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의 첫 번째 관광호텔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이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시 어진동 정부청사 근처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은 지난 11일 최민호 시장, 상병헌 시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은 지상 20층 지하 3층 규모로 객실 281실과 레스토랑, 연회장, 미팅룸, 체력단련센터, 휴게실, 커피숍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세종시는 첫 관광호텔 개장으로 관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과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방문객들의 숙박수요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이스(MICE)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관광호텔 건립으로 세종시를 찾는 방문객 숙박수요를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체류형 관광 수요를 촉진하고 연계 상품화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소통에 이어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층과의 교감확대에도 나섰다. 최 시장은 주민 소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박2일 찾아가는 주민과의 대화'라는 이름으로 주로 관내 농촌지역을 돌며 한달에 한차례씩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부강면, 장군면, 소정면 등 이미 3곳에서 현장소통 행보에 나선 최 시장은 해당 지역 마을회관 등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주민 소통을 위해 색다른 방법을 도입한 최 시장은 이번엔 세종의 미래세대 주역이 될 청년층과 청소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최 시장은 지난 12일 세종국제고에서 열린 '제1회 세종국제고+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연합 체육대회'에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두 학교의 연합체육대회는 올해 처음 열린 것으로, 최 시장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직접 참석했다. 최 시장은 이날 격려 인사에 그치지 않고 최교진 교육감 등과 함께 줄다리기에 직접 참가했다. 최 시장은 "인문·사회·이공·예술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들이 훗날 멋진 꿈을 이루길 응원하는 차원에서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도 "두 학교의
[충북일보] 조치원청소년센터(센터장 황상미)는 지난 13일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목공 프로그램 '사랑한 Day! 쇼파 협탁 만들기'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공제작을 통해 가족간 추억을 쌓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윤호(대동초6)군은 "엄마와 함께 쇼파 협탁을 직접 만들어보니 재밌고 뿌듯했고, 무엇보다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치원청소년센터는 또 청소년의 달을 맞아 특별프로그램으로 프랑스 셰프와 함께하는 프랑스 전문 요리 여행, 가족과 함께하는 쓰줍은 패밀리(쓰레기 줍는 가족)등을 진행중이며, 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세종 지역혁신협의회 주최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부산 송도 및 영도 일원에서 '균형발전·지역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혁신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계획과 국가균형발전시책 등을 심의하기 위해 각 시·도에 설치된 위원회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부산국제영화제 및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혁신지원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연찬회 첫 날에는 국제·문화 콘텐츠 개발 우수사례에 대한 특강 및 토론이 진행됐다. 강정룡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커뮤니티비프실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성공 요인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10대 영화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상황과 맥락을 읽는 전문가적인 혜안과 지자체의 협력이 배경에 있었다"며 "세종시가 국제적 수준의 박람회를 개발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과 우선주의를 지양하고, 지역 기반의 '진짜 전문가에게 믿고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금영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사무국장은 부산의 마이스 산업 성과에 대한 발제를 통해 세종시 마이스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발제 이후
[충북일보] 만학도 감소로 한동안 응시자 감소세를 보이던 검정고시가 수년전부터 응시자 증가세로 돌아섰다. 검정고시는 정부에서 정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않거나 중간에 그만둔 사람을 위해 정규 학교에 입학해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들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평가하는 시험 제도로,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가 매년 상 하반기에 두차례씩 치러진다. 일반적으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업의 때를 놓친 사람들이 많이 응시하는 것이 검정고시다. 때문에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검정고시 응시자의 상당수는 만학도가 차지했고, 정규 학교를 다니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만학 응시자도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던 검정고시가 최근들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감소세를 보이던 응시자가 최근 수년간 증가세로 돌아섰고, 응시자의 응시사유도 크게 달라졌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검정고시 응시자는 모두 1천211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392명, 2021년 424명, 2022년 495명 등으로 해마다 적자 않은 인원이 늘어났다. 실제 지원자도 2020년 322명, 2021년 377명,
[충북일보] 세종의 고용률과 실업률이 모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0일 밝힌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세종의 고용률은 65.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인 2022년 4월 고용률 64.0% 보다 1.3%p 높아진 것이다. 실업률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의 세종지역 실업률은 2.1%로 전년 같은 기간 1.8% 보다 0.3%p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볼 때 세종의 고용률은 평균을 웃돌고 실업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난 4월 전국 고용률은 62.7%를 기록했고, 세종은 전국 평균 보다 2.6%p 높았다. 실업률은 전국 평균이 2.8%인데 세종은 2.1%로 0.7%p 낮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세종예술고(교장 황덕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측은 세종시 문화예술 가치 확산과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세종시문화재단의 문화사업 및 행사 홍보 협력 △공연·전시·축제 등 학내 구성원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상호 인적·시설 자원에 대한 협력·지원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 등이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대중음악 체험프로그램과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등을 세종예술고등학교와 협력하면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관내 5개 농장 청주 구제역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우제류와 축산차량 일시이동중지 명령 충북 청주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인근 지역인 세종시도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는 관내 5개 농장이 청주 구제역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우제류와 축산차량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긴급 방역에 나섰다. 이에 따라 1일 오전 0시부터 오는 13일 0시까지 48시간 동안 관내 우제류 입식과 출하가 전면 금지되고, 관련 시설 출입 차량의 이동이 제한된다. 시는 또 오는 13일까지 관내 모든 우제류 12만6천600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치는 한편 청주 구제역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지역 5개 농장(연기면 2개·연서면 2개·전동면 1개)에 대해서는 2주간 이동 제한을 하고 임상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몸상태가 좋지 않은 소방공무원에 대한 무리한 체력검정이 큰 부상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은 11일 세종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세종소방본부의 무리한 체력검정으로 한 소방공무원이 부상을 입었다"며 재발방지와 즉각적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소방공무원노조는 "최근 세종소방본부 A소방서에서 실시된 체력검정에서 무릎통증을 앓고 있는 B소방관이 진단서를 체력검정위원회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체력검정을 받아 무릎에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밤새 대기 근무나 현장 출동 임무를 수행하며 피로도가 쌓인 대원들은 윗몸일으키키, 제자리 멀리뛰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6개 종목의 체력검정을 실시해 개인연령별 보정치에 따른 점수를 받고 이 점수는 개인근무성적 평정에 반영된다"며 "그러나 질병 등 신체장애로 체력검정이 불가능한 사람은 소방공무원 체력관리규칙 제9조 2항에 따라 체력검정을 실시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B소방관)은 질병이 있는데도 체력검정에 임해 큰 부상을 입었다"며 "이는 체력검정 참여율을 높인다는 취지아래 개인의 건강상태를 검정 당일 건강상태 확인 후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돼 오는 2024년 4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 인력의 불규칙한 교대근무나 과중한 업무부담으로 인한 높은 이직률 등의 열악한 근무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2년 7월부터 5개 병동에서 13명(야간전담간호사 5명, 지원간호사 5명, 대체간호사 3명)의 간호사를 추가 배치해 시범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추가 선정됨에 따라 야간전담간호사 2명, 지원간호사 2명, 대체간호사 1명 등 5명을 추가로 배치해 모두 7개 병동(총 18명)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신수희 간호부장은 "예측이 가능하고 규칙적인 교대 근무제가 정착되면 간호 인력의 근무 여건 및 처우 개선을 통해 숙련된 간호 인력 확보를 비롯해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