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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4.06 00:38: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기업들의 올 1분기 자금사정이 지난해 4분기 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각하고 중소기업 중에서도 제조업이 자금난을 호소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5일 밝힌 '충북지역 기업자금 사정조사'결과 1분기 자금사정BSI는 79로 지난해 4분기 85보다 6포인트 하락해 지난 2009년 2분기 78을 기록한 이후 7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 분기 84에서 1분기 83으로 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으나 제조업체는 85에서 77로 8포인트나 떨어졌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전 분기 90에서 1분기 96으로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84에서 78로 6포인트 낮아져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더 심각했다.

반면, 1분기 자금수요BSI는 126으로 전분기(123)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125→129)과 비제조업(120→123) 모두 4포인트와 3포인트 상승했고, 대기업(127→130)과 중소기업(122→126) 모두 3포인트와 4포인트 높아졌다.

자금수요는 많았던 반면 자금조달은 이에 못 미쳐 1분기 자금조달사정BSI는 83으로 전분기(89)에 비해 6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이유로 도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방법은 총 필요자금 중 25.8%는 외부자금으로, 나머지 74.2%는 내부자금으로 충당해 외부자금 조달비중이 전 분기 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외부자금은 금융기관을 통한 간접금융 비중이 22.8%로 높았다. 주식·회사채 등을 통한 직접금융 비중은 3.0%에 불과했다.

한편 충북 기업들의 2분기 자금사정전망BSI는 90으로 전분기 같아 2분기에도 자금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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