄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3선 충주시장을 지낸 조길형 전 시장은 지난달 30일 조기 퇴임 후 충북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설 명절 이후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선고 이후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
[충북일보] 전국적인 고용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충북의 1월 고용률은 소폭 상승했다. 다만 자영업자와 일용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감소세가 눈에 띈다. 1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경제활동인구는 9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만5천 명(1.6%)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6.4%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0.4%p 올랐다. 충북 1월 취업자 수는 93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만2천 명(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64.0%로 1년 전 보다 0.2%p 상승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5%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0.9% 올랐다. 도내 전반적인 고용 지표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자영업자'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1월 충북 임금근로자는 68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만4천 명(2.1%) 증가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25만 명으로 3천 명(-1.0%)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년 전 보다 4천 명 감소한 21만1천 명(-2.0%)을 기록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명으로 전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전날 밤부터 오전 사이 곳에 따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부근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간 거리를 유지하고 감속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6~영하 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8도·청주 10도 등 7~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0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지난 1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 이후 폐기물 감량 정책은 보이지 않은 채 소각 확대와 민간 위탁 구조가 빠르게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경기·서울·인천 환경운동연합 등은 11일 공동 성명을 내고 "직매립 금지가 '폐기물 발생 억제'가 아닌 '처리 방식 전환'으로만 작동하고 있다"며 "소각 중심·민간 의존 구조로 귀결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23만2천782t, 경기도는 23만4천423t, 인천시는 6만3천813t 등 총 53만 t이 넘는 종량제 생활폐기물을 민간 시설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처리 방식별로 보면 경기도는 73.2%, 인천시는 100%가 소각 처리되고 있으며, 서울시도 전체 민간 위탁 물량의 54.4%가 소각장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민간 소각 물량 12만6천682t은 전량 타 지역에서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민간 소각 물량 17만1천673t 중 34.1%, 인천시는 6만3천813t 중 6.7%를 각각 타 지역으로 반출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직매립 금지 이후 감량·재사용 확대 계획은 보이지 않는 반면 소각 의
[충북일보] 청주시장 선거의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선거전이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11일 현재까지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는 모두 10명으로, 이들 중 7명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20일 후보등록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학관 전 충북지방경찰청장을 제외하고 6명의 출마주자가 첫날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민주당에서 가장 일찍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장섭 전 국회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예비후보등록 첫날 곧바로 등록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허창원 충북도의원도 "첫날 오전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서민석 변호사도 "가급적 첫날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가장 늦게 출마를 선언한 김근태 농업회사법인 ㈜함깨 대표이사도 같은 날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다만 김 전 청장은 "아직 출마기자회견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 첫날 예비후보 등록은 어려울 것 같다"며 "가급적 최대한 빨리 절차를 진행해서 설 명절 다음주께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군 3명 중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괴산군을 방문해 주민간담회와 도정보고회를 열어 괴산군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괴산을 찾은 김 지사는 가장 먼저 충북수산파크를 찾아 '정서곤충체험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문을 연 정서곤충체험관은 충북수산파크 사무연구동을 업사이클링해 조성된 체험형 생태교육공간으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느끼며 학습할 수 있도록 꾸몄다. 김 지사는 칠성마을 골목박물관거리를 찾아 청년창업자들의 창업공간을 차례로 둘러봤다. 김 지사는 이 자리서 △칠성 다목적체육관 시설개보수공사 △서부리 산림욕장 조성사업 △박달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 개설 △장암~매전간 군도 확·포장 공사 △연풍~장연 광역상수도 확장공사 등 괴산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사항과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제시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 군민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26년 도정운영 방향을 비롯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일하는 밥퍼, 의료비 후불제,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등 충북도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앞서 김 지사는 괴산군의회를 방문해 군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괴산군의 현안 및 지역 발전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연창석)과 법무부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관내 자치단체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출입국관리법 등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계절근로자를 다수 고용했거나 임금체불 등 문제를 일으킨 농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기관별 소관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제재(사법처리 및 과태료 처분) 및 개선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과정에서 계절근로자 브로커의 중간착취, 선발·알선·채용 개입 등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강력한 형사처벌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연창석 지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한 모든 외국인도 노동자로서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하며, 그들의 안정된 근로환경 일터를 만드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올해 설 연휴가 지난해 보다 짧아진 가운데 이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조사한 '2026년 청주산단 입주업체 설 휴무계획'에 따르면 조사 대상 자가업체 92개사 중 61개사가 설 휴무 공장 미가동을 확정했다. 평균 휴무일은 4.7일로 지난해 5.4일에 비해 감소했다. 정상·부분 가동업체는 19개사이며 12개사는 휴가계획 '미정'으로 답했다. 설 연휴 기간 중 산업단지 전체 근로자 2만4천949명 중 약 31.7%인 7천911명은 특근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재 특근인원이 미정인 업체들의 계획이 확정될 경우 특근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입주기업 가운데 설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응답업체 80개사 중 40개사로 지난해 47개사보다 줄어들었다. 귀향여비를 지급하는 업체가 21개사로 가장 많았고, 정기상여금 지급업체는 16개사, 특별상여금은 3개사로 집계됐다. 올해 경영환경에 대한 물음에는 부정적 응답 비중이 컸다. 응답한 80개 업체 중 '악화'로 답한 업체는 45개사(56.2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차이없다'는
[충북일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11일 충북도교육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늘봄실무사(돌봄·방과후 운영 지원 인력)를 충원하는 배치기준 마련과 업무강도 완화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11일 내수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2026년 웃음가득 행복충전 노래교실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변종오 충북도의회 도의원, 최재호 청주시의회 시의원 등이 참석해 노래교실 회원 100여 명과 함께 노래교실 개강을 축하했다. 이날 개강한 내수농협 노래교실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S&M여가교육연구소 대표 김정현 강사 진행으로 운영된다. 변익수 조합장은 "지속적으로 문화센터 노래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건 조합원과 노래교실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 덕이다"며 "앞으로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문화지원사업 확대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근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라 장애인·고령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아직 충북 다수의 업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분위기다. 10일 충북일보 취재진이 방문한 청주시 청원구의 한 카페에서는 높낮이 조절·점자 안내 기능 등을 갖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곳뿐만 아니라 인근 식당과 카페들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 기존 키오스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이나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벽 없는 무인정보 단말기'를 일컫는다. 센서를 이용한 높낮이 조절, 점자·키패드 부착, 수어 영상 제공, 음성 서비스, 색대비 등의 기능을 포함해야 한다. 지난 1월 28일부터 키오스크를 설치한 공공·민간 사업장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갖춰야 한다. 다만 바닥 면적 50㎡(약 15평) 미만이거나 소상공인에 해당하면 기기 교체는 하지 않더라도 보조 인력 배치나 호출벨 설치, QR코드 혹은 점자 설치 등 대체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업주들은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장 선거의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선거전이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11일 현재까지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는 모두 10명으로, 이들 중 7명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20일 후보등록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학관 전 충북지방경찰청장을 제외하고 6명의 출마주자가 첫날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민주당에서 가장 일찍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장섭 전 국회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예비후보등록 첫날 곧바로 등록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허창원 충북도의원도 "첫날 오전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서민석 변호사도 "가급적 첫날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가장 늦게 출마를 선언한 김근태 농업회사법인 ㈜함깨 대표이사도 같은 날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다만 김 전 청장은 "아직 출마기자회견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 첫날 예비후보 등록은 어려울 것 같다"며 "가급적 최대한 빨리 절차를 진행해서 설 명절 다음주께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군 3명 중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0일 명지동 가축시장을 방문해 한우 경매 상황과 거래 가격 동향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가축시장에는 100여 농가에서 205마리의 한우가 출품돼 쌀쌀한 날씨에도 축산농가와 거래 상인들로 활기가 넘쳤다. 최고가는 수송아지 582만 원, 암송아지 417만 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거래가는 각각 451만 원과 329만 원이었다. 특히 2024년 도입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농가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출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원격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었다. 거래 대금 정산도 키오스크를 활용해 편리하게 이뤄졌다. 최근 전국 송아지 가격이 전년 대비 13~25%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천단양축협 가축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활기를 더욱 띠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축시장이 조합원과 축산업계에 중요한 유통 창구로서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는 2억400만 원(자부담 포함)을 투입해 노후화된 소독시설을 철거하고 터널식 소독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등 가축 질병 예방과 시장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제천단양축협 가축시장은 매월 첫째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