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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15 09:29:43
  • 최종수정2023.05.15 09:29:43
[충북일보] 밤하늘을 배경으로 4천여 개의 낙화봉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며 액운을 떨치는 '2023 세종 낙화축제'(사진)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개최된다.

세종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2023 세종 낙화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23 세종가든쇼와 연계해 열린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예로부터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세종축제 사전홍보와 낙화봉 소원지 접수 및 매달기 등 현장 이벤트를 시작으로, 오후 10시까지 본격적인 낙화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낙화축제에서는 밤하늘에 낙화봉 4천여 개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불꽃 쇼와 함께 국악, 클래식 등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별도의 구조물을 설치하고 주변에 펜스와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예로부터 낙화는 불이 가진 정화 능력을 활용해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시행해 온 전통놀이"라며 "이번 세종 낙화축제를 통해 모든 가정에 희망과 좋은 기운을 북돋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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