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으로 접어들면서 충북지역 각 사업장 노사도 임단협을 위한 교섭에 돌입한 가운데 투쟁보다는 안정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다만 지역과는 달리 중앙단위 노사관계는 노조법 재개정을 비롯한 현안을 둘러싸고 노정, 노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어 '갈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청주권 일대 관리대상 사업장 215개 중 현재 임금교섭타결이 된 사업장은 19곳으로 8.8%의 타결률을 나타내 전국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청주권 타결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4.6%로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특히 올해는 유가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상승세 지속이 우려되고, 경기회복에 따른 임금인상 기대가 더해져 임금인상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어 임금인상을 둘러싼 노사 간의 힘겨루기가 두드러질 전망이다.이와 함께 오는 7월 전면 시행예정인 복수노조 제도에 대해 정부가 교섭창구 단일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기존 노조가 조합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내부단속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복수노조 설립 움직임이 있는 사업장의 경우 과반수 조합원이상을 확보해야 교섭창구 단일화의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어 무리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명정보기술의 이명재대표가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 취임에 이어 첫 딸이 화촉을 밝혀 함박웃음.이 대표는 오는 28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리는 제3대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 취임식을 통해 이사장 공식 임기 시작.이틀 뒤인 30일에는 오후 2시 선프라자에서 지인들의 축복 속에 첫 딸의 화촉을 밝힐 예정./ 인진연기자
○…제12회 연합회장기 쟁탈 KT그룹 전국 야구대회가 23일과 24일 양일간 오창야구장 등 5개 보조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오창과학단지가 들썩.특히 이 대회에는 KT야구연합회에 등록된 사원(퇴직직원 포함)들로 총 18개 팀에서 500여명이 참가하는 매머드급 대회여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실제로 KT그룹은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 숙소로 오창단지 내 5개 모텔을 전세 내 선수들을 분산 수용할 계획./ 인진연기자
○…코스닥 상장사로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문 업체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어보브반도체가 오는 11월까지 LG전자와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공동 개발키로 해 눈길.어보브반도체는 주로 저가형 소형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MCU를 개발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에 공급해왔으나 일본대지진 영향으로 이번에 LG전자와 대형 가전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MCU를 하나의 칩으로 만들기 위한 공동 개발 착수.LG전자는 그 간 전 세계 MCU 시장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도시바와 거래를 이어왔으나 일본이 지진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데다 생산 중단 리스크에 처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동개발 결정./ 인진연기자
새마을금고연합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송명헌)는 21일 청주시 용담동 소재 레이크힐에서 신종백 새마을금고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 내 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실무책임자 120여명이 참석해 2010년도 충북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경영평가 대회에서는 문화새마을금고가 충북도 경영평가 최우수 금고로 선정돼 표창을 받고 서청주 새마을금고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도내 58개 새마을금고의 2010년도 경영성과 우수금고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2011년도 사업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청주시 새마을금고 협의회가 전국 최초로 공제유효계약고 2조원 달성으로 포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신종백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마을금고 47년 역사 이래 가장 열심히 뛰는 한해가 되도록 모든 새마을금고인들이 변화된 자세와 도전하는 정신으로 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올해는 우리 충북도 관내 새마을금고가 재무구조건전화를 통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튼실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 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충북도내에는 58개 새마을금고가 67만2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3조9천158억원의 총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인진연기자
충북지역 내 반도체 업체들이 잇따라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키로 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최근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폰 등 첨단제품에 부품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기업들의 실적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구동IC 설계 팹리스 업체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엘디티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에 들어가는 유기발광다이오드(AMOEL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조만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엘디티측은 스마트폰에 대거 AMOELD가 적용됨에 따라 AMOELD 디스플레이 구동칩 부문에서 매출이 급신장해 매출액이 지난해 132억 원보다 2배 이상 급증한 260억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은 화면에 문자나 영상 이미지 등이 표시되도록 구동 신호와 데이터를 디스플레이 패널에 전기신호로 제공하는 집적회로(IC)로 최근 태플릿PC와 스마트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수혜를 보고 있다. 청주산업단지 내 본사를 두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전문 기업인 매그나칩반도체도 최근 삼성전자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에 DDI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매그나칩은 이번 제품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청주시 상당구의 남청주신협이 직원들로 구성된 배구클럽을 운영하며 자체 리그전 까지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생활체육단체인 남청주신협배구클럽(회장 박재풍, 감독 이종영)은 지난 6일 운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1년간의 리그일정을 종료하고 1차 리그의 시상식 및 선수 재구성을 통한 2차 리그 출범식을 가졌다. 배구클럽은 최윤석 코치의 지도아래 개인훈련 후 클럽 자체적으로 3개의 팀을 편성해 리그(NS.V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1차 리그 시상식에선 전현대 회원이 출석을, 김정현 회원이 여자 MVP, 소속팀을 리그우승으로 이끈 신정구 회원이 초대 종합 MVP를 수상했다. 남배 클럽은 남청주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 약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배구를 계기로 직원간의 사기증진 및 조합원들과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창단됐다. 남배클럽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남배클럽의 이종영감독은 "앞으로 남청주신협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회원수를 확대해 조합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 갈 것"이라며, "이 모임을 통해 신협이 지역사회와 항상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진연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청장 하종성, www.smba.go.kr/chungbuk)은 21일 오후 4시부터 '오창읍, 옥산면 기업인과 함께하는 찾아오는 일목정책장터'행사를 충북지식산업진흥원 1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책 장터는 오는 7월부터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는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근로기준법에 적합한 노무관리를 할 수 있도록 관련부문에 대한 특강을 충북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의 정구현 노무사를 초청해 실시한다.또한 고용창출에 대한 지원 사업 및 북한이탈주민 채용 시 고용지원금 지원 사업 등의 안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충북지역에 소재한 중진공, 신보, 비즈니스지원단 등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이 직접 참여해 기업인들이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도 실시한다./ 인진연기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파격적인 할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업체들이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청주서도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된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국내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티켓몬스터다. 티켓몬스터는 이미 지난달 11일 청주에 상품을 출시해 한 달여 만에 상품 당 최대 4천500여명이 넘는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뒤이어 위메이크프라이스도 지난달 28일 상품을 출시해 상품 당 최대 1천여 명의 고객을 끌어들이며 선전하고 있다.이들 두 업체의 선전에 쿠팡과 그루폰(Groupon)도 청주진출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특히 그루폰은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 만들어 성공을 거둔 원조 업체로 설립 3년 만에 세계 35개국에 5천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소셜커머스 업체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소셜 커머스 업체는 지역별로 제품을 등록해 보통 24시간 동안 판매가 이루어지고, 일정 수 이상이 구매에 참여하면 30%~최대 90%까지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