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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충청권서도 문재인과 0.7%p차 접전 왜?

리얼미터 "충청권 대선 지지도 반 25.2%·문 24.5%"
반 TK서만 문재인 압도, 수도권·PK·충청 3곳 혼전
충청서 '당권 최경환·대권 반기문' 구도에 반감 주목

  • 웹출고시간2016.06.06 18:49:37
  • 최종수정2016.06.06 19:16:22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충청권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주간단위(6월 1주차)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주자 전체의 지지율 합계는 41.5%로 전주(5월 4주차)의 32.5%보다 9.0%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자 전체는 41.0%에서 40.7%로 큰 변화가 없는 반면, 국민의당 소속 주자(안철수 대표)는 16.1%에서 11.9%로 4.2%p 하락했다.

반 총장은 여권 주자 중 24.1%를 기록하며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 총장은 오세훈 전 시장과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모든 여권주자 지지층, 야권주자인 안철수 대표와 김부겸 의원 지지층, 기존의 부동층 다수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재인 전 대표는 반 총장이 여론조사에 포함됐는데도 1.7%p 상승한 23.2%를 기록하며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하지만, 반 총장에 오차범위 내인 0.9%p 뒤진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으며 20주 연속 이어오던 선두 행진을 마감했다.

반기문·문재인의 지지층을 지역별로 비교하면, 반 사무총장은 대구·경북(반 35.3%·문 15.7%, ±4.9%p)에서만 문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마찬가지로 문 전 대표도 광주·전라(문 23.6%·반 13.6%, ±5.5%p)에서만 반 총장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TK와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반기문·문재인 간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특히 서울(반 22.0%·문 21.2%, ±3.6%p)과 경기·인천(문 26.5%·반 23.3%, ±3.7%p) 등 수도권은 물론, 반 총장의 고향인 대전·충청·세종에서도 '반 25.2%·문 24.5%(±5.9%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경남·울산(반 25.8%·문 22.7%, ±4.5%p)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TK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반 총장이 문 전 대표를 압도하지 못하는 것은 새누리당이 4·13 총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특정 계파가 '반기문 마케팅'을 통해 위기를 모면하려는 '정치공학'에 매몰된 것을 민심이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영·호남권은 특정 대선 주자에 대해 50%가 넘는 전폭적인 지지가 가능하지만, 충청권의 경우 실용적 투표성향이 고착된 것도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권 반기문+당권 최경환' 시나리오에 대해 충청권에서 우려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천3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8%)와 유선전화(42%)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17.3%, 자동응답 6.0%로 전체 6.6%(총 통화 4만5천717명 중 3천31명 응답 완료)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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