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새 봄을 맞아 10일 청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시 체육시설과와 청주종합경기장 내 충북장애인축구협회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청주종합경기장, 청주체육관, 청주야구장 주변을 중심으로 청소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단과 배수로에 쌓인 낙엽과 이물질을 수거해 배수관로 막힘을 방지했다. 시설물의 파손을 점검하고 기타 필요한 정비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유 이사장은 "새 봄을 맞이하여 환경 정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청주시 체육시설과와 충북장애인축구협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비를 통해 더 깨끗하고 쾌적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공단직원협의노동조합(위원장 정찬영)이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같은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소속인 안동시설공단노동조합에 전달됐다. 청주시설공단 노조는 안동지역이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 면적, 주택 소실이 심각한 것으로 판단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정 위원장은 "갑작스런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동조합에서 기부한 성금이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시스템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전문기업 네패스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를 찾아 영남 산불피해 가구를 위한 1천만 원 상당의 긴급구호키트 240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긴급구호물품은 네패스 청주캠퍼스에서 임직원 60여 명이 지난 8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직접 키트를 제작하고 포장한 것이다. 이 구호키트는 영덕 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정에 전달된다. 긴급구호키트 포장에 참여한 네패스 직원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모든 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키트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경북, 경남,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아동과 가정에 긴급구호 및 피해복구를 위해 후원금품을 모집하고 있다. 후원문의는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으로 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체육회는 오는 12일 충주시를 시작으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2025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를 펼친다.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는 도내 아름다운 호수길과 관광명소를 걸으며 다양한 이벤트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4~5월 봄시즌과 9월~11월 가을시즌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충주시를 시작으로 제천시(5월 17일), 진천군(5월 18일), 옥천군(5월 24일), 증평군(5월 31일), 영동군(9월 21일), 음성군(9월 27일), 괴산군(9월 28일), 보은군(10월 중), 단양군(10월 25일), 청주시(11월 1일) 순으로 개최된다.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번 걷기대회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어린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3개 대회 이상 참여자 100명에게는 충북 못난이 김치, 5개 대회 이상 참여자에게는 도내 휴양지 숙박권을 지급한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지난해 6천200여 명이 참석해 도내 호수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호수와 강이 흐르는 충북을 널리 알리고, 건강도챙기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서장 목성수)는 9일 '2025년 1분기 자치경찰 치안협의체 여청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자치경찰 치안협의체 여청분과 회의는 자치경찰 본격 시행에 따라 여성·청소년 관련 자치경찰 정책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의견을 치안행정에 반영해 주민밀착형 민생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시의회, 시청, 사회단체 등 유관기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여성청소년과에서 추진 중인 △관계성 범죄 예방을 위한 '고위험 대상자 집중 모니터링 DAY' 운영 △아동 안전 강화를 위한 '아동 안전 스탬프 챌린지' 정책을 설명하고 지역 내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 논의,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목 서장은 "회의를 통해 지역 치안문제 해결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고 지역사회와 협업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청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충북지부는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1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충북 장기요양요원 권익보호 및 지위 향상 일부개정 조례안'이 가결된 것을 환영하면서 예산 편성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충북지부는 "요양보호사 복지수당 지급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음에도 이를 시행할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며 "개정 조례안이 즉각적인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반기 예산 편성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 이용자는 늘고 있지만 저임금·호출노동이라는 불안정한 고용환경 탓에 요양보호사 인력이 부족하다"며 "충북도는 모든 장기요양요원에게 처우 개선 수당을 지급하고, 65세 이하 장기요양요원에게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도 차원의 종합적인 계획이 없다보니 요양보호사 지원 정책도 제각각이라며 시·군단위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충주, 제천, 괴산, 음성, 진천은 자체 예산으로 시설·재가 종사자에게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다만 자체 예산으로 지급하다보니 괴산 2만 원, 충주·음성·진천 3만 원,
[충북일보] 초등학생을 추행하고 성착취물까지 제작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태지영)는 9일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7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2세 아동을 추행하고 성착취물도 제작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와 그 가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24년 7월 자신의 집과 차량 등에서 딸의 친구인 B양을 4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B양의 나체 사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불법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홍승화)가 오는 16일 오후 2시 병원 서관 8층 호흡기센터 교육실에서 '2025 행복한 출산을 위한 무료 산모교실'을 개최한다. 산모교실은 센터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진행하는 전문가 초청 강의의 일환이다. 초청 강의는 '임신과 출산', '올바른 모유수유', '신생아 목욕법', '신생아 달래는 방법' 등 예비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의인 이날 산모교실은 김수미 충북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임신과 출산'을 주제로 진행한다. 김 교수는 임신 기간 중 유의해야 할 사항부터 분만 시 주의점까지 체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강의는 임산부와 보호자, 임신·출산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별도의 사전 신청이나 전화 문의 없이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043-269-7868)로 문의하면 된다. 홍 센터장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도모하고 임산
[충북일보] 20회 충북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1일 영동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 2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1천73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60세부터 더 건강하고 더 활기차게!'라는 슬로건 아래 60세 이상 노인들이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볼링, 소프트테니스, 체조(생활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등 10개 종목에서 11개 시군의 명예를 걸고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여 최고령 참가자는 보은군 게이트볼 대표로 참가한 최원섭(남·89)씨와 진천군 게이트볼 대표로 참가한 김간란(여·91)씨다. 충북체육회는 최고령 참가자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최고령 참가자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도내 어르신들이 즐기며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대회보다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8호가 됐다. 9일 충북모금회는 충북개발공사 청사 앞에서 나눔명문기업 8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영예로운 타이틀이다. 충북개발공사는 그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북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현판을 받았다. 충북개발공사는 앞으로도 나눔명문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다자녀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함께 충북도 11개 시·군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현판식은 충북개발공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책임감을 다시금 새기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며 충북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