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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덕~북일간 연결도로 택지개발 공사에 발목

4차선 완공 1년여 앞두고 일정 지연
LH, 청주 율량지구 계획 변경 신청

  • 웹출고시간2011.04.06 21:14: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004년 공사가 시작돼 내년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내덕-북일 간 왕복 4차선 도로가 청주 율량 지구에 발목이 잡혀 개통이 지연될 처지에 놓였다.

내덕~북일간 연결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교통난해소 및 균형적인 도로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말 내덕~북일 간 도로관리계획을 결정하고 지난 2004년부터 총 사업비 1천323억여 원을 들여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 완공예정이다.

도로 시작 시점은 청주내덕(율량)으로 동부우회도로 및 율량 지구와 연결되고 종점은 청원군 북이면 옥수리로 총 13.43㎞ 구간이다.

공사 진척률은 이미 60%를 넘어 섰으며 전체적인 구간은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율량지구 및 동부우회도로와 연결되는 약 500여m구간은 청주시 도시계획도로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지역인데다 공사를 담당한 LH의 내부사정으로 율량 지구 전체 일정이 늦춰져 아직 공사를 시작조차 못한 상태다.

교통난해소 및 근접성향상은 고사하고 공사가 완료된 13㎞의 도로를 500여m구간 때문에 개통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할 우려마저 낳고 있는 것이다.

500여m구간은 도로 진입 연결도로이기 때문에 이 공사가 제때에 끝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차량이 도로에 진·출입을 할 수 없는 상태여서 13㎞의 도로가 무용지물이 되는 셈이다.

율량지구 개발 사업자로 도로공사를 진행해야 할 토지주택공사(LH)의 경우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데다 지난해 10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지난해 말 설계를 완료했지만 변경부분이 있어 지난 1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신청을 마친 상태다.

현재는 공사 진행을 위한 토지보상 절차를 준비 중으로 최대한 도로 완공시기에 맞춘다는 계획이지만 보상기간을 얼마나 단축하느냐에 따라 결정 날 것으로 예상된다.

LH가 예상하는 공기는 약 100m에 달하는 소하천 교량구간을 포함해 토공구간은 그렇게 공기가 길지 않아 동절기 기간을 감안해도 6~7개월이면 가능해 늦어도 10월까지 보상을 완료할 경우 완공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LH 관계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예정보다 공사가 지연된 것은 사실이나 현재 토지보상절차를 준비하고 있어 최대한 도로 완공일정에 맞춘다는 계획"이라며 "보상완료 시기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지만 구간이 500여m로 길지 않아 공사는 7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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