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홍익대와 함께 경력단절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을 실시키로 하고, 4월 8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회계·사무자동화' '샵 마스터·매장 회계' 등 2개 과정에 걸쳐 30명씩이다. 4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 간의 훈련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에게는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지원한다. 훈련 비용은 무료이고, 통학버스 운행 및 식비 등이 지원된다. 문의는 홍익대 세종산학협력단(044-860-2819).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내년 4·13 총선에서 세종시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김동주 예비후보가 23일 홍익대 세종캠퍼스 총학생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총선 예비 후보가 특정 단체나 대학과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세종시에서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와 총학생회는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각종 홍보사업에 대한 상호 지원에 나선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 김 예비후보는 특히 △대학 예산·결산 △사학 관련법 △학생 복지 정책 등에 대한 법률 자문도 할 예정이다. 조현경 총학생회장은 "우리는 정당과 이념을 떠나 청년실업 등 젊은이들의 고통을 감싸줄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사이의 대학가가 문화거리로 탈바꿈한다. 세종시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조치원읍 신안1리 '섭골길' 중 신안1리 사거리~신안1리 마을도서관 700m 구간을 대상으로 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창조적 마을 마들기'의 일환으로 벌이는 이 사업에는 총 14억3천만원(국비 70%,지방비 30%)이 투입된다. 이 사업 중 핵심 내용은 5억원을 들여 신안1리 마을 도서관 앞~홍카페 앞 450m 구간의 지상 전신주 70여개를 땅 속으로 묻는 지중화(地中化)다. 현재 건설 중인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는 모든 지역(72.9㎢)의 전신주가 지중화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 구시가지(읍면 지역) 중에서 전선이 지중화되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신안1리 사거리~홍카페 입구 구간에 조성될 섭골문화공원에는 △대학생들을 위한 '청춘광장' △주민들을 위한 '소통광장' △마을을 상징하는 '빛나는 광장'도 들어선다. 배준석 세종시 지역개발과장은 "섭골길 대학가 문화거리 조성을 통해 주민과 대학생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는 이곳에서 대학생들의 소공연이나 문화 창작 활동도 구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이름 '섭골길' ,'고대홍대로' 등으로 바꿔야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후문 사이에 있는 길이 약 1㎞의 '섭골길'은 세종시의 대표적 대학가다. 두 대학 재학생 1만4천여명 중 30%정도인 4천여명이 이 지역 원룸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길 이름이 너무 어려워 주민과 대학생들의 불만이 많다. 특히 외지 출신 학생들이 택배를 이용할 때 불편이 크다는 것이다. 주민 김정숙(55·여) 씨는 "이곳은 제 고향이지만 길 이름이 너무 어렵다"며 "외지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학로'나 '고대홍대로' 등으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외지 출신인 이상은(56·여)씨도 "요즘엔 전혀 쓰이지 않는 옛말은 '섭골'을 길 이름에 붙인 것은 너무 편협한 발상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섭'은 땔나무를 통틀어 이르는 옛말,'골'은 골짜기란 뜻이다. 옛날 이 지역에는 땔감장수가 많이 살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홍익대 세종캠퍼스기 세종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재정 지원을 받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강사 28명이 참가,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나 초등학교 등을 돌며 △유아~중학생 대상 '창의과학교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가족과학교실'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과학교실' △ICT(정보통신기술) 초보자들을 위한 'LET's Make 교실'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명당 참가비는 2만~3만원(배려계층은 무료)이다.참가 신청은 홈페이지(scienceclass. kofac.re.kr)나 전화(홍익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044-860-2060)로 하면 된다. 남궁 호 세종시청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지난해 시내 57곳에서 총 565회 열린 생활과학교실에는 시민 8천363명이 참가,80% 이상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신도시 지역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방학 때에도 과학캠프를 여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과 관련해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해 5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2·4주차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전환했다. 오는 10일 평일로 전환한 지 1년을 맞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충북 청주시, 서울시 서초구·동대문구 지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20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용자 81%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됐다. 이가운데 청주시 소비자들은 78.1%가, 서울시 서초구는 87.2%, 동대문구 81.4%가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응답은 17.8%, '만족하지 않는다'는 1.2%다. 평일전환에 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주말에는 언제나 대형마트·SSM 이용이 가능해서'가 6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어서' 57%,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서' 45.7%, '가족과 장도 보고 나들이도 할 수 있어서' 34.5% 순으로 응답됐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