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시종 지사 "반기문 총장, 차기 대권주자 1순위"

"반 총장,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추앙받는 사람"

  • 웹출고시간2015.07.01 19:58:09
  • 최종수정2015.07.01 19:58:08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생각하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어떤 사람일까.

이 지사는 수차례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지난달 30일 이 지사와 출입기자들이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는 자연스럽게 차기 대권 후보들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이 지사는 먼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여야 후보군을 나열했다.

"새누리당 쪽에서는 김무성, 정몽준, 유승민 등이 있겠고 새정치연합 쪽에서는 박원순, 안철수, 안희정 등이 있겠고..."

말끝을 흐리던 이 지사는 대뜸 반 총장 이름을 힘주어 말했다.

반 총장은 줄곧 차기 대권주자로 언급될 때 마다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다"고 일축한 인물이다. 반 총장의 강경한 태도에도 이 지사는 미련을 가졌다.

이 지사는 "과거 대한민국 건국 당시 이승만 선생은 임시정부의 정통성 있는 김구 선생 등을 제치고 초대 대통령이 됐다"며 "이승만 대통령은 외교관 등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사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 반 총장이 세계적으로 더 알려지고 추앙받는 사람이 아니냐"며 "반 총장이 지금은 (엄지손가락 올리며) 이거"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건국', '군부', '문민', '국민', '참여' 등 나올 건 다 나오지 않았냐"며 "앞으로는 통일, 평화"라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반 총장이 평화와 통일을 내세운다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웃었다.

반 총장에 대한 이 지사의 애정은 남다르다.

반 총장이 지난 2011년 연임에 성공했을 때 이 지사는 대도민 메시지를 통해 "충북의 자랑,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축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과 외교분야 전문가가 대통령을 맡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며 반 총장을 지지하기도 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반 총장은 방한 중 이 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도민의 안부를 물어보곤 했다.

이 지사의 바람대로 반 총장이 대권에 도전한다면 현 정치판도는 크게 요동칠 것이란 게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때문에 반 총장의 일거수일투족이 세간의 최대 관심사다.

그리고 반 총장이 국내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이 지사의 거취 또한 확 바뀔 가능성이 크다.

이 지사가 치켜 올린 엄지손가락이 반 총장을 향한 순애보일지, 아니면 새로운 발판의 계기일지는 두고보면 알 일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