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충북 부동산 시장이 4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변동률이 다소 주춤하며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3월 25일~4월 8일) 0.15%의 변동률로 2주전(0.31%)보다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었고, 전세시장은 2주간 0.20%의 변동률을 보여 2주전(0.17%)과 유사한 상승세를 보였다.아파트 매매시장의 경우 지역별로는 청주시(0.20%)와 제천시(0.14%)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 0.28%, 85-99㎡대 0.21%, 102-115㎡대 0.17%, 66㎡이하 0.07%, 119-132㎡대 0.07% 의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의 경우 지역별로는 청주시(0.21%)와 제천시(0.02%)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 0.47%, 85-99㎡대 0.45%, 152-165㎡대0.15%, 102-115㎡대 0.10%, 66㎡이 하 0.09%의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진연기자
은행의 정기예금이 예금금리를 추가 인상한 지난 2월 시중자금이 은행권으로 흡수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밝힌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은행의 수신증가폭이 확대되면서 1월중 +80억 원에서 2월중 +3천49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이 예금금리 추가 인상 등으로 호조를 보이고 수시입출식예금(보통·기업자유)도 증가로 전환됨에 따라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1월중 +260억 원) +4천787억 원으로 확인됐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자산운용회사 수신의 감소세가 지속된 데다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수신이 가계의 학자금 수요 및 영농자금 인출 등으로 부진을 보이면서 감소폭이 확대된 (1월중 -180억 원) -1천297억 원으로 조사됐다.특히 신협(+41억원 → -272억원)과 새마을금고(+276억원 → -451억원), 상호금융(-39억원 → -732억원), 상호저축은행(-383억원 → -571억원) 등이 모두 감소세로 전환된 반면 우체국예금(+480억원 → +943억원)만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2월중 여신은 예금은행 대출의 경우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11년 상반기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원사업'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미화 500만달러이하인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및 지식서비스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며,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을 받으면 kotra 등 22개 수출지원유관기관을 통해 2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내용은 중소기업청, kotra 등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 참가 시 가점부여, 자금 및 보증 우선지원, 해외마케팅 지원참여우대 등 81개 항목에서 우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업체의 신청 편의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거쳐 실시하며, 상반기 신청·접수는 11일부터 29일까지 인터넷(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평가를 거쳐 5월말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 인진연기자
○…우리은행이 합병이후 14년 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축지점 건축공사를 진행 중인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터에서 다량의 유물이 연이어 출토돼 지점관계자들 좌불안석.우리은행 청주지점은 지난 1월 25일 청주지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80억여 원을 투입해 오는 9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서는 올해 완공은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조규송 청주지점장은 "일단 문화재가 발굴된 만큼 그 가치에 따라 공사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은행 측에서 부담해야 하는 발굴비용은 둘째 치고서라도 은행 내부적으로도 합병이후 14년 만에 처음 신축하는 지점의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하루가 급한 상황인데 사실 고민이 많다"고 토로./ 인진연기자
충북도와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우병수)는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의 판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대한민국 중소기업 우수제품박람회(G-FAIR2011)′참가업체를 모집한다. KINTEX(경기도 고양시 소재) 제2관 8∼10홀에서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국내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잘 알려져 있다.지원대상은 충북 소재 중소·벤처기업(제조업체)이며, 전시 참가부스비 200만원 중 150만원(75%)을 도비로 지원하고 50만원(25%)은 참가업체가 부담하게 된다. 올해는 참가업체가 사용하는 기본부스 면적이 기존 9㎡(3m×3m)에서 12㎡(4m×3m)로 넓어져,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상공인박람회와 G-디자인페어 등과 연계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제별 테마 전시관을 중심으로 5개관이 운영되고 행사기간 동안 참가비 전액이 지원되는 부대행사로 해외 20개국 바이어 400여명과 무역상담회, 해외 현지전문가 10개 기관 초청 해외시장진출세미나,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벤처경영인 초청특강, 청년 창업세미나, 각종 경품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7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오창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오창시대 개막을 선언했다.이날 행사에는 국가적 대형장비를 중심으로 한 국가 기초과학 연구기반의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이시종 충북지사와 변재일 국회의원(민주, 청원), 김승택 충북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오창센터의 건립은 지난 2003년 11월 충북도와 오창단지 내 부지 무상제공에 대한 협약을 통해 최첨단 연구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22만4천254㎡(약7만평)의 부지를 확보하며 첫발을 내딛었다.지난 2006년 4월에는 세계적 수준의 900MHz NMR, 800MHz NMR, 9.4T/4.7T 동물용 MRI 등이 집적된 자기공명연구동을 오창 부지에 최초로 건립했으며, 2008년 12월에는 세계 최고의 분해능을 자랑하는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15T FT-ICR MS)가 구축된 질량분석연구동을 완공했다. 지난해 8월에는 지구환경분야의 세계적인 대형장비로 평가받는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HR-SIMS) 등 지구환경분야의 최첨단 장비들이 집적된 동위원소분석연구동 건립을 완료했다. 현재 오창센터는 3개의 연구동을 완공해 BT, NT, ET 분야 총 92종, 약 390억원에 달하는
지진수혜와 중국사업 확대영향으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연일 고공행진 해 행복한 비명.MCU칩은 일본 업체들이 주로 생산하는데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업체들의 MCU 생산이 어려워지면서 MCU 국내 2위 기업인 어보브반도체에 국내외 가전업체 주문이 폭주. 실적도 좋아 지난 6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이타칩스를 포함한 연결 매출목표는 지난해 합산 매출액 708억 대비 27% 증가한 900억, 합산 영업이익 87억 대비 27% 증가한 110억원으로 각각 발표. 어보브반도체는 지난 3월 22일 이타칩스를 자회사로 합병한 뒤 불과 보름 만에 3천원대 주가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7일 한때 상한가를 이어가며 7천450원까지 급등. / 인진연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이하 기초연)가 22만4천여㎡(약 7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반시설을 완비해 7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기초연에는 이미 가동 중인 고자기장 자기공명장치(HF-MR)와 다목적 첨단 질량분석기(UHR FT-ICR MS),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HR-SIMS), 휴먼 MRI, 슈퍼바이오전자현미경 등 BTㆍNTㆍET 분야 총 92종, 약 390억원에 달하는 첨단 연구 장비가 집적된 대단지 연구시설을 완성했다.이와 함께 학술행사 개최를 위한 350석의 강당과 다양한 회의시설 및 외빈숙소를 준공해 기초과학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기반시설도 완비했다.이외에도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BINT 융합장비개발연구동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곳에는 1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3T 휴먼 MRI와 7T 휴먼 MRI가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인진연기자
지난 2004년 공사가 시작돼 내년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내덕-북일 간 왕복 4차선 도로가 청주 율량 지구에 발목이 잡혀 개통이 지연될 처지에 놓였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교통난해소 및 균형적인 도로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말 내덕~북일 간 도로관리계획을 결정하고 지난 2004년부터 총 사업비 1천323억여 원을 들여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 완공예정이다.도로 시작 시점은 청주내덕(율량)으로 동부우회도로 및 율량 지구와 연결되고 종점은 청원군 북이면 옥수리로 총 13.43㎞ 구간이다.공사 진척률은 이미 60%를 넘어 섰으며 전체적인 구간은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그러나 율량지구 및 동부우회도로와 연결되는 약 500여m구간은 청주시 도시계획도로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지역인데다 공사를 담당한 LH의 내부사정으로 율량 지구 전체 일정이 늦춰져 아직 공사를 시작조차 못한 상태다.교통난해소 및 근접성향상은 고사하고 공사가 완료된 13㎞의 도로를 500여m구간 때문에 개통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할 우려마저 낳고 있는 것이다.500여m구간은 도로 진입 연결도로이기 때문에 이 공사가 제때에 끝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차량이 도로에 진·출입을 할 수 없
충북지역 기업들의 올 1분기 자금사정이 지난해 4분기 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각하고 중소기업 중에서도 제조업이 자금난을 호소했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5일 밝힌 '충북지역 기업자금 사정조사'결과 1분기 자금사정BSI는 79로 지난해 4분기 85보다 6포인트 하락해 지난 2009년 2분기 78을 기록한 이후 7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 분기 84에서 1분기 83으로 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으나 제조업체는 85에서 77로 8포인트나 떨어졌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전 분기 90에서 1분기 96으로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84에서 78로 6포인트 낮아져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더 심각했다.반면, 1분기 자금수요BSI는 126으로 전분기(123)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제조업(125→129)과 비제조업(120→123) 모두 4포인트와 3포인트 상승했고, 대기업(127→130)과 중소기업(122→126) 모두 3포인트와 4포인트 높아졌다.자금수요는 많았던 반면 자금조달은 이에 못 미쳐 1분기 자금조달사정BSI는 83으로 전분기(89)에 비해 6포인트 하락했다.이 같은 이유로 도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방법은 총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