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22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며 제천·단양 지역 정치 지형에도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인 김창규 제천시장과 김문근 단양군수의 향후 입지와 재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선에서 제천과 단양 모두 국민의힘이 각각 약 3천 표 차로 승리하며 지역 내 보수세의 견고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러나 중앙정부와의 당정 연계가 강조되는 지방행정의 특성상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의 정치적 입지는 오히려 약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지방정부에도 분명한 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도 "김창규 시장과 김문근 군수는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 등에서 남은 임기인 1년 동안 더욱 견고하고 분주한 한 해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민선 8기 들어 관광과 문화산업 기반 조성을 강화하며 지역 균형 발전에 주력해 왔다. 김문근 단양군수 역시 친환경 농업 육성과 관광·교통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며 군민 체감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두 단체장이 재선 가도에서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비록 지역 유권자들의 정치 성향이 비교적 보수적이며
[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5도 등 10~1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6~28도다. 주말인 7일~8일은 구름이 많겠다. 주말 평균 아침 기온은 14~19도, 낮 기온은 27~29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선서에서 30명(14명 사망)의 사상자를 낸 오송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국가차원의 재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오송지하차도 참사의 진실규명은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선서에서 밝힌 '국민께 드리는 5가지 약속'에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안전과 평화는 국민 행복의 대전제다. 안전이 밥이고, 평화가 경제"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세월호,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사회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시절 대여공세로 '1특검(채 해병 사망 수사외압사건) 4국조'(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방송장악 의혹, 잼버리 파행 사태, 오송참사)로 다룰 정도였다. 더불어민주당 내 오송참사 진상규명TF 간사를 맡고 있는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4월16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생명안전기본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오송참사 부실 수사를 비판하며 "대선이 끝나면 오송참사
[충북일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실시된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는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수능(11월 13일)을 162일 남겨두고 치러진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졌으며 충북에서는 72개 학교시험장과 8개 지정학원에서 진행됐다. 시험에 응시한 충북 수험생은 총 1만2천670명으로 재학생이 1만1천376명, 졸업생·검정고시 응시자 등은 1천294명이었다. 평가원은 이날 6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과 관련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 난이도·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강조했다. EBS 수능교재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다. 영역별 연계율은 국어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창순)은 4일 지속되는 경영난 악화로 고통받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 등을 위해 이달부터 다각적으로 총 1천500억 원 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충북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충북신보의 희망 금융지원책은 '충북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이다. 간편한 자금 조달을 위한 △새희망 특별보증 △첫걸음기업 특별보증 △안심통장 특별보증이 준비됐다. 먼저 '새희망 특별보증' 지원 대상은 도내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업력을 1년 초과했거나 최근 3개월 매출액 200만 원 이상인 업체다. 업체당 3천만 원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오는 6월 11일부터 시행 예정이며 연내 총 1천억 원 지원을 목표로 한다. 비대면 보증신청 전용 앱 '보증드림'을 통해 신청 시 일부 심사 절차가 자동으로 이루어져 보다 신속하게 보증을 지원할 수 있다. '첫걸음기업 특별보증'은 도내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잔액이 전무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7천만 원 이내에서 보증이 지원되며 총 지원규모는 300억 원이다. 오는 11일부터 시행 예정이며 새희망 특별보증
[충북일보]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49.42%의 최종 득표율로 당선됐다. 득표수로는 역대 대선에서 최다 기록을 세웠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이 대통령은 1천728만7천513표를 받아 1천439만5천639표를 얻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 대통령과 김 후보의 표차는 289만1천874표로 집계됐다. 득표율은 이 대통령이 49.42%, 김 후보는 41.15%로 8.27%p 차이가 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천523표(8.34%)로 3위를 차지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와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각각 34만4천150표(0.98%), 3만5천791표(0.10%)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의 득표수는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천639만4천815표(48.56%)를 받아 기록한 최다 득표를 뛰어넘었다. 다만 득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하면서 최다 득표율은 경신하지 못했다. 기존 기록은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득표율 51.55%이다. 지역별로 보면 이 대통령은 전남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김 후보는 대구에서 득표율이 가장 높았다. 권역별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제천시 봉양읍 허브농가를 찾아 대규모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농가는 장애인 재활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살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본부는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총 네 번에 걸쳐 200여 명의 직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첫날에는 45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캐모마일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 현장에 함께한 김종현 본부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이번 봉사 역시 지역의 복지시설과 협력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율량중학교 학생들이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 의미를 되새기며 '환경 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께 드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번 대선이 극심했던 정치진영 양극화를 극복하고 통합의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그는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나라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통합의 사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국정 운영의 중심지로서 세종시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이 국가 발전 전략과 정합성을 이루도록 새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그는 "세종시 대선공약으로 제시된 행정수도 완성과 광역교통망인 CTX 건설 등이 임기 내에 진정성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계획 수립 과정에서 세종시 관련 공약과 주요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최현수)와 청주지사(지사장 김준기)는 4일 청주지사 관내 약 20개 배수장에서 재해 대비 농업기반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점검은 배수장 등 전기시설에 대한 시운전 상황 점검, 배수장의 유수지·배수로 내 수초·퇴적물 제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현수 본부장은 "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중요한 시설이므로 사전 상시적인 점검을 통해 발생할지도 모르는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준기 지사장은 "본격적인 우기에 앞서 지사 전직원은 집중호우와 태풍에 철저히 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건설협회는 4일 대한건설협회 세종사무소회의실에서 국방시설 충청시설단(단장 김용준)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충청권 건설협회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유정선), 충남도회·세종시회(회장 최길학), 대전광역시회(회장 최문규)가 함께한다. 충청권 건설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내 종합건설업계 권익 보호와 군 시설사업 적정 수행을 위해 △부실방지를 위한 설계도서 검토 철저 △적정 공사기간 확보 및 간접비 적극 반영 △과다한 선금 강제지급 불공정관행 개선 등을 건의했다. 충청권 건설협회 회장단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건설업계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건설업계가 제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용준 단장은 "업계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군 시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이 4일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만나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DNA"라며 청년들의 용기 있는 도전과 힘찬 항해를 응원했다. 박 전 총장은 이날 청주대가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마련한 명사 초청 특강에서 '도전, 하늘로 우주로!'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전 총장은 "글로벌 시대는 세계가 단일한 생활·경제·정보 공간으로 수렴되는 동시에 다양한 정체성과 가치가 공존하며 끊임없이 교류하고 경쟁하는 시대"라며 "나의 일상이 세계와 연결되는 시대, 나의 경쟁자가 세계 어디든 있을 수 있는 시대, 그리고 그만큼 나의 협력자도 세계 어디에나 있는 시대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트로 중간 기착지 없이 홀로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세계에서 가장 고독하고 가장 위험하며 가장 순수한 도전이라 불리는 방데 글로브(Vendee Globe) 대회와 헌신, 전문성, 팀워크라는 공군의 핵심 가치를 설명하며 '도전' 그 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949년 '하늘을 지켜야 나라를 지킨다'는 불굴의 신념으로 이룩한 공군의 창설과 발전, 그리고 우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정예 우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발로 뛰는 충북경찰'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로 뛰는 충북경찰은 충북경찰 중 책임감 있고 묵묵히 헌신하는 직원을 선발·격려하기 위한 제도다. 청주흥덕경찰서에서는 홍석은(32) 형사과 경사와 손여락(53) 경무과 행정관이 선정됐다. 홍 경사는 휴무일 대형마트에 들렀다가 수사 중이던 절도 피의자를 발견하고 아이를 안은 채 수백 m 추격한 끝에 현장 검거했다. 손 행정관은 유류 장비 등 위험물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함과 동시에 예산절감을 위해 청사과 조경관리를 솔선해 직접 수행하는 등 평소 모범적인 자세로 30여 년 간 근무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이 직접 유공 경찰관과 행정관에게 표창과 격려품(20만 원 상당 운동화)을 전달했다. 김 충북경찰청장은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우리의 본분인 치안 유지활동에 각자 최선을 다해 주민을 위해 근무해달라"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사에서 통합과 실용주의 정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 성격의 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서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생·경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환경 대전환의 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는 4~5일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국립공원이동탐방안내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공원이동탐방안내소는 대형버스를 개조한 특수차량으로, 사전에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들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크로마키 사진관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립공원의 자연을 간접적으로 체험한다. 자연환경해설사의 현장감 있는 설명도 더해져 학생들은 보다 생생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환경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미래 세대의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