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유운기 이사장)이 응급상황을 대비해 4분의 기적 '골든타임 지킴이'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 약 한 달간 공단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을 진행했다. 공단은 매일 수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공공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어 응급상황 대처 훈련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도 전 임직원이 골든타임의 준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단은 시설에서 보유하고 있는 응급상황 대응장비를 전수 점검했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이론교육 현장 순회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등 약 170명의 공단 직원이 체계적인 '골든타임 지킴이' 양성과정에 자발적·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응급처치강사 자격을 보유한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공단 운영 체육시설물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자동 심장 충격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이번 교육·훈련을 계기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공단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공단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시민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 강서지구대는 지난 8일 선제적 범죄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야간 합동 순찰에는 강서지구대·기동순찰대·강서자율방범대 등 20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강서동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어두운 원룸밀집지역, 공원 등 범죄 우려지역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집중 순찰했다. 방범활동 뿐만 아니라 청소년 비행장소 등 주민불편사항도 함께 살피고 개선방안도 논의했다. 정창호 강서지구대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해 방범 협력단체·유관기관과 협업해 적극적인 순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서장 목성수)는 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심순태 수사과 수사팀 경감, 김태성 경무과 경무계 경위, 백우현 사창지구대 경사, 권새빛나 교통과 교통관리계 경장, 맹주연 수사과 수사팀 경장 등 총 5명이 각 1계급 승진했다. 청원경찰서는 이 자리에서 승진자들에게 임용장과 새로운 계급장을 수여했다. 승진임용식은 승진자와 가족, 그리고 부서 직원들 모두 참석하는 축하의 자리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가족에게 한마디, 부모님 업어주기 행사를 통해 즐겁고 새로운 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는 평가다. 김 경위의 어머니 김영옥씨는 "승진임용식이 이렇게 많은 축하와 감사의 자리를 받는 곳인지 몰랐다"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경찰 동료 여러분과 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목 서장은 "경찰에게 승진은 한걸음 도약하는 토대이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더욱 증대되는 것이기도 하다"며 "승진 임용자분들께서는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경찰관이 되자"고 격려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청장 김학관)이 오는 6월 3일 열리는 21대 대통령선거 대비 체제에 들어갔다. 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도 경찰청과 12개 경찰서는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촉박한 선거 일정 등에 따른 사회적 혼란·갈등을 예방하고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빈틈없이 선거범죄에 대비할 방침이다. 수사전담팀(도내 106명)을 가동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유형의 선거범죄를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엄중하게 단속한다. 경찰은 5대 선거범죄에 해당하는 불법행위를 실행한 자를 비롯해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하는 등 소속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은 단속을 예고했다. 아울러 국민의 올바른 선택권 행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누리소통망(SNS) 등을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총재 장대권)는 9일 옥천군 장애인복지관에 카니발 슬로프 특장차량을 전달했다. 이번 카니발 슬로프 특장차량 전달은 옥천군 장애인들의 자립과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차량 비용은 국제라이온스 재단의 매칭교부금 사업으로 마련했다. 장 총재는 이번 "특장차량 지원을 통해 교통약자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봉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현재 104개 클럽 3천5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어렵고 소외된 지역사회를 위해 각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강성오)는 9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천만 원과 다회용 마스크 1만 장(2천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기탁에는 충북의용소방대연합회가 성금 400만 원과 마스크 1만 장을, 충주시와 진천군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각각 300만 원씩의 성금을 더했다. 성금과 마스크는 경북소방본부, 경남 산청소방서, 울산소방본부 등에 전달됐다. 강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복구 활동에 임하는 의용소방대원 건강을 위해 성금과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피해 주민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는 9일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사무실에서 김태환 ㈜에코피온 대표를 '그린리더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 그린리더클럽은 매월 10만 원 이상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초록우산 후원자 모임이다. 김 대표는 매월 30만 원씩 연간 360만 원을 후원하기로 약정했다. 이 후원금은 도내 인재양성을 위한 아이리더 사업에 사용된다. 그는 '세상이 바뀌길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바꾼다. 어린이를 위해'를 나눔 한마디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 배달되는 음식으로 버려지는 수많은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바꿀 수 있는 시도를 먼저 했듯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나부터 실천하자는 생각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결연을 맺어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피온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일회용 플라스틱 남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다회용기를 만들어 축제, 배달전문점, 장례식장 등에 공급함으로써 일회용기 사용을 감소시켜 지속가능한 선순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ESG 친환경 전문 기업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청(군수 최재형) 사격팀이 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9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김우림, 황준식, 공성빈, 최성원 선수로 구성된 보은군청 사격팀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개최 중인 이 대회 남자일반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 결승에서 1천890.1점을 쏘며 정상에 올랐다. 이는 종전 한국 신기록과 동점을 이루는 기록이다. 또 김우림 선수는 10m 공기소총 개인전 1위(631.7점), 황준식 선수는 개인전 3위(630, 4점) 차지하며 보운군청 사격팀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양승전 사격감독은 "동계훈련을 충실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2월 창단한 보은군청 사격팀은 양 감독, 김광식 코치를 중심으로 해마다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명문 사격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준환) 소속 게이트볼 동아리가 11회 청주시장기 생활체육 게이트볼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청주시장기 생활체육 게이트볼 대회는 지난 2015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는 지역 대표 생활체육 행사로 지역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노인종합복지관 게이트볼 동아리는 뛰어난 기량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동아리는 차기원 회장을 중심으로 총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복지관 내 잔디구장에서 정기적인 연습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차 회장은 "동아리 회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단합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게이트볼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이주여성상담소(소장 정승희)가 개소 5주년 기념 자료집 '상담, 5년의 기록-고려인 여성의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체계 연구'를 펴냈다. 상담소는 지난 2019년 7월 1일 개소해 이주여성(결혼이민자, 유학생, 난민, 외국인동포, 미등록자 등)의 인권옹호 활동과 폭력피해 구제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자료집에는 상담소가 2019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5년간 진행한 6천648건의 상담 실적과 상담 유형의 변화가 담겼다. 이 기간 상담소는 △가정폭력 지원 676건 △이혼지원 1천171건 △생활 1천37건 △체류문제 729건 등을 지원했다. 이 책에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4개월 동안 15명의 고려인 여성(동포)들의 이주로 인한 변화와 애로사항을 인터뷰해 정리한 '고려인 여성의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체계 연구'도 수록됐다. 정 소장은 "여전히 이주여성이라는 이유로 제도나 정책에서 배제되거나 일상에서 차별과 혐오에 맞닥뜨리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상담소와 상담원들이 이주여성들의 권리구제와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지와 연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