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내곡초는 '꿈·배움·즐거움이 샘솟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즐거운 배움으로 꿈을 키워가는 내곡 어린이'로 자라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사들의 사랑과 열정적인 가르침, 학부모님들의 믿음과 사랑,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행복 내곡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내곡초는 전교생이 50명인 소규모 학교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여러 가지 교육 사업에 적극 공모, 다양한 배움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꿈과 끼를 살리는 체험과 배움 기초·기본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학력향상프로그램으로 2년 연속 두드림 학교에 선정됐다. 두드림 학교는 보드게임 등을 통한 학습동기강화, 선생님과 여행이나 체험학습 등을 함께 하는 사제동행문화체험, 친구들과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는 교우관계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학생이 교사와 더욱 가까워지고 학력 뿐만 아니라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다면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영어교육도 활발하다. 올해 원어민 원격화상강의대상교에 선정된 내곡초는 매일 아침활동시간을 이용해 EBS교육방송과 원어민 원격화상강의를 실시한다. 한 해 동안 꾸준히 실시한 결과 이제는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등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크게 신장됐다. 이 외에도 영어체험센터 교육, 영어캠프를 학기별로 진행했다. 내곡초는 '2016 행복한 방과후 학교'에도 선정돼 사교육비 절감과 다양한 영역의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특기, 취미와 연계해 사물놀이, 바이올린, 미술, 과학, 가야금,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내곡초는 2016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비 지원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꿈터(진로), 배움터(동아리), 나눔터(봉사), 놀터(동아리)의 영역으로 나눠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지난달 10일에는 관내 경로당을 찾아 가야금, 합창, 율동을 경로당 어르신들께 선보이고 과일을 나누는 등 효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내곡초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하여 진로체험, 놀이체험, 봉사체험 등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소통, 나눔, 배려의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소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내곡 교육 내곡초는 학부모의 학교참여활동을 통해 가정과 학교가 연계돼 행복 내곡 교육이 되도록 노력한다. 올해는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학교에 선정돼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고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한 자녀 바로 키우기 및 학부모 역량강화로 함께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학교에서 학부모와 함께 하는 캠프 '별 헤는 밤'을 실시했다. 학부모와 함께 다도배우기, 예절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가정과 함께하는 인성교육도 진행됐다. 김장철에는 학부모와 함께 그동안 학교 텃밭에 가꾼 배추를 수확한 뒤 김장을 담그고,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나눌 예정이다. 이러한 학부모 학교참여활동으로 살아있는 참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내곡초는 학교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동문자원,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동문 선배들의 다양한 교육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9회 동문 겸 운영위원장 김동일씨의 지속적인 스피치 교육기부의 결실로 각종 웅변스피치 대회 우수한 수상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단체와 연계한 교육도 실시한다. (사)식생활교육충북네트워크 지원으로 바른식생활교육, 피자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강서2동과 한국영상자료원의 기부로 이뤄진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학교에서 영화처럼 관람하는 눈이 즐거운 체험으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내곡초는 사제동행 2080 독서운동과 독서통장제를 통한 책읽기 및 기관연계 독서행사 등 독서활동에 적극 노력하여 청주 독서교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내곡초 박순권 교장은 사랑의 교장실 운영으로 전교생 어린이들과의 수시 학교장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박 교장은 학교버스를 월 1회 탑승해 승·하차 안전지도와 지역사회 현황을 파악하는데 앞장선다. 학교장으로부터 시작한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소통과 유기적 연계 활동이 50여명의 내곡 어린이들의 꿈·배움·즐거움이 샘솟는 행복한 학교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박순권 교장은 "꿈을 가진 어린이는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배움과 체험을 앞으로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내곡초는 17일 전교생이 참여해 교내 텃밭에 심은 고구마를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학생들이 직접 캔 고구마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내곡초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교내에서 체험학습 보고서, 만들기 작품 등 여름방학 과제물 전시회를 연다. 학생들이 전시된 작품을 들여다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내곡초 전교생과 학부모들은 12일 학교 텃밭에 직접 심은 방울토마토와 고추, 옥수수 등을 수확하는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한국영상자료원과 청주 강서2동주민센터는 지난 1일 내곡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무료영화 행사를 개최했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상영된 이날 행사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어린이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순권 내곡초 교장은 "지역여건 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영화관 나들이가 쉽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직접 학교를 방문해 영화를 상영해주니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내곡초 전교생 54명은 20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과 함께하는 1일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뽀빠이 호신술'을 배우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내곡초는 7일 충북도중앙도서관 사서를 초청해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듣기, 북아트 만들기 등 '책으로 여는 세상' 독서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내곡초는 19일 한국 호드기 전통음악연구원 정영권 원장을 초청해 교내에서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버드나무와 갈대 호드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내곡초 5~6학년 학생들이 18일 교내에서 청주 서부소방서 응급구조사에게 심폐소생술(CPR) 방법을 배우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내곡초는 25일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3~6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충북일보] 22일 청주 내곡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더운 날씨에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교내의 원두막에서 돌봄 교실 특별활동으로 오카리나 수업을 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전 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우선 지급하던 선불형 방식에서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캐시백으로 바뀐다. 캐시백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 권장하는 지급 방식이다. 청주페이 제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상)에서도 인센티브 적립 없이 충전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청주페이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시는 캐시백 전환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1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