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15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2025 동부창고 생활문화동호회 교류의 날 - 동·창·생 자가발전' 첫 회차를 진행했다. '동·창·생'은 동부창고를 거점으로 청주의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하는 특화 사업으로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47개 팀이 참여해 '자가발전'을 주제로 셔플댄스, 팬플루트, 시니어 모델, 동화구연 등 다채롭고 창의적인 생활문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창·생'에게는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 내 연습 공간이 제공되며, 재단이 주관하는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각 동호회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자체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다. 변 대표는 "동부창고는 시민이 주인이자 사용자인 커뮤니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문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지난 15일 꿀벌치기 전승교육 '꿀잼학교'의 첫 번째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청주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교육은 지역 전통양봉 문화의 이해를 높이고 꿀벌치기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꿀잼학교'는 차오름힐링농원(상당구 미원면 성대2길 19-52)에서 오는 6월 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된다. 1회차 교육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12명이 참여했다. 이날 강의는 전체 교육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교육이 진행될 농장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탐방이 이뤄졌다. 수강자들은 "양봉에 처음 입문했다"며 "꿀벌에 대한 기본 이해를 시작으로 전통양봉의 실제를 배우게 될 향후 교육이 반갑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향후 교육 내용 또는 관련 문의는 충북역사문화연구원 기획연구팀(043-279-5461, 5463)을 통해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꿀벌치기는 단순한 기술 전승을 넘어 생태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꿀벌의 삶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 더욱
[충북일보] BBS청주불교방송이 오는 26일 오후 6시 청주시 오창읍 호수공원에서 '2025 가족사랑 행복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는 '힙'한 불교로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진스님과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 이다영, 선미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청주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청주BBS 관계자는 "BBS청주불교방송을 한결같이 성원해 주신 충북지역 애청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자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가정의 행복과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무심천 벚꽃 위 내려앉은 4월의 눈으로 이상기후가 체감되는 요즘이다. 극심한 기후 변화와 탄소 배출, 생태계 위기라는 환경 현실 속에서 '자연'이라는 개념을 예술적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전시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과 대청호 수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7월 13일까지 미술관 전관 등에서 '2025 대청호 환경미술제―자연스럽지 않다면'을 연다. 지난 2020년부터 환경 가치를 주제로 이어온 대청호 환경미술제는 올해 자연의 근원적 요소인 물, 흙, 나무 등을 중심에 놓고 자연과 인간, 환경과 문명의 관계를 성찰한다. 전시 제목 '자연스럽지 않다면'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자연의 질서가 더 이상 '자연스럽지 않다'는 현실에 대한 자각에서 비롯됐다. 자연을 파괴하고 소비해온 인간의 태도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미래를 위한 생태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자연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시대에, 우리가 자연스럽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감각하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올해로 조성 45년을 맞은 대청호는 자연 호수가 아닌,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새 이곳을 '자연'이라 부르고 있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일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당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된다. 어린이 총 10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풍선을 만들어 나눠 줄 예정이다. 모집은 현장접수로 이뤄지며, 선착순으로 총 100명에게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숙한 경험을 쌓아 책을 사랑하는 청소년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며 "한정된 수량으로 진행되다 보니 조기 소진이 될 수 있는 점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이사장 김덕근) 전통미술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전통민화 전시·체험 '민화 염원을 꽃피우다'를 청주 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진행한다. 개전식은 개막 첫 날인 23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 작가 42명이 참여해 병풍, 액자, 가리개 등 창작·전통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을 계승한 민화 작품과 전통의 원형을 보존하고 시대정신을 더해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창조해낸 작품 등 9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충북도민에게 전통미술에 대해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험은 나비선부채 위에 자신만의 민화 작품을 그려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장에서 26~27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조경애 전통미술위원회 회장은 "전통 민화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상징성인 무병장수, 출세, 부귀영화, 가정의 평안 및 화목 등 염원을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많은 도민들의 참여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안전사고 대처에 대한 도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생존수영 교육의 의무화 됐고, 지난 2023년 청주지역에서는 오송참사로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어 생존수영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수난 상황 대응법을 배우려는 이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일례로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의 생존수영 강좌가 9월까지 모두 마감됐다는 것이 그 반증이다. 16일 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생존수영 강좌 예약신청을 한 인원은 모두 3천742명으로, 지난해 1천959명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늘었다. 더욱이 현재는 예약이 꽉 찬 상태일 정도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진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학교단위로 수강이 이뤄지고 있고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이 교육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구명조끼 착용 방법부터 물에 뜨는 방법, 물에 대한 두려움 극복, 구조대 도착까지 체온유지방법 등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실질적으로 수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는 15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제작업체인 원익머트리얼즈(대표이사 한정욱)로부터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금 5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후원금은 원익머트리얼즈 임직원 546명이 십시일반 기부한 3천600만 원과 법인 후원금 1천400만 원으로 조성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경북 지역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가정의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한 대표이사는 "산불로 인해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재민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에 선뜻 참여한 임직원들께 감사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경북, 경남,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아동과 가정에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를 위해 후원금품을 모집하고 있다. 후원 문의는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으로 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경무관 이봉균)는 15일 '2025 내곡초등학교 어린이경찰대 드림-POL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청주내곡초등학교 어린이경찰대 드림-POL 대원 15명과 지도교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결의문 낭독을 통해 드림-POL 활동에 대한 포부를 다지는 시간이 진행됐다.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위치한 내곡초등학교는 2019년 신설 이전했다. 학생수만 1천500여 명이 넘는 규모가 큰 학교로 최근 3년간 학교폭력·117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드림-POL을 창단했다. 지난 3월 학교생활이 모범이 되며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뜻이 있는 6학년 학생 1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학교폭력 위험 발견 시 착한 신고하며, 어려운 친구를 돕는 또래 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캠페인, 학교 주변순찰, 학교폭력예방 정책제안에 참여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 서장은 "드림-POL로 위촉된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안심공동체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에서 '2025 우리동네 문화장날'을 연다. 우리동네 문화장날은 전통시장 내 문화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시장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재단은 이날 행사를 통해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제시하고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 키아프, 앤써, 노라조 버스킹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은 이 날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꼽히고 있다. 각 공연은 약 30분씩 진행된다. 팀 키아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앤써는 락밴드 특유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청중과 하나가 되는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노라조 버스킹은 옛 향수를 자극하는 전통 포크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화공연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육거리시장 상인회 소속 점포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현장에서 환급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선착순 소진 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