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형 국내 1호 정원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가 관련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형 국내 1호 정원도시로 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절차인 국제정원도시 CIB평가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IB(Communities in Bloom)는 캐나다에 자리한 정원도시 평가 비영리조직으로, CIB 이사회 의장인 수잔 엘리스와 이사회 심판위원장인 로버트 아이비전이 23일부터 25일까지 세종시를 방문해 정원도시 조성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평가자문회의도 개최한다. 세종시는 CIB 의장단으로부터 평가 기준과 정원도시의 미래상, 국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평가는 도시외관, 환경활동, 문화유산보전, 수목관리, 경관, 조경수 및 화훼전시 등 6개 항목에 대해 지자체, 시민, 기업, 기관 등의 노력과 활동 내용을 현장 실사 및 서면으로 심사한다. 세종시는 CIB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 Bloom Gold'를 목표로 하고 있다. CIB 평가단은 오는 7월 세종시를 방문해 현지 실사를 하게 되며 9월중 평가등급이 결정될 예정이다. CIB는 도
[충북일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발전을 위해 민·관·학이 손을 잡았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9일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민·관·학 협치협의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교원 12명, 시민단체 활동가 45명, 학부모와 시민 35명 등 모두 92명으로 협치협의회를 구성,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민·관·학 협치 참여자의 기대와 가치를 공유하고, 분과별로 2023년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전문 도우미(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세종시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학습 공동체를 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세종시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미래 세대를 위해 함께 하는 학습과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민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2년까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해 민·관·학 협치운영, 자료 개발, 학생 자치 프로젝트 진행, 나눔의 날 운영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3차원 공간정보 기반에서 데이터를 가시화 및 분석·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 디지털복제(디지털트윈)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3차원 기반 행정업무지원 서비스모델,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시민 편의 제공 등 3단계에 걸쳐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완료한 1단계 사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의 위·수탁 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공플랫폼에 항공사진, 지형, 토지·건물, 도로 등 각종 공간정보 데이터를 연계해 시각화한 통합플랫폼이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기반 항공사진 판독·분류로 국·공유지 내 무단점유 건축물 추출 △각종 개발사업지구 속성 시각화, 통계 지원 등 통합관리 △도로 현황, 공사 이력 등 도로 데이터 관리 등 행정지원서비스모델 3종이다. 또 공공자전거, 문화재, 둘레길, 대기환경, 지하시설물, 행위제한(농지·하천), 인구 통계 데이터를 공간정보 상에 시각화한 부서별 맞춤형 주제도(8종) 구축도 담겨 있다. 시는 이번 1단계 사업 완료에 이어 내달부터 2단계 사업으로 3차원(3D) 기반 인허가 지원, 정원조성·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 주민자치회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담동 먹자골목 수변공원 뒤편(도담동 679)에서 '제2회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2023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열리는 제2회 나눔장터는 플리마켓 40팀과 벼룩시장 42팀이 참여해 생활용품·의류·잡화 등 다양한 물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나눔장터는 주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의류 등을 기부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문인력 3명을 확충하고 올해 검사 건수와 횟수를 2배 이상 확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 농산물 안전성 검사개시 후 매년 꾸준히 업무를 확대해 현재 총 340종 농약을 대상으로, 연중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아욱, 참나물, 대파 등 농산물 32건에서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분석결과 중 관내 농산물이 20건, 유통 농산물이 12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터부포스, 포레이트(살충제) 등의 잔류농약 성분의 부적합률이 늘고 있고, 세종지역에서는 터부포스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은옥 식품연구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로컬푸드 4호점 신규개장에 따른 추가 검사지원 및 공공급식 중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본부가 지난 19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 '제6회 세종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참가팀이 심폐소생술 경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청소년 부문에서 소담중이, 대학·일반 부문에서는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20일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인 '연성지'를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최근 발견한 남이웅 교지류를 시 유형문화재 '남이웅 유물 일괄'에 포함해 추가 지정했다. 연성지는 '여지도서'나 '연기읍지' 보다 내용이 자세하고, 1834년 제작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읍지(고궁2798)'와 거의 내용이 동일하다. 연성지는 1934년과 1967년 간행된 연기지에 1824년(순조 24) 읍지가 간행됐다는 기록을 볼 때 1824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성지는 조선 후기 지방군현에서 작성돼 봉진된 읍지가 중앙정부에서 어떻게 정리돼 편찬되는지를 알려주는 증거 자료다. 수록된 지도와 내용으로 현재 멸실돼 사라진 객사와 연희루, 각종 관아 건물 등 모양과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추가지정된 유형문화재 제26호 '남이웅 유물 일괄'은 남이웅과 관련된 유물들로 유서(諭書) 1점과 교지(敎旨) 17점 등 총 18점이다. 남이웅(1575~1648)은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 병자호란 등 17세기의 역사적 사건과 관계가 깊은 인물로서 세종시를 대표하는 조선 중기 문인이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문화재는 최근 세종시에서 구입한
[충북일보] 세종시의 취업자가운데 경영과 회계관리 사무직 종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공학전문가와 기술직의 취업자가 다른 직종에 비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지난 18일 밝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전국 시·도별 취업자 분석결과 세종의 경우 경영 및 회계관리 사무직 종사자가 전체 취업자 중에서 3년째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전체 취업자 18만4천명 가운데 경영 및 회계관리 사무직종사자는 4만3천명으로 전체 취업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전문가와 관련직은 1만3천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조리 및 음식서비스직으로 1만1천명을 나타냈다.것4위는 보건사회복지 및 종교관련 종사자(1만명), 5위는 농축산 숙련직(1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2021년에도 농축산 숙련직이 3위(1만1천명)로 일시적인 반등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흐름은 2020년 큰 차이가 없었다. 경영 및 회계관련 사무직(4만4천명)은 전체 취업자가운데 1위를 기록했고, 교육전문가와 관련직(1만5천명)이 2위에 올랐다. 보건사회복지 및 종교관련 종사자(1만명) 역시 순위바꿈 없이 4위를 나타냈다. 눈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2023년도 9급 공무원 원서접수 결과 여성 지원자가 남성 지원자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38명 모집에 392명이 접수해 평균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직렬별로는 식품위생 직렬이 14.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 교육행정(일반) 12.6대 1, 교육행정(장애) 3.5대 1, 교육행정(저소득) 4.0대 1, 전산 7.6대 1, 공업(일반기계) 4.0대 1, 공업(일반전기) 10.0대 1, 시설(건축) 4.5대 1, 운전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 인원 중 여성이 275명(70.2%)으로 남성 117명(29.8%)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최고령 접수자는 공업(일반기계) 직렬의 만 57세 응시자, 최연소 응시자는 교육행정(저소득) 직렬의 만 19세 응시자이다. 오는 6월 10일 치러지는 필기시험 장소는 5월 22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 헬스케어사업본부는 20일 헬스케어센터 5층 보듬홀에서 세종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의료빅데이터 기반 임상연구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보건의료 빅데이터 임상연구 지원 방법과 관련한 공공보건의료 빅데이터 이해 및 구조, 연구에서 고려해야 할 3가지 포인트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데이터 수집, 분석, 결과 해석 지원을 통해 임상연구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영(재활의학과 교수)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급변하는 미래 의료시장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확보와 활용이 중요하고 고부가가치 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 데이터 거버넌스가 확립돼야 한다"며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는 질병의 예방과 조기 진단에 필수적인 만큼 이번 설명회가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8일 1회용품 줄이기 문화를 확산·정착시키기 위한 실천운동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자원 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눈 잇기 캠페인으로, 최 시장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최 시장은 SNS계정을 통해 인증사진을 게시하고, 다음주자로 대전시를 지명했다. 최 시장은 "실천약속으로 일상이나 각종 회의·행사에서 1회용컵, 페트병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과 텀블러 사용을 늘려가겠다"며 "아울러 종이없는 회의를 활성화하고 재활용 제품을 우선 구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실천에 나선다. 22일 오전 10시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와 금강보행교 남측광장에서 기후변화 주간 행사로 '탄소중립 5대 실천 분야 체험 한마당'과 '탄소중립 OX 퀴즈대회'를 연다. 연계행사로는 오전 9시부터 사전 모집한 시민 1천명과 어울링을 타고 거점 14곳을 지나는 '제2회 미래전략수도 어울링 한바퀴'를 진행한다. 또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세종시청을 비롯해 시 소속 공공기관과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국 소등행사(사진)를 실시한다. 공공기관은 비상전등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소등하고, 시민들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상가,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종세무서 교차로부터 세종남부경찰서 회차로까지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탄소중립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다"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세종시민들이 저탄소 생활방식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금강수변공원 인근이 샛노란 해바라기 정원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세종시 대평동(동장 이은주)은 금강수변공원 인근 미건축 상가 부지(대평동 664번지)를 해바라기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수년간 불법 투기 폐기물과 잡풀이 무성해지면서 생활 불편 민원이 다량 발생해 왔던 곳이다. 대평동은 미건축 부지를 해바라기 정원으로 꾸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평동의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하면서 지난 18일 씨앗을 직접 파종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전 세계 사이버보안 인재들의 축제인 '2023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컨퍼런스'가 오는 5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대회로, 핵테온(HackTheon)은 해커(Hacker)와 판테온(Pantheon)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뜻이다. 5월 1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학술대회(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에 앞서 지난 3월 25일 온라인방식으로 열린 예선전에서는 전 세계 19개국 106개 대학, 256개 팀 898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예선 결과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7개국 상위 50개 팀(국내 34, 국외 16) 196명이 1차 관문을 통과, 오는 5월 11일 총 6천5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치열한 본선 경쟁을 벌인다. 본선 경기는 문제풀이(Jeopardy) 방식과 '실시간 서버
[충북일보] 행정수도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세종시는 여느 도시와는 출발선이 다르다. 기존 도시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도시지만 세종시는 말그대로 허허벌판에 새로 만든 계획도시다. 철저한 계획도시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법적·제도적 장치에 의해 도시가 만들어져 왔고, 앞으로도 일정기간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간의 행정적·재정적 장치에 힘입어 출범 10주년을 맞은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의 기본적인 틀은 갖췄고, 이제는 행정수도를 넘어 우리나라 미래전략수도로서 제2의 도약의 발판을 새롭게 다지고 있다. 하지만 목표로 가는 과정과 여건이 순탄한 것은 아니다. 그중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가 안정적인 재정특례조치를 확보하는 것이다. 재정은 인체의 혈관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혈관이 건강하지 못하면 건강유지는 물론 생명에 위협을 받는 것처럼 재정적인 여건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면 세종시 발전은 사실상 기대난망이다. 때문에 명품도시로서, 미래전략수도로 나가는데 있어서 안정적인 재정특례조치를 마련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현재 세종의 재정여건이 어느정도 열악한 수준인지는 여러 지표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광역사무와 기초사
[충북일보] 2만여 세종시 소상공인의 거점이 될 소상공인연합회가 문을 열었다.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어진동 애비뉴힐 2층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연합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시는 자족경제도시 완성과 소상공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연합회 사무실 개소를 위한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원했다. 시는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 개소로 관내 2만여명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의 단합력과 유대감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사무실 개소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역 소상공인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는 2020년 6월 대전·세종지회에서 출발해 2021년 7월 세종지회를 출범하고 소상공인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18일 오후 세종시청 민원실. 민원인 응대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은 40대 민원인이 폭언을 하며 소동을 피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곧바로 담당 공무원 상급자가 나서서 중재를 시도했다. 그런데도 민원인이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녹음을 한다는 것을 민원인에게 고지한 후 녹음을 실시하고, 곧바로 비상벨을 울려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민원실에 배치된 청원경찰이 민원인을 제압해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상황은 5분여만에 종료됐다. 이날 모의훈련은 지난 12일 조치원읍 민원실에서 생계급여 신청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흉기 난동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자 공무원 보호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훈련에서는 비상벨 작동시 경찰서의 출동태세를 점검하고 전 읍·면·동 민원실에 배부한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활용방법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도 민원공무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황선득 민원과장은 "상식에 벗어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사건으로 많은 민원담당 공무원이 고충이 크다"며 "앞으로 모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이 학생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미래교육'실현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 충청권 4개 시·도교육감은 18일 세종 해밀초에서 2023 상반기 정책협의회를 갖고 4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래교육 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충청권 교육감들은 미래교육 정책 개발을 위한 충청권 미래교육 학습공동체 워크숍을 ·시도 교육청별 1회(5월, 7월, 9월, 11월)씩 모두 4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충청권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충청권 미래학교 교사 공동워크숍을 충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오는 8월 한국문화연수원(충남 공주시)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충청권 미래학교 성과 공유를 위한 '충청권 미래학교 한마당'을 대전시교육청 주관으로 오는 11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각 교육청의 미래학교 정책 추진에 시사점을 얻기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학교 구성원이 함께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만들고 있는 세종 해밀초 교육공동체를 탐방했다. 최교진
[충북일보] 국제적 전문 정원관광 연구소인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nter National Garden Tourusm Network)가 본격적인 세종시대를 열었다.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는 지난 17일 종촌동 복합커뮤니센터에서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정강환 한국지회장, 서정길 대표이사, 황순덕 세종지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서정길 대표이사의 운영방향 설명, 송인호 세종시 정원도시추진단장의 국제정원도시 인증 추진계획 설명, 세종식물원의 신중우 대표의 최근 정원식물 트렌드와 정원조성 방법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는 세종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오는 5월18일 오후 2시 세종중앙공원 대회의실에서 국제정원도시 인증을 위한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며, 이어 6월초 베어트리파크에서 민간정원 관광 활성화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는 한국의 정원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된 단체다. 앞으로 매월 1회씩 우리나라의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세미나와 현장견학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장을 찾아 잘된점을 벤치마킹하고 부족한 점은 토
[충북일보] 세종시는 18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KB 작은도서관 조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 송용훈 KB국민은행 충청지역그룹 대표, 김수연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 조성하는 어진작은도서관 운영과 관련해 도서, 인력 등 지원에 나서며, KB국민은행은 도서관 조성금으로 1억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어진작은도서관은 어진동복합커뮤니티센터 2층에 조성될 계획이며, 이달부터 내달까지 본격적인 조성공사를 거쳐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KB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KB국민은행이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2008년부터 문화소외지역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년 5~8곳을 선정해 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022년까지 전국에 모두 108개의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체육회가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한 '2022년도 전국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도교안 부분 최우수상, 지도영상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세종시체육회는 이번 공모에서 참여자들에게 눈높이에 맞고,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차별화 된 교수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지도영상, 지도교안은 대한체육회 공식 누리집,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축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강습 영상은 물론, 유소년·일반·노인 등 연령별 컨텐츠 영상까지 세종시체육회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원들이 비회기중에도 지역 현안과 관련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김동빈 의원은 지난 17일 세종시의회 회의실에서 금남면 주요 기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남면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금남면의 행정(금남면·금남파출소 등), 교육(금남초·감성초·장영실고), 금융(남세종농협, 세종신협,새마을금고) 등의 기관장들이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현안을 공유하고 협조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기관장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기관 간 지혜를 모아 금남면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효숙 의원은 이날 학생 통학권 보장을 위한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 열어 학생들의 버스통학 불편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교육청에 의뢰해 반곡고와 해밀고 학생 305명을 대상으로 버스 이용 관련 설문 조사를 한 결과 39%의 학생들이 버스 통학의 가장 불편한 점으로 '긴 배차 간격'을 꼽았다"며 "세종시는 아직까지 학생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노선을 신설한 사례가 없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학교 신설이 계속되는 만큼 '세종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 다솜동(5-2생활권)이 주거와 다양한 공공서비스 연계를 통해 세대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지속거주'(Aging in Place) 마을로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교육청,LH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다솜동(5-2생활권)에 조성할 공공시설 복합단지 통합설계공모를 지난 17일 공고했다. 다솜동 공공시설 복합단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경찰지구대·119안전센터·우체국(행복청에서 건립),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교육청에서 건립), 공원·도로(LH에서 조성) 및 공동주택(약 543세대, 민간건립)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모는 여러 공공시설의 분산·중복된 커뮤니티시설을 수요자 관점에서 재구성·재배치하고, 학교 도서관 및 다목적홀, 공원 내 운동장,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을 연계·공유할 수 있는 구체적 공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를 통해 다솜동 주민들은 조화로운 통합경관, 단절 없이 안전한 순환산책로, 전 생애 주기에서 필요한 연속적인 교육·문화·복지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다솜동 공공시설 복합단지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주거단지를 포함해 한층
[충북일보]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누리콜을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하루 동안 교통약자 대상으로 무료 운행한다. 이번 행사엔 임직원들이 승하차 도우미를 실시하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배준석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장애인의 날 무료 운행으로 교통약자 이용객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교통약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 신중년센터는 신중년세대에게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2023년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 (사진) 참여자와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은 만50세 이상 70세 미만 미취업자가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비영리 영역에서 재능을 기부하며 공익 성격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원봉사형 일자리사업이다. 사회공헌 활동 참여자는 세종시민으로서 △경영 △마케팅 △외국어 △사회서비스 △정보화 △문화예술 △행정지원 △교육연구 등 해당 분야의 3년 이상 경력이나 공인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참여자에게는 참여 시간에 따라 시간당 2천원 등 소정의 참여수당과 교통비·식비 등 활동실비가 지급된다. 사회공헌 활동 참여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참여기관은 세종시 소재 기관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공공 및 행정기관, 공익법인, 비영리법인·단체 등이 해당된다. 신청은 신청기간 중 신중년센터 누리집(www.sj5064.or.kr)에서 직접 가능하며, 전자우편(sj5064@sjtp.or.kr)이나 직접 방문(다정동 가온마을7단지 LH희망상가 지하 2층)해 제출할 수 있다.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