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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CEO를 만나다. ③'위플레이' 신은섭 대표

"취미 활동을 넘어 지역내 공동체·경제 활동으로"

  • 웹출고시간2020.07.01 21:25:14
  • 최종수정2020.07.01 21:25:14
[충북일보] 여가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국민들의 욕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5시간, 휴일 5.4시간이다. 2018년 대비 각각 0.2시간, 0.1시간 증가했다.

여가활동 시간은 증가했지만 지역에 따라 향유할 수 있는 활동은 천지차이다. 청주는 청년들에게 '살기좋지만 할 것이 없는 도시'라는 이야기를 들은지 오래다.

신은섭(32) 위플레이 대표의 사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미·여가활동에 관심은 많아졌지만 정작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른다는 문제에서 시작했다.

신 대표는 "사회활동을 하며 개인화된 청년들을 지역내에서 취미공유를 통해 소통시키고 공동체를 형성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타인에게 내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메타인지(이는 무언가를 배우거나 실행할 때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를 키울수 있다는 점을 이용했다.

사회적기업 '위플레이'는 자신이 갖고있는 취미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생산과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처음에는 혼자 시작한 모임이었지만 지금 '위플레이'는 공방을 두고 2명의 운영진과 3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회원들은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로 자신의 취미를 공유하거나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참여비도 낮출 수 있고 놀이처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생기기 전까지 위플레이는 오프라인 방문과 공방 이용을 통해 취미 공유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을 통해 생기는 부산물, 다양한 기술의 조화로 만들어지는 '가치 제품'들을 제작하고 위탁생산·판매를 통해 부가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모임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데 많은 제약이 생겼다.

신 대표는 비대면 취미 공유를 통해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오는 9월께 오픈 예정인 공식 홈페이지는 위플레이의 모든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홈페이지에서는 원데이클래스, 취미키트 판매, 같이가치(프로젝트 팀 형성), 온라인 마켓등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된다.

또한 취미활동을 통해 생산된 제품 중 시장성 있는 제품은 생산·판매로 이어지고, 음료 등의 경우 지역내 카페와 계약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신 대표가 정의내린 '위플레이'는 취미공유 플랫폼이다.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서 지역내에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즐기면서 하는 일을 통해 새로운 소득과 창출을 이끌어 낸다.

앞으로도 지역내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 할 예정인 신 대표는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으로 '인건비'를 꼽았다.

일반적으로 지원 사업은 활동비만 소정 지원될 뿐 인건비가 지원되지 않는다.

신 대표는 "사회적기업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원이 정해져있다. 하지만 운영지원금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활동비 외에 인건비 부분이 함께 보조되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참여자들이 '청주에서 즐길 것이 없는데 다양한 공유 활동이 있어 좋다'며 '앞으로 이런 활동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다. 이같은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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