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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사무총장 차기 대권 '0순위'

여야 후보 '도토리 키재기', 충청대망론 확산
영·호남 페러다임 붕괴 속 여야 후보군 주목

  • 웹출고시간2014.09.10 18:31:57
  • 최종수정2014.09.10 18:48:38
충북 출신의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0순위'로 꼽히고 있다.

여야 유력 후보군의 지지율이 '도토리 키 재기'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세월호 참사 후 여야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반 총장에 대한 기대감이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리얼미터의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1~5일)에서 새정치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18.6%를 기록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17.7%와 0.9%p 격차로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이다.

이어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은 14.3%,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 9.6%, 김문수 전 지사 6.5%, 안철수 의원 5.7% 등을 기록했다.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여기에 반기문 총장이 포함되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반 총장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넘게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여의도 정치에 대한 불신 속에 차기 대선 후보군에서 반 총장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현재 반 총장이 포함된 공식 여론조사는 진행하기 힘들다. 3년 전부터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빼달라는 유엔 관계자의 공식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 총장의 월등한 지지율을 공식화하기 어렵지만, 정치권 안팎에서 반 총장의 '대선지지율 1위'는 공인된 기록이나 마찬가지다.

반 총장은 강점은 기성 정치권에 속하지 않은 데다 첫 외교관 출신 대통령이면서 첫 충청권 대통령이라는 상품성이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는 충남 아산 출신의 윤보선 대통령(1960년 8월 13~1962년 3월 23일)이 배출된 사례가 있다.

하지만, 의원내각제 시절 대통령의 권한은 크지 않았다. 오는 2017년 대권에 도전하는 충청권 출신 잠룡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이유다.

반 총장은 음성 출신으로 충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와 하버드대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한 정통 외교 관료다.

여야 정치권이 51% 대 49%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 총장은 좌우 논리에 치우치지 않을 수 있다.

반 총장의 임기가 오는 2016년이라는 점도 관심이다. 오는 2017년 12월 대선에 출마하는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어 보인다.

다만 1944년생인 반 총장의 나이가 2017년 72세로 당선된 뒤 대통령 임기까지 포함하면 77세가 된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반 총장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의 행보도 관심이다.

안 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안철수 의원, 손학규 상임고문 등 실패한 대권주자형과 통합형 이미지에서 다소 벗어난 문재인 의원 등과 차별화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세대교체론이 시대적 화두로 등장하게 되면 안 지사 역시 충청권을 대표하는 대권주자로 우뚝설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충북 출신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영·호남에서 이정현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지지도가 안정적인 국면을 유지하고 영충호 시대가 가속화되면 특정지역 독주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며"이럴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이 결합된 충청대망론이 대세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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