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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만에 리모델링 예산 반영' 청주 명암관망탑 부활 시동

19일 공공건축심의위원회의
사업 추진 방향 구체화 방침

  • 웹출고시간2024.11.06 17:57:50
  • 최종수정2024.11.06 17: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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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명암관망탑이 오는 19일 공공건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리모델링 사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예산 반영에 두 번이나 실패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청주 명암관망탑의 리모델링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시는 오는 19일 공공건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명암관망탑의 리모델링 사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심의 결과에 따라 시는 다음달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사업 실시설계 공모를 진행한 뒤 설계안들을 접수받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내년 2월까지 설계안들을 검토해 최종 선정작을 결정하고 실시설계안을 보강한 뒤 연말부터는 리모델링 사업에 착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6년 중에는 명암관망탑의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기본 구상으로 시는 이곳을 '청년창업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부대시설로 영유아 놀이시설, 문화시설 등을 집적시킬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설 배치나 규모 등은 공모를 진행한 뒤 확정될 전망이지만 대략적인 리모델링 규모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우선 지하 1층과 2층, 지상 1층을 우선적으로 리모델링하고 나머지 지상 2층 이상은 추후 설계 등을 통해 활용여부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하 1층의 경우 야외 테라스 부분을 공원화 해 시민들의 쉼터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 외벽에 야간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밤에도 빛나는 건물이 되도록하겠다는 구상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선 올해는 설계 공모에 집중을 하고 내년 추가경정예산안에 본격적인 공사 예산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건물 외관에는 야간조명 이외의 큰 변화는 없고 주로 내부 리모델링이 사업의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청주시의회는 지난해부터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사업 예산을 두차례 삭감한 뒤 지난 9월 2024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이 예산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초 시의원들은 명암관망탑의 공간 비효율성과 청주시의 사용계획 미비 등을 이유로 사업예산 반영에 난색을 표했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이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신축해야한다는 의견도 분분했다.

그러다 건물 신축의 경우 수백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수반될 수 있다는 시의 설득 끝에 시의원들은 시의 계획을 믿고 맡기기로 했다.

한편 명암관망탑은 지난 2003년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저수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연면적 7천625㎡)의 기부채납 방식으로 지어졌다.

민간 사업자의 20년 무상사용허가권이 지난해 6월 종료돼 시로 운영권이 귀속됐다.

시는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이 건물의 중대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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