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천4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총 예산은 본예산 2조 28억 원을 포함해 총 2조 2천75억 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향후 재정안정화를 위해 187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처음으로 적립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올 1회 추경예산안 집행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추경에는 세종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관련 예산이 대거 포함돼 의회 심의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결정에 따라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부지 및 조직위원회 운영비 236억 원이 반영돼 의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최 시장의 최대 역점 사업중 하나인 2025국제정원도시박람회 관련 예산도 이번 추경에 포함됐다. 시는 세계정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기반 마련 설계 용역비 3억 원을 계상했다. 또 겨울철 관광 비수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응다리 수변공원 세종 빛축제 운영비 4억 원도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관장 박영신)은 유아들의 독서 습관 길들이기 프로젝트인 '꿈을 키우는 책가족'을 운영한다. '꿈을 키우는 책가족'은 관내 유아 가족(만3~5세) 30가족을 대상으로 취학 전 아이들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유아 책 읽어주기, 독서 체험, 독후 활동, 그림책 연계 체험형 공연 등 총 8회로 이루어진 유아 가족 독서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꿈을 키우는 책가족' 발단식과 함께 학부모 특강이 진행됐다. 프로젝트는 이날 진행된 발단식 및 학부모 특강을 시작으로, 6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유아 가족 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12월 2일 해단식 및 그림책 연계 체험형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특성화고등학교인 세종 장영실고(교장 최재화)가 학교 홍보와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체험형 학교 홍보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장영실고는 지난 13일 특성화고에 관심이 높은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직업계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학교홍보의 날 행사를 가졌다. 학교측은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신청을 받았고 이날 전국의 중학생과 학부모 120여 명이 장영실고를 방문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단순한 견학과 학교소개에 그치지 않고 과별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중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외식조리과는 바리스타와 바텐더 연수과정 소개와 함께 고추잡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학부모 송재철 씨(소담동)는 "소담중 1학년 아들이 외식조리과에 관심이 있어서 방문했다"면서 "최신식 시설과 재학생들의 열정적인 학교생활 등을 직접 보면서 아들에게 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IT콘텐츠과는 카메라 조작 체험 및 사진 촬영 하기 포토샵을 활용한 사진 보정, 물전사지를 활용해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드론 조작·비행 체험을 선보였다 오는 10월 영상·편집 분야로
[충북일보] 세종시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공사가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는 2024년 12월 완공예정인 금남면 복컴은 SOC시설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1억 원을 활용, 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를 갖춘 읍면 맞춤형 복컴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 156억 원을 들여 기존 금남면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연면적 3천135㎡,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작은도서관, 다목적강당,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금남면 복컴은 연동면, 조치원읍, 한솔동, 전의면, 전동면에 이은 6번째 복컴건립사업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재)세종테크노파크(원장 양현봉)가 중년들에게 재취업을 통한 사회공헌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세종신중년센터'(사진)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3~4월 실시한 봄학기 프로그램 수강생13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처럼 만족도가 높은 것은 사회변화에 따른 다양한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와 테크노파크 여름학기 프로그램도 다양한 수강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일부 강좌의 경우 수강생이 몰릴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도 있다. 여름학기 교육은 4가지 영역, 총 9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주요 과정은 △인생 후반기 재설계를 위한 '인생설계 아카데미'(2개 과정) △정보통신 기술 등 습득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및 4차산업'(2개 과정) △국가·민간자격 취득을 위한 '자격증 취득'(2개 과정) △신규 진로 개발을 위한 '일·활동 지원'(3개 과정) 등이다. 특히 지난해 높은 수강 만족도가 나타났
[충북일보] 밤하늘을 배경으로 4천여 개의 낙화봉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며 액운을 떨치는 '2023 세종 낙화축제'(사진)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개최된다. 세종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2023 세종 낙화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23 세종가든쇼와 연계해 열린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예로부터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세종축제 사전홍보와 낙화봉 소원지 접수 및 매달기 등 현장 이벤트를 시작으로, 오후 10시까지 본격적인 낙화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낙화축제에서는 밤하늘에 낙화봉 4천여 개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불꽃 쇼와 함께 국악, 클래식 등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별도의 구조물을 설치하고 주변에 펜스와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예로부터 낙화는 불이 가진 정화 능력을 활용해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시행해 온 전통놀이"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동반 상승한 반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교육행정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밝힌 4월 전국 시도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의 긍정평가는 45.1%(매우 잘함 23.8%, 잘하는 편 21.4%), 부정평가는 42.9%(매우 잘못함 25.5%, 잘못하는 편 17.4%), 잘모름은 11.9%. 긍·부정 격차는 2.2%p로 나타났다. 이번 긍정평가(45.1%)는 지난달(44.7%) 대비 0.4%p 상승했고, 부정평가(42.9%)는 지난달(40.2%) 대비 2.7%p 높아졌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의 4월 교육 행정 운영 긍정평가는 44.1%(매우 잘함 15.9%, 잘하는편 28.1%), 부정평가는 36.5%(매우 잘못함17.6%, 잘못하는 편 18.9%), 잘모름은 19.4%. 긍·부정 격차는 7.6%p 였다. 이번 긍정평가(44.1%)는 지난달(44.3%) 대비 0.2%p 하락했고, 부정평가(36.5%)는 지난달(38.5%) 대비 2.0%p 낮아졌다. 세종의 4월 주민 만족도 평가는 64.5%(매우잘함 15.2%, 잘하는 편 49.3
[충북일보] 세종시는 1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가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접종은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이면서 지난 동절기 추가접종 때 2가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면역저하자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후 2년 이내인 환자, 일차(선천) 면역결핍증, 고용량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을 억제 약물로 치료중인 경우 등이다. 또한 이전에 2가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기저질환과 나이 등을 고려해 의료진으로부터 추가접종을 권고받은 경우에도 가능하다. 고위험군 추가접종은 관내 지정된 의료기관 30곳에서 진행되며, 15일부터는 사전예약 및 당일접종, 29일부터는 사전예약에 따라 접종이 시작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맞아 신명희(사진) 교육원장 등 79명의 유공교원에 훈·포장을 전수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12일 열린 '2023년 제42회 스승의 날 유공 훈포장 및 표창장 수여식'에서 신명희 교육원장이 녹조근정훈장을, 강승연 금호중 교장이 대통령표창을, 주영옥 솔빛초 교감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전수받았다. 신명희 원장은 세종창의적교육과정과 생각자람 초등교육을 마련하고, 학생자치 활성화와 마을교육공동체 확대 등 혁신적인 교육과정 수립과 운영으로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승연 교장은 우수교원 전입배치, 자치중심 학교경영, 대학생 교육봉사 멘토링제 운영, 안전체험교육원 개원, 늘벗학교 개교 및 정상 운영 등 세종교육발전에 남다른 업적을 남겨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영옥 교감은 소통과 협업의 지원 시스템 구축 운영으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됐다. 이외에도 36명의 유공교원이 장관표창을, 40명의 교원이 교육감표창을 받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83회 세종시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집행부인 세종시와 세종의회간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27일까지 장장 37일간의 일정으로 정례회에 돌입한다. 최민호 시장 체제 출범 이후 사실상 첫 정례회인데다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해야 할 현안도 많아 벌써부터 지역 정관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회 입장에서도 2022년 세입세출 결산심사와 2023년 1회 추경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시정전반에 걸쳐 꼼꼼하게 들여다 본다는 방침이어서 집행부와 의회간 불꽃튀는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의원별로, 상임위별로 정례회를 겨냥한 '실탄' 준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고, 집행부인 시도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에 안간힘을 쏟는 등 이미 '창'과 '방패'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역 정관가에서는 지난 3~4월 출자·출연기관 개정조례안 의결과 문화재단 설립조례안 개정 조례안을 놓고 심각한 갈등양상을 보인 시와 시의회가 이번 정례회에서도 쟁점사안별로 또다시 맞붙을 공산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자칫 소모적인 정쟁으로 치달을 경우 또다시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