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남현동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제천챔버콰이어'와 남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7일 남현동 새뜰마을카페 야외무대에서 '제천챔버콰이어 합창단 남현동 야외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주민 간의 소통을 증진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문화 활동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 아름다운 합창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 제천챔버콰이어는 이날 공연에서도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우리 동네에서 이렇게 훌륭한 합창단의 공연을 볼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며 "음악은 일상에 큰 위로가 되고 활력을 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챔버콰이어는 '음악으로 감동을, 음악으로 기쁨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 중인 지역 합창단으로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다. 임대식 단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7일 올누림센터 3층 문화강좌실에서 가정 위탁부모 11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가정위탁제도 안내 △나이별 아동과의 의사소통 기법 △양육 코칭 및 상담 방법 △위탁 아동 자립 지원 방안 등 실질적인 양육 지원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정 위탁은 친부모의 사망, 이혼, 학대, 경제적 사정 등으로 보호가 어려운 아동을 조부모나 친인척 등의 위탁가정에서 보호·양육하는 제도로 아동의 안정적 성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위탁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 위탁 아동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탁가정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250-1226)는 위탁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돌볼 수 있는 가정 위탁부모를 상시 모집 중이며 자격 요건과 신청 절차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7일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Happy Together' 사업의 하나로 선풍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저소득층 51가구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과 쾌적한 여름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특히 대원대학교 재활운동과 학생들이 선풍기 배분 봉사활동에 참여해 뜻깊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선풍기는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대상 가구에 직접 전달됐으며 전달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도 함께 이뤄져 이웃 돌봄의 의미를 더했다. 김나영 민간공동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Happy Together' 연합모금 매칭 지원사업과 홀몸 노인·장애인 돌봄 사업 'ALL 봄' 등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이·통장연합회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의림지 수변 무대와 일원에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 기원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통장뿐 아니라 제천시민 8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걷기대회로 2025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출발해 데크길과 솔밭공원을 왕복하는 약 70분간의 일정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에서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표창 수여와 함께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문 낭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과 함께 미스트롯2에서 인기를 얻은 가수 김의영의 축하 무대도 예정돼 있어 무더운 여름날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의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병기 이·통장연합회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과 함께 엑스포에 관한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라며 "2025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시민의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이·통장 중심의
[충북일보] 괴산군 감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남수)가 18일 끼니 해결이 어려운 지역 홀몸노인 20여 명에게 식품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전달된 식품꾸러미는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국 6개와 친환경 밥 6개 등 실온 보관식으로 구성됐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대학일자리개발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졸업예정자, 미취업 졸업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5학년도 미취업 졸업생 취향저격 컨설팅' 프로그램을 오는 27일까지 온라인(ZOOM)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 및 졸업예정자뿐만 아니라 충북 및 의왕 지역 청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 취업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전략과 동기 부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2025년 채용 트렌드 및 직무별 역량 분석 △ChatGPT 활용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프리패스 전략 등 실전 중심의 그룹 강의와 함께, 입사지원서 및 면접 개별 코칭 등 맞춤형 1:1 온라인 컨설팅으로 구성됐다. 안근옥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졸업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번 컨설팅이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시민 단체들의 지역사랑 실천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18일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 교현2동위원회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만든 반찬을 지역 홀몸 어르신 3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어 출근길 법원사거리 일대에서 불법주차, 음주운전 근절 등 교통질서 준수를 호소하는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같은 날, 수안보면 새마을협의회는 지역 경관 개선을 위한 꽃 심기와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수안보경찰학교 앞, 무궁화동산, 새마을꽃동산 등 주요 도로변에 백일홍과 메리골드 2천여 본을 식재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이 활동은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에게 더 아름다운 첫인상을 남기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정성과 봉사로 지역이 더욱 따뜻하고 활기차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충주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김진환 의원이 기후재난에 대비한 제천시의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8일 열린 제347회 제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집중호우, 돌발성 강풍, 산불 등 다양한 기후재난이 제천지역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후 대응이 아닌 선제 대응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이 제안한 주요 대책으로는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정비 및 활용 방안 개선 △행정안전부 지침 등을 활용한 주요 시설물의 강풍 대비 사전 점검 강화 △산불의 연중화·대형화에 대응하는 대형 스프링클러 등 사전급수 공급시스템 구축 확대 등이 포함됐다. 김 의원은 "기후재난의 양상이 갈수록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제천시가 효과적인 사전 예방 체계를 통해 기후재난에 강한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8일 제천교육지원청 지역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이의 심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양육전략'을 주제로 박순복 마음나눔심리자문센터장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박 센터장은 'RIASEC 코드'를 활용한 흥미 유형 검사를 통해 자녀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간 공감 및 소통을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안내했다. 이번 교육은 자녀 양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이고 부모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교육은 '2025. 제천교육지원청 학부모교육'의 하나로 기획된 총 8회의 교육 중 첫 번째 자리로 이후 6월 2회와 7월 3회 8월 2회 9월 1회 등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천교육지원청은 학부모교육과 더불어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해 가정의 교육력 회복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강성권 교육장은 "학부모는 자녀 교육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며 "이번 교육이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소통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 성장하
[충북일보] 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지난 17일 제천시 ㈜호반호텔앤리조트 포레스트 리솜과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 현장실습 지원 △산학 정보 및 기술 교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관광·조리산업 발전을 위한 특강 및 설명회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호반그룹의 계열사로 포레스트 리솜, 아일랜드 리솜 등 웰니스 테마형 리조트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레저문화기업이다. 특히 제천시 백운면의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는 원시 자연림 속에 조성된 친환경 리조트로 200실 규모의 프라이빗 독립 빌라와 250실 규모의 모던한 호텔형 객실을 갖춘 리솜리조트의 시그니처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수 한국호텔관광고 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청장 김학관)은 18일 진천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김홍래(35) 경장을 '발로 뛰는 충북경찰'로 뽑아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경장은 2022년 2월부터 현재까지 진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에서 범죄예방진단팀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역실정에 맞는 범죄예방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도농복합지역 특성상 농산물 절도가 많이 발생하는 진천지역 여건을 반영해 지난 4월 덕산 수박작목회와 '농산물 안심순찰대'를 조직·운영했다. 그 결과 단 한 건의 도난사고 없이 수박출하를 마무리하도록 지원했다. 진천지역 전체 농산물도난 피해신고도 지난해보다 7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범죄다발지역 CPTED(셉테드) 사업, 봄철 농산물절도 예방을 위한 이동형 CCTV 설치, 자전거절도 예방을 위한 집중단속·계도기간 운영, 무인점포 절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등 지역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펼쳤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지난 주말 열린 '2025 제천원도심상권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비가 내린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자연형 수로와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초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원도심 홍보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4년 연속 이어온 축제라는 점에서 지역 내 야간 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속해서 추진해 원도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상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야간 축제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올 초부터 지역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지원자금을 13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올해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사업 △혁신도시 인접 지역 간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130억원 규모의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 지원사업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행복페이 카드수수료 지원 등이다.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121곳에 3억원을 지원해 점포 환경개선도 추진한다. 지난 5월 업체 선정을 마치고 사업이 추진되면서 점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사용을 맹동면과 덕산읍 전체로 확대하는 협약을 지난 5월 진천군과 체결하고 가맹점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했다. 한국은행 지역산업 연관분석에 따르면 민생회복 지원금은 지난달 말 투입대비 141여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에는 100억원 규모의 음성형 소상공인 지원 자금에 대한 이자 3%를 지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류형 옥천사랑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상품권 발행 중단 뒤 회수되지 않고 유통 중인 금액이 상당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조처다. 현행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은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발행일로부터 5년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유효기간을 단축하거나 연장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이 있다. 군은 이 조항에 근거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유효기간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118억5천만 원 규모의 지류형 상품권을 발행해 판매했다. 이 상품권은 2022년부터 발행을 중단했지만, 현재 6천500만 원 상당이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지류형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지원금으로 수령 뒤 보관 사실을 잊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해 사용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라며 "지류형 상품권은 분실 때 재발급할 수 없으니, 옥천 사랑 상품권 가맹점에서 시일 안에 사용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19일까지 세종·충북·충남 지역 내 주요 경기장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창희 조직위 위원장이 주요 경기시설을 직접 방문 순회하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요구조건 충족을 위한 주요 개선사항 등 경기시설 전반을 꼼꼼히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유도 경기가 열릴 세종시 세종시민체육관 △농구 경기가 열릴 충북 청주의 오창산업단지체육관(신축), 청주체육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양궁 경기가 열릴 김수녕양궁장 △태권도, 배드민턴, 조정, 육상 경기가 열릴 충북 충주의 충주종합실내체육관, 호암체육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충주종합운동장, 증평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수구, 배구, 골프 종목이 열릴 충남 아산과 천안의 아산배미수영장, 이순신체육관, 유관순체육관, 단국대학교체육관, 천안상록CC(골프장)로 15개소 경기장을 차례대로 방문해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강창희 조직위 위원장은 "국제대회 수준의 경기장 확보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핵심"이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철저히 보완하고 관리해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제천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지난 주말 열린 '2025 제천원도심상권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비가 내린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자연형 수로와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초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원도심 홍보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4년 연속 이어온 축제라는 점에서 지역 내 야간 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속해서 추진해 원도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상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야간 축제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